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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메이저 영국 윔블던 오픈서 휠라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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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린승우 작성일22-07-12 16:06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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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코바 여자 복식 우승 등휠라 후원 선수들 선전휠라, '화이트라인' 재해석의류·신발 기술력 입증MZ세대에 테니스 인기도 호재



세계 최고 테니스 대회중 하나인 영국 윔블던 오픈에서 최근 휠라 후원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사진 왼쪽부터 여자 복식 우승자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한국), 서브 에이스 신기록 주인공 존 이스너(미국) . [사진 제공 = 휠라] 세계 최고 테니스 대회인 영국 윔블던 오픈에서 휠라가 활짝 웃었다. 휠라가 후원하는 선수들의 맹활약 덕분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뉴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카테이나 시니아코바(체코)가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팀인 엘리제 메르텐스(벨기에), 장 슈아이(중국) 조를 6-2, 6-4로 꺾었다.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는 휠라가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선수다. 휠라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승리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에는 유독 휠라 후원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공식 후원하는 글로벌 선수 23명 중 13명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휠라 관계자는 "테니스 명문 브랜드로서 위엄을 떨쳤다"고 자평했다. 테니스 황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를 비롯해 서브에이스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존 이스너(미국) 등 대회 기간 후원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휠라는 테니스와 유독 인연이 깊다. 1970-80년대 윔블던 오픈을 5연속 우승한 스웨덴의 비욘 보그를 후원하면서 테니스 후원에 발을 들였다. 휠라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공을 들이는 스포츠 브랜드가 테니스인 이유다. 2012년 은퇴한 테니스 여제 '슈퍼맘' 킴 클리스터스(미국)를 후원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해왔다.지난해에도 여자 단식 부문에서는 휠라 후원 선수인 애슐리 바티(호주)가 우승하고, 또 다른 후원선수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애슐리 바티는 올해 초 깜짝 은퇴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휠라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들 하면 연상되는 스포츠가 있는데, 휠라에겐 그게 테니스라고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휠라 후원 선수들의 윔블던 오픈 활약으로 그들 의상까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휠라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브랜드 대표 테니스웨어 '화이트 라인'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경기화 역시 휠라 대표 테니스 슈즈 '스피드서브', '엑실러스2 에너자이즈드'를 화이트 색상으로 구성했다. 선수들의 활약으로 휠라의 테니스 의류와 신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활약으로 휠라의 테니스 사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최근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테니스가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것도 호재다. 패션 기업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테니스 의류를 잇단 선보이고 있다. 이미 테니스 분야에 강점을 지닌 휠라로서는 기회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휠라는 지난 2월 발표한 5개년 중장기 전략 '위닝 투게더'를 통해서 테니스를 핵심 종목으로 지정해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후원 선수들의 윔블던 활약으로 첫발을 잘 뗀 셈이다. 휠라는 올 하반기부터 테니스 관련 제품군을 보다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의 감격적인 우승의 순간을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테니스를 사랑하는 보다 많은 분들이 휠라의 테니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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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는 5월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교섭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단협 상견례를 가졌다.(사진=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 노사가 국내 공장 신설과 생산·기술직 채용 등을 담은 투자 계획에 전격 합의했다.1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전기자동차 전환기 대응과 국내 공장 미래 비전 그리고 고용 안정 확보를 위한 '국내공장 미래투자 관련 특별합의서'를 마련했다.합의서는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국내에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하고, 신 공장 차종 이관 등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담았다.새 공장은 전기차 전용으로 건설되고, 양산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현대차 국내 신규 공장 건설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이다. 기존 노후 생산라인은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공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노사는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에도 뜻을 모았다. 현대차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채용에 나서고, 채용 규모는 노사가 11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다.노조는 그간 조합원 다수를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매년 2천명 이상 퇴직함에 따라 신규 채용을 요구해왔다. 사측은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인력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신규 채용을 미뤄왔었다.남은 쟁점은 임금이다. 현대차는 추가 제시안을 통해 월 기본급 9만5천원 인상, 격려금 등 280%+400만원, 주식 10주, 재래상품권 10만원, 15만포인트 지급 등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월 기본급 16만5천200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노사는 계속해서 교섭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업계는 노조가 원하는 바를 얻어내지 못하면 쟁의수순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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