소사육 개선 실증시험장 살펴보는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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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6-15 22:07 조회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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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15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소사육 개선 시범사업' 착수 행사를 마친 뒤 실증시험장 착수 상황을 살펴 보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2.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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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주식을 분할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캐나다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 전기차 업체 테슬라 등도 주식 분할을 준비 중이다. 주식 분할이 미국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은 아마존 물류센터. (아마존 제공)▶아마존 분할 첫날 2% 상승 ▷알파벳은 7월 예정 주식 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을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100만주가 발행된 주가 100달러짜리 주식을 10 대 1로 분할하면 주가는 10달러로 떨어지고 주식 수는 1000만주로 늘어난다. 통상 주가가 지나치게 높아 거래가 적을 때 추진한다. 단순히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기술력이나 사업 모델 등 기업이 지닌 본질적인 가치는 그대로다.그럼에도 시장은 보통 주식 분할을 호재로 받아들인다. 주식 분할 이후에는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예를 들어 분할 직전 아마존 주가는 2400~2500달러 선이었다. 지난해 7월에는 3700달러대까지 뛰기도 했다. 평범한 개인 투자자가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분할 이후에는 12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진입하기에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장벽이 낮아진 만큼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가가 상승 기류를 탈 확률이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블룸버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주식 분할을 발표한 S&P500 기업은 발표 이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평균 25% 뛰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9% 오르는 데 그쳤다.실제로 아마존 주가는 주식 분할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분할 계획이 처음 발표되고 나서 바로 다음 날인 3월 10일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상승률 5.41%를 기록했다. 주주총회에서 주식 분할안이 통과된 5월 25일부터 분할 직전인 6월 3일까지 아마존 주가는 14.6% 뛰었다. 같은 기간 나스닥종합지수 상승률(5.1%)의 세 배 가까이 된다. 분할된 주가에 주식이 거래된 첫날인 6월 6일 직전 거래일에 비해 1.99%(분할 반영한 수정 주가 기준) 상승한 124.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아 6월 8일 종가 기준 121.18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날 기준 최근 1개월 상승률은 11.39%로 여전히 나스닥종합지수보다 흐름이 양호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최근 1개월 동안 3.98% 뛰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도 투자자가 반길 만한 소식이다. 다우존스지수는 미국 대표 기업 30곳의 주가에 가중치를 두고 산정한 지수다. 시가총액으로 가중치를 산정하는 S&P500지수와 달리 주가를 기준으로 삼다 보니 주가가 너무 높은 기업은 편입하지 않는다. 다우존스지수를 구성하는 기업의 주가는 모두 수십~수백달러인데, 수천달러인 기업이 포함되면 지수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분할을 단행하며 이 문제가 해결이 됐고 시장에서는 지수 편입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에 포함되면 지수를 따르는 펀드 자금이 들어오며 주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최근 실적이 부진했지만 월가는 아마존의 재도약을 점치는 분위기다. 1분기 아마존 매출은 116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약 2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거액을 투자한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순손실 38억달러를 기록했다는 것도 뼈아프다. 하지만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니콜라스 존스 JMP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며 이커머스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구글 모회사 알파벳 역시 주식 분할을 예고했다. 지난 2월 주식을 20 대 1로 분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6월 1일 관련 내용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분할 예정 시점은 7월이다. 7월 1일 기준 알파벳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7월 15일 보유한 주식 한 주당 19주를 받게 된다. 이후 7월 18일부터 분할된 주가에 주식이 거래된다.알파벳 역시 분할 이후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6월 초 기준 알파벳 주식은 2200~23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6월 8일에는 234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분할 이후 주가는 117.19달러가 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주가가 600달러를 웃돌던 애플이 7 대 1로 주식을 분할한 후 다우지수에 편입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분할이 지수 편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벳은 주식 분할 외에 4월 말 자사주 700억달러어치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주가 부양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이 고속 성장한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올해 1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쇼피파이·테슬라도 준비 중 ▷실적 개선 뒷받침돼야 제대로 오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쇼피파이도 주식 분할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4월 이사회가 10 대 1 분할을 승인했고 6월 7일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도 받았다. 6월 28일 장 마감 후 쇼피파이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9주를 받게 된다. 6월 29일부터 분할된 주가에 주식이 거래된다.엔데믹 전환으로 1분기 쇼피파이 실적은 부진했다. 1분기 매출은 12억달러. 1년 전에 비해 22% 늘었지만 2015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성장폭이라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산업이 길게 보면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고 쇼피파이가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이다. 4월 쇼피파이는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 업체 크로싱마인즈에 투자했다. 5월 초에는 물류 IT 업체 델리버(Deliverr)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21억달러. 쇼피파이 역사상 가장 큰 M&A다. 투자 전문 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월가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쇼피파이 목표주가 평균치는 612.98달러다. 6월 8일 종가인 391.47달러보다 56.6% 높다.미국 주식 직구족 사이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종목인 테슬라 역시 올해 하반기 주식 분할에 나선다. 3대 1로 분할할 계획이며 8월 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안건을 상정한다.월가 대표 밈주식(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가 몰리는 종목) 게임스톱도 주식을 분할한다. 6월 2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됐다.한 가지 유의할 점은 주식 분할이 무조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투자자 유입, 거래 활성화 등이 일시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실적 성장, 수익성 개선 등 근본적인 요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 부양 효과가 오래가기 어렵다. 특히나 지금처럼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고유가 등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일회성 호재에 기대를 거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렵다.[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63호 (2022.06.15~2022.06.21일자) 기사입니다]
