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개특위 잠정합의…여야 동수에 野위원장·안건 합의처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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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2-07-14 19:55 조회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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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명칭은 '수사사법체계개혁특위'"…협상은 일괄타결키로권성동 "행안·과방 중 하나 선택권 민주에 줬다" vs 野 "의견 안좁혀져"
의장실 나서는 여야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의장주재 회동을 마친 뒤 국회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2022.7.1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류미나 한주홍 기자 = 여야가 14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이던 국회 사법개혁특위 운영과 관련, 잠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여야는 사개특위 위원 정수는 여야 각각 6명씩 동수로 하고 위원장은 야당이 맡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넣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사흘째 원 구성 협상 관련 회동을 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YTN에 출연해 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사법개혁특위 명칭을 수사사법체계 개혁특위로 명칭을 변경하고 (위원은 여야) 6대 6으로 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되, (안건은) 합의처리하는 것으로 변경해서 잠정적으로 합의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부분까지는 잠정 합의가 됐는데 모든 것을 일괄 타결하기로 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 사개특위 잠정 합의도 무효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여야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의장주재 회동을 마친 뒤 국회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1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앞서 여야는 제헌절인 17일 이전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으나, 최대 쟁점인 사개특위 구성에서부터 팽팽히 맞서면서 협상 타결이 지연돼 왔다.국민의힘은 사개특위 위원을 여야 5대 5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방안을 최종안으로 제시했었다.그러나 민주당은 사개특위 정수를 국민의힘 6, 민주당 6, 비교섭단체 1명으로 하고 '안건을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담되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이에 양측이 각자의 최종안을 토대로 '절충안'을 마련해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권 원내대표가 전한대로 여야는 원 구성 협상을 '일괄 타결'하기로 한 상태여서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과방위-행안위 배분 문제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사개특위 운영과 관련된 잠정 합의도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양측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 언론 관련 정책을 관장하는 과방위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또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추진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행안부와 경찰이 모두 걸린 행정안전위도 막판 쟁점이다.이와 관련, 권 대행은 YTN 방송에서 "민주당에 행안위와 과방위 둘 중의 하나 선택권을 줬다"며 "협상 과정에 있었던 얘기인데 일괄 타결 후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위에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대폭 양보해서 어느 정도 의견을 좁혔다"면서 "그런데 상임위 배분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행안위와 과방위를 모두 다 차지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어서 아직 타결이 되고 않고 있다"고 했다.반면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먼저 과방위, 행안위를 제외한 선택권을 다 주겠다고 했는데, 그걸 또다시 민주당에 역제안하는 형식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마치 민주당한테 선택권을 주는 양 말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과방위를 누가 맡을지 기존 쟁점이 그대로 남아 있고 의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여야 원내대표는 각각 당 내부 검토를 거쳐 이날 오후 원 구성 협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여 일각에서는 이르면 이날 오후 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최종 타결 전 내용 공개 등을 둘러싼 막판 신경전으로 인해 협상 재개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yjkim84@yna.co.kr
의장실 나서는 여야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의장주재 회동을 마친 뒤 국회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2022.7.1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류미나 한주홍 기자 = 여야가 14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이던 국회 사법개혁특위 운영과 관련, 잠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여야는 사개특위 위원 정수는 여야 각각 6명씩 동수로 하고 위원장은 야당이 맡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넣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사흘째 원 구성 협상 관련 회동을 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YTN에 출연해 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사법개혁특위 명칭을 수사사법체계 개혁특위로 명칭을 변경하고 (위원은 여야) 6대 6으로 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되, (안건은) 합의처리하는 것으로 변경해서 잠정적으로 합의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부분까지는 잠정 합의가 됐는데 모든 것을 일괄 타결하기로 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 사개특위 잠정 합의도 무효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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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춘향전' 현지 포스터[솔오페라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솔오페라단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내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공연은 8월 21일 오후 7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아카데믹 볼쇼이 오페라 발레 극장에서 열린다.국립아카데믹 볼쇼이 극장은 전통과 역사를 지닌 중앙아시아 최고의 극장이다.1천400석 규모의 이 극장은 과거 소비에트 연방 때 모스크바, 민스크와 더불어 그랜드 극장의 지위를 부여받은 극장 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심장부로 일컬어진다.오페라 '춘향전'은 솔오페라단이 2008년 이탈리아 연출가 안토니오 데 루치아와 함께 서양인도 공감할 수 있는 오페라로 재해석해 제작한 새로운 버전의 춘향전이다.한국의 무용과 악기, 의상 등 우리의 전통에 모던함을 결합해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립아카데믹 볼쇼이 극장[솔오페라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소프라노 김유진이 춘향, 테너 김지호가 이몽룡, 바리톤 우주호가 사또역을 맡는다. 또 방자에는 이신범, 향단에는 소프라노 고수진이 열연한다.반주는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고 합창단은 한국에서 15명, 우즈베키스탄 국립합창단 35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하모니를 만든다.무용은 중앙아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고려무용단이 맡았다.이소영 솔오페라단 예술총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인들의 긍지이자 자부심인 아카데믹 볼쇼이 극장에서 공연한다는 자체가 한국의 오페라단으로서는 큰 영광"이라며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춘향전이 한국 오페라 위상을 보여주고, 양국 문화교류에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솔오페라단은 2005년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창단했다.'아이다', '리골레토', '카르멘', '투란도트', '춘향아, 춘향아', '나부코' 등 대형 작품들을 기획해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ljm703@yna.co.kr
오페라 '춘향전' 현지 포스터[솔오페라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솔오페라단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내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공연은 8월 21일 오후 7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아카데믹 볼쇼이 오페라 발레 극장에서 열린다.국립아카데믹 볼쇼이 극장은 전통과 역사를 지닌 중앙아시아 최고의 극장이다.1천400석 규모의 이 극장은 과거 소비에트 연방 때 모스크바, 민스크와 더불어 그랜드 극장의 지위를 부여받은 극장 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문화의 심장부로 일컬어진다.오페라 '춘향전'은 솔오페라단이 2008년 이탈리아 연출가 안토니오 데 루치아와 함께 서양인도 공감할 수 있는 오페라로 재해석해 제작한 새로운 버전의 춘향전이다.한국의 무용과 악기, 의상 등 우리의 전통에 모던함을 결합해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립아카데믹 볼쇼이 극장[솔오페라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소프라노 김유진이 춘향, 테너 김지호가 이몽룡, 바리톤 우주호가 사또역을 맡는다. 또 방자에는 이신범, 향단에는 소프라노 고수진이 열연한다.반주는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고 합창단은 한국에서 15명, 우즈베키스탄 국립합창단 35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하모니를 만든다.무용은 중앙아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고려무용단이 맡았다.이소영 솔오페라단 예술총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인들의 긍지이자 자부심인 아카데믹 볼쇼이 극장에서 공연한다는 자체가 한국의 오페라단으로서는 큰 영광"이라며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춘향전이 한국 오페라 위상을 보여주고, 양국 문화교류에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솔오페라단은 2005년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창단했다.'아이다', '리골레토', '카르멘', '투란도트', '춘향아, 춘향아', '나부코' 등 대형 작품들을 기획해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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