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보다 월세가 싸요"…‘주춤’한 전세대출, 금리 얼마나 올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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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6-15 19:35 조회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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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전세대출 상단 5% 중반대전월세전환율 4.4%보다 높아…차라리 월세로전세대출 잔액도 ‘주춤’…0.08% 증가 그쳐[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전세보증금 1억2000만원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집주인과 임대차계약을 갱신하면서 ‘반전세’를 살기로 했다. 보증금을 3000만원 더 올려달라는 요구에 나온 고육지책이다.A씨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대출은 유지하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서는 전월세전환율 4.0%를 적용해 매달 17만원 정도를 월세로 낼 계획이다. A씨는 “전세대출금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차라리 반전세로 사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역대급 물가충격에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차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때 서민들의 주거 안정 역할을 했던 전세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전세 임차인들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등 고육책을 꺼내들고 있지만, 월세부담에 전세대출금리 부담까지 짊어지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세대출 잔액은 132조5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5월)말 대비 0.08%(1031억원) 늘어난 데 그친 것이다. 이 정도 증가세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주춤한 것이다. 전세대출 증가율(전월비)은 지난 1월 마이너스(-)0.14%를 ‘깜짝’ 기록했다가 2월 1.10%로 올라섰고, 3월 0.3%, 4월 0.41%, 5월 0.44% 등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작년 월평균 증가율은 1.45%에 달했다.이처럼 전세대출 잔액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최근 급등한 전세대출금리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26~5.47%에 달했다. 지난달 24일(3.32~5.22%)보다도 상단이 0.2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2년 전인 2020년 5월 1.93~3.91%와 비교하면 1.5%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이다.이 정도 금리는 최근 전월세전환율이 4%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높은 것이다. 전세 임차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아파트(60~85㎡)의 전월세전환율은 4.4%였다. 이 정도 전환율은 최근 5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수준이다.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비용이 4% 수준인데, 전세대출금리가 높게는 5% 중반까지 기록하면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거나 반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가운데 58%가 월세로 전세(42%)를 압도했다. 1월만 해도 46%에 불과했던 월세 비중이 2~5월 49%→49%→50%→58%로 급격히 변한 것이다.이처럼 전세 대신 월세를 택하는 차주들이 늘고는 있지만, 동시에 전세대출금리 상승 유탄을 맞는 차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보증금 자체가 늘어나면서 빌려야 할 대출금도 줄어들지 못하고 있어서다. 결국 ‘내집’ 없는 무주택자들은 당분간 월세와 전세의 부담을 동시에 질 수밖에 없게 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보증금이 우상향하는 경향은 유지되고 있어, 전세대출 잔액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역대급 물가충격에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차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때 서민들의 주거 안정 역할을 했던 전세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전세 임차인들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는 등 고육책을 꺼내들고 있지만, 월세부담에 전세대출금리 부담까지 짊어지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세대출 잔액은 132조5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5월)말 대비 0.08%(1031억원) 늘어난 데 그친 것이다. 이 정도 증가세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주춤한 것이다. 전세대출 증가율(전월비)은 지난 1월 마이너스(-)0.14%를 ‘깜짝’ 기록했다가 2월 1.10%로 올라섰고, 3월 0.3%, 4월 0.41%, 5월 0.44% 등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작년 월평균 증가율은 1.45%에 달했다.이처럼 전세대출 잔액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최근 급등한 전세대출금리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26~5.47%에 달했다. 지난달 24일(3.32~5.22%)보다도 상단이 0.2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2년 전인 2020년 5월 1.93~3.91%와 비교하면 1.5%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이다.이 정도 금리는 최근 전월세전환율이 4%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높은 것이다. 전세 임차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아파트(60~85㎡)의 전월세전환율은 4.4%였다. 이 정도 전환율은 최근 5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수준이다.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비용이 4% 수준인데, 전세대출금리가 높게는 5% 중반까지 기록하면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거나 반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가운데 58%가 월세로 전세(42%)를 압도했다. 1월만 해도 46%에 불과했던 월세 비중이 2~5월 49%→49%→50%→58%로 급격히 변한 것이다.이처럼 전세 대신 월세를 택하는 차주들이 늘고는 있지만, 동시에 전세대출금리 상승 유탄을 맞는 차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보증금 자체가 늘어나면서 빌려야 할 대출금도 줄어들지 못하고 있어서다. 