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지멘스가메사(SGRE)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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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6-27 02:42 조회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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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영업총괄(왼쪽)과 SGRE 마크베커 해상풍력 부문 CEO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지멘스가메사(SGRE)와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GRE 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CEO,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영업총괄 등 양사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초대형 해상풍력에 대한 시스템, 부품, 생산, 설치 및 O&M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생산, 부품업체 발굴 및 육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SGRE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자회사로 풍력 전문 기업이다. 지멘스의 풍력 부문과 스페인 풍력회사인 가메사가 합병해 2017년 출범했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19.4GW의 공급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6MW급 Direct Drive 부터 14MW급 까지 다양한 해상풍력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해상풍력(30MW), 서남해해상풍력 1단계(60MW) 등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최대규모인 한림해상풍력(100MW)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부터 제작·설치·시공, 장기유지보수 및 단지개발 까지 풍력사업 전반에 걸쳐 역량을 보유했다.SGRE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CEO는 “한국 해상풍력 분야에서 해상풍력 시장을 개척해온 두산에너빌리티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한국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그동안 축적한 자체 기술력에 SGRE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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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원권 지폐[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최근 물가고공행진으로 식료품비가 눈에 띄게 오르며 강원도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주부 박모(56·춘천)씨는 마트에서 장을 보다 저녁 식사거리로 국산 삼겹살 대신 저렴한 냉동삼겹살을 골랐다. 100g당 3590원으로 1년전(3110원) 보다 가격이 15.4% 올라 선뜻 국산을 고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박 씨는 "최근 3인 가족이 매달 고정지출하는 식비를 20만원 가량 늘렸는데도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며 "예전에는 유기농이나 천연식재료를 따졌는데 지금은 합리적인 가격, 세일품목 위주로 장을 보고 있다"고 한숨지었다.1인가구인 권모(34·원주)씨는 다이어트 겸 집에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감자를 사려 했으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수미감자 1㎏에 4750원으로 1년전(3240원) 가격의 46.6%나 올랐기 때문이다. 권씨는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국수, 두부, 라면, 햄종류까지 신선식품뿐만아니라 가공식품도 크게 올랐다"며 "늘어만가는 식비지출 어떻게 줄여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강원지역 소비유형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식료품 구입비용은 1055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간(909억2100만원) 대비 146억원(16.06%) 증가했다. 최근 1분기 강원지역 식료품 카드 지불비용은 2019년 828억9600만원, 2020년 865억4100만원 등 매년 증가추세였으나 올해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식료품비와 함께 음식점에서 지출한 비용을 합하면 지난 1∼3월 5402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4512억900만원) 대비 890억원(19.72%) 늘었다. 올 1분기 총 카드지출액(2조2887억200만원) 대비 식비(식료품+음식점) 지출 비중은 23.6%로 전년동기(22.8%) 대비 0.8%p 높아졌다.전체 지출액 대비 식료품 구입비용이 크게 오른 것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곡물·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정부에서도 올여름 6%대 물가 상승률을 예고하면서 채소류 등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먹거리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는 물가안정 대책으로 냉장 삼겹살과 목살의 관세율을 0%로 인하하고 이달 중에는 5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1인당 1만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 혜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달 6일까지 생협·수협·홈플러스·쿠팡 등 판매처 31곳에서는 자체 할인과 연계해 최대 40%를 할인하고 전통시장에서는 20% 선 할인 온라인 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식품부문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김호석 kimhs86@kado.net
▲ 5만원권 지폐[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최근 물가고공행진으로 식료품비가 눈에 띄게 오르며 강원도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주부 박모(56·춘천)씨는 마트에서 장을 보다 저녁 식사거리로 국산 삼겹살 대신 저렴한 냉동삼겹살을 골랐다. 100g당 3590원으로 1년전(3110원) 보다 가격이 15.4% 올라 선뜻 국산을 고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박 씨는 "최근 3인 가족이 매달 고정지출하는 식비를 20만원 가량 늘렸는데도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며 "예전에는 유기농이나 천연식재료를 따졌는데 지금은 합리적인 가격, 세일품목 위주로 장을 보고 있다"고 한숨지었다.1인가구인 권모(34·원주)씨는 다이어트 겸 집에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감자를 사려 했으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수미감자 1㎏에 4750원으로 1년전(3240원) 가격의 46.6%나 올랐기 때문이다. 권씨는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국수, 두부, 라면, 햄종류까지 신선식품뿐만아니라 가공식품도 크게 올랐다"며 "늘어만가는 식비지출 어떻게 줄여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강원지역 소비유형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식료품 구입비용은 1055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간(909억2100만원) 대비 146억원(16.06%) 증가했다. 최근 1분기 강원지역 식료품 카드 지불비용은 2019년 828억9600만원, 2020년 865억4100만원 등 매년 증가추세였으나 올해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식료품비와 함께 음식점에서 지출한 비용을 합하면 지난 1∼3월 5402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4512억900만원) 대비 890억원(19.72%) 늘었다. 올 1분기 총 카드지출액(2조2887억200만원) 대비 식비(식료품+음식점) 지출 비중은 23.6%로 전년동기(22.8%) 대비 0.8%p 높아졌다.전체 지출액 대비 식료품 구입비용이 크게 오른 것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곡물·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정부에서도 올여름 6%대 물가 상승률을 예고하면서 채소류 등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먹거리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는 물가안정 대책으로 냉장 삼겹살과 목살의 관세율을 0%로 인하하고 이달 중에는 5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1인당 1만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 혜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달 6일까지 생협·수협·홈플러스·쿠팡 등 판매처 31곳에서는 자체 할인과 연계해 최대 40%를 할인하고 전통시장에서는 20% 선 할인 온라인 상품권을 발행하는 등 식품부문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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