아마존이 주식을 분할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캐나다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 전기차 업체 테슬라 등도 주식 분할을 준비 중이다. 주식 분할이 미국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은 아마존 물류센터. (아마존 제공)▶아마존 분할 첫날 2% 상승 ▷알파벳은 7월 예정 주식 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을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100만주가 발행된 주가 100달러짜리 주식을 10 대 1로 분할하면 주가는 10달러로 떨어지고 주식 수는 1000만주로 늘어난다. 통상 주가가 지나치게 높아 거래가 적을 때 추진한다. 단순히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기술력이나 사업 모델 등 기업이 지닌 본질적인 가치는 그대로다.그럼에도 시장은 보통 주식 분할을 호재로 받아들인다. 주식 분할 이후에는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 진입이 한결 수월해진다. 예를 들어 분할 직전 아마존 주가는 2400~2500달러 선이었다. 지난해 7월에는 3700달러대까지 뛰기도 했다. 평범한 개인 투자자가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분할 이후에는 12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진입하기에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장벽이 낮아진 만큼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가가 상승 기류를 탈 확률이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블룸버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주식 분할을 발표한 S&P500 기업은 발표 이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평균 25% 뛰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9% 오르는 데 그쳤다.실제로 아마존 주가는 주식 분할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분할 계획이 처음 발표되고 나서 바로 다음 날인 3월 10일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상승률 5.41%를 기록했다. 주주총회에서 주식 분할안이 통과된 5월 25일부터 분할 직전인 6월 3일까지 아마존 주가는 14.6% 뛰었다. 같은 기간 나스닥종합지수 상승률(5.1%)의 세 배 가까이 된다. 분할된 주가에 주식이 거래된 첫날인 6월 6일 직전 거래일에 비해 1.99%(분할 반영한 수정 주가 기준) 상승한 124.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아 6월 8일 종가 기준 121.18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날 기준 최근 1개월 상승률은 11.39%로 여전히 나스닥종합지수보다 흐름이 양호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최근 1개월 동안 3.98% 뛰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도 투자자가 반길 만한 소식이다. 다우존스지수는 미국 대표 기업 30곳의 주가에 가중치를 두고 산정한 지수다. 시가총액으로 가중치를 산정하는 S&P500지수와 달리 주가를 기준으로 삼다 보니 주가가 너무 높은 기업은 편입하지 않는다. 다우존스지수를 구성하는 기업의 주가는 모두 수십~수백달러인데, 수천달러인 기업이 포함되면 지수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분할을 단행하며 이 문제가 해결이 됐고 시장에서는 지수 편입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에 포함되면 지수를 따르는 펀드 자금이 들어오며 주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최근 실적이 부진했지만 월가는 아마존의 재도약을 점치는 분위기다. 1분기 아마존 매출은 116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약 2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거액을 투자한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순손실 38억달러를 기록했다는 것도 뼈아프다. 하지만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니콜라스 존스 JMP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며 이커머스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구글 모회사 알파벳 역시 주식 분할을 예고했다. 지난 2월 주식을 20 대 1로 분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6월 1일 관련 내용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분할 예정 시점은 7월이다. 7월 1일 기준 알파벳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7월 15일 보유한 주식 한 주당 19주를 받게 된다. 이후 7월 18일부터 분할된 주가에 주식이 거래된다.알파벳 역시 분할 이후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6월 초 기준 알파벳 주식은 2200~23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6월 8일에는 234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분할 이후 주가는 117.19달러가 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주가가 600달러를 웃돌던 애플이 7 대 1로 주식을 분할한 후 다우지수에 편입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분할이 지수 편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벳은 주식 분할 외에 4월 말 자사주 700억달러어치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주가 부양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이 고속 성장한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올해 1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쇼피파이·테슬라도 준비 중 ▷실적 개선 뒷받침돼야 제대로 오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쇼피파이도 주식 분할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4월 이사회가 10 대 1 분할을 승인했고 6월 7일 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도 받았다. 6월 28일 장 마감 후 쇼피파이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9주를 받게 된다. 6월 29일부터 분할된 주가에 주식이 거래된다.엔데믹 전환으로 1분기 쇼피파이 실적은 부진했다. 1분기 매출은 12억달러. 1년 전에 비해 22% 늘었지만 2015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성장폭이라는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산업이 길게 보면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고 쇼피파이가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이다. 4월 쇼피파이는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 업체 크로싱마인즈에 투자했다. 5월 초에는 물류 IT 업체 델리버(Deliverr)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21억달러. 쇼피파이 역사상 가장 큰 M&A다. 투자 전문 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월가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쇼피파이 목표주가 평균치는 612.98달러다. 6월 8일 종가인 391.47달러보다 56.6% 높다.미국 주식 직구족 사이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종목인 테슬라 역시 올해 하반기 주식 분할에 나선다. 3대 1로 분할할 계획이며 8월 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안건을 상정한다.월가 대표 밈주식(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가 몰리는 종목) 게임스톱도 주식을 분할한다. 6월 2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됐다.한 가지 유의할 점은 주식 분할이 무조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투자자 유입, 거래 활성화 등이 일시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실적 성장, 수익성 개선 등 근본적인 요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 부양 효과가 오래가기 어렵다. 특히나 지금처럼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고유가 등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일회성 호재에 기대를 거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렵다.[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63호 (2022.06.15~2022.06.2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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