결국 ‘내집’ 없는 무주택자들은 당분간 월세와 전세의 부담을 동시에 질 수밖에 없게 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보증금이 우상향하는 경향은 유지되고 있어, 전세대출 잔액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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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렉서스 코리아가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 UX 300e 론칭 미디어컨퍼런스'에서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NX 450h+'를 선보이고 있다. 2022.06.15. kch0523@newsis.com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스포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NX 350h 프리미엄과 NX 350h 럭셔리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GA-K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주행의 안정성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전자식 사륜구동 'E-포(Four) 시스템'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전·후륜의 구동력을 배분한다.전 트림에 고효율 2.5ℓ 4기통 엔진을 적용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이 307마력(ps), 복합연비는 14.4㎞/ℓ(휘발유), 3.8㎞/kWh(전기) 수준이다.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한 EV모드, 주행 환경에 따라 필요시 엔진이 개입하는 오토 EV 하이브리드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중 엔진 구동력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시켜 주는 셀프 차지 모드 등 4가지의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NX 450h+에는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복합 기준)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단상이 적용돼있으며 6.6㎾ OBC(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32A 완속충전기로 충전 시 약 2시간37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하이브리드 모델인 NX 350h는 시스템 총 출력이 242마력(ps)으로 기존 모델 대비 43마력 향상하면서 복합연비(14.0㎞/ℓ·휘발유)를 기존 모델보다 16.7% 높였다.뉴 제너레이션 NX는 기존 NX 대비 전장과 전폭은 20㎜, 휠베이스는 30㎜ 더 길어졌으며 후면에는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인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를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렉서스 커넥트(LEXUS CONNECT) 시스템이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드라이브(U+DRIVE()를 기반으로 제공돼 음성 인식 기능 등을 갖췄다.UX 300e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5490만원이며 뉴 제너레이션 NX는 ▲NX 350h 프리미엄 6500만원 ▲NX 350h 럭셔리 7440만원 ▲NX 450h+ 프리미엄 7100만원 ▲NX 450h+ F 스포트 7800만원(이상 부가가치세 포함·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강 상무는 "연비만을 위한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전동화를 통한 하이브리드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앞으로 2∼4년의 라인업이 렉서스가 보여드릴 전동화의 키워드"라고 말했다.타케무라 사장은 "한국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잘 판매돼왔고 전 세계에서도 높은 비율로 판매되고 있다"며 "전기차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렉서스 코리아가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 UX 300e 론칭 미디어컨퍼런스'에서 순수 전기차 'UX 300e'와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NX 450h+'를 선보이고 있다. 2022.06.15. kch0523@newsis.com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스포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NX 350h 프리미엄과 NX 350h 럭셔리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GA-K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주행의 안정성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전자식 사륜구동 'E-포(Four) 시스템'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전·후륜의 구동력을 배분한다.전 트림에 고효율 2.5ℓ 4기통 엔진을 적용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이 307마력(ps), 복합연비는 14.4㎞/ℓ(휘발유), 3.8㎞/kWh(전기) 수준이다.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한 EV모드, 주행 환경에 따라 필요시 엔진이 개입하는 오토 EV 하이브리드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중 엔진 구동력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시켜 주는 셀프 차지 모드 등 4가지의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NX 450h+에는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복합 기준)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단상이 적용돼있으며 6.6㎾ OBC(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32A 완속충전기로 충전 시 약 2시간37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하이브리드 모델인 NX 350h는 시스템 총 출력이 242마력(ps)으로 기존 모델 대비 43마력 향상하면서 복합연비(14.0㎞/ℓ·휘발유)를 기존 모델보다 16.7% 높였다.뉴 제너레이션 NX는 기존 NX 대비 전장과 전폭은 20㎜, 휠베이스는 30㎜ 더 길어졌으며 후면에는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인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를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렉서스 커넥트(LEXUS CONNECT) 시스템이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드라이브(U+DRIVE()를 기반으로 제공돼 음성 인식 기능 등을 갖췄다.UX 300e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5490만원이며 뉴 제너레이션 NX는 ▲NX 350h 프리미엄 6500만원 ▲NX 350h 럭셔리 7440만원 ▲NX 450h+ 프리미엄 7100만원 ▲NX 450h+ F 스포트 7800만원(이상 부가가치세 포함·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강 상무는 "연비만을 위한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전동화를 통한 하이브리드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앞으로 2∼4년의 라인업이 렉서스가 보여드릴 전동화의 키워드"라고 말했다.타케무라 사장은 "한국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잘 판매돼왔고 전 세계에서도 높은 비율로 판매되고 있다"며 "전기차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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