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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나스닥 3.3%↑…소비심리 악화에 긴축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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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2-06-25 12:46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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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내부객장의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와 원자재 가격 후퇴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기대가 물러났다.◇S&P 3% 넘게 뛰어…일일 상승폭 2년래 최대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23.32포인트(2.68%) 뛴 3만1500.6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16.01포인트(3.06%) 올라 3911.74로 체결됐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2020년 5월 이후 최대다. 나스닥 지수는 375.43포인트(3.34%) 급등한 1만1607.62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도 3대 지수들은 3주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다우는 5.4%, S&P500은 6.5%, 나스닥은 7.5%씩 상승했다.◇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최악침체로 인해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에 증시는 급등했다. 미시간대의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역대 최저로 내려왔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소비 지출이 주춤하면서 최근 침체 우려가 두드러졌다. 침체에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이번주 원자재 가격이 크게 밀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레피티니브의 핵심원자재지수는 수 년만에 최고에서 내려와 거의 2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 기대도 다소 내려왔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년 3월 금리는 3.5%로 지난주 기록했던 4%보다 내려왔다.◇"침체-실적 악화시 더 떨어진다"하지만 침체 우려는 증시 전반을 위협한다는 비관론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센엑은 투자노트에 "지난 3거래일 동안 뉴욕 증시 거래는 과매도 환경에서 나온 일시적 반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하락장을 전망한다"며 "침체 위험이 커지고 실적 전망이 후퇴하면 추가 하락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상승폭은 소재 3.98%, 통신 3.94%, 재량소비재 3.74%순으로 컸다. 은행주도 3.7% 뛰었다. 연준이 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심각한 경기 하강을 견디기에 충분한 자기자본을 보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페덱스가 실적 호조에 7.2% 뛰면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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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은 피부 발진이 주로 얼굴에서 시작해 몸통, 팔다리의 순서로 진행된다.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연합뉴스



서울대병원 제공[서울경제] 국내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피부 발진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두창과 수두의 차이점과 구분법에 대해 알아본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는 지난 24일 “원숭이두창과 수두는 피부병변 전에 두통, 근육통 등의 전구 증상이 나타나고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는 점 등에서 매우 유사하다”면서 “원숭이두창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림프절 비대, 손·발바닥 피부병변 등의 특징을 잘 관찰해야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원숭이두창은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1970년 처음 보고됐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이 질환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쥐, 다람쥐 등의 설치류와 원숭이에서도 확인되는데,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혈액·피부·점막 등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된다. 또한 감염자의 체액이 묻은 물건·침구류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이 교수는 비말이나 에어로졸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최근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 중에 지금까지 사망이 보고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의료 환경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주요 증상은원숭이두창의 잠복기는 5~21일이다. 잠복기를 지나 고열, 두통, 근육통, 요통, 피로감, 림프절비대,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뒤 1~3일이 지나면 발진이 시작된다. 발진은 주로 얼굴에서 시작해 몸통, 팔다리의 순서로 진행된다. 동그란 붉은 반점 같은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해 수포(물집)→농포(농이 참)→가피(마르면서 굳은 딱지) 등 단계로 진행된다. 몸통보다는 얼굴과 손·발바닥 발진이 심한 편이다. 얼굴 발진은 환자의 95%에서, 손발바닥 발진은 75%에서 각각 발생한다. 이외에도 구강점막, 외음부, 결막, 각막에도 발생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제공━치료법은보통 증상은 2~4주 정도 지속된다. 중증 감염에서는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치료에 쓴다. 특히 소아나 면역저하자 등에서 중증 감염의 확률이 높은데 폐렴, 뇌병증, 패혈증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원숭이두창과 수두, 구분 어떻게원숭이두창과 수두의 피부병변은 유사하다. 공통적으로 발열이 있는 두통, 근육통, 요통, 권태감 등의 전구 증상이 나타난 지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고, 발진이 변화하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원숭이두창은 림프절 비대가 관찰되지만, 수두에서는 흔하지 않다. 또 원숭이두창의 경우 손·발바닥 피부병변이 흔하지만, 수두는 그렇지 않다. 원숭이두창은 반점→수포→농포→딱지 순서로 변하는 피부병변의 변화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나지만, 수두는 병변의 변화 시점이 서로 다르다.━예방법은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타인의 혈액, 체액, 피부 등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물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소독제를 이용해 자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설치류나 원숭이 등 야생동물과 접촉을 자제하고 야생고기 취급·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비말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등의 개인보호구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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