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 방불케 한 안철수 토론회... "8월말, 국힘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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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2-07-12 15:34 조회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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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친윤', 차기 당권주자까지 총출동... 안 "출범 100일까지 국정 의제설정해야"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앞줄왼쪽부터), 정진석 국회부의장, 안철수 의원,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이 12일 안철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기사 보강 : 13일 오후 1시 13분]"여기 오신 의원들만 봐도 정책 의원총회를 온 게 아닌가 싶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의 분위기는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이 말 한 마디로 요약 가능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기현 의원도 "여기에 다 와 있네"라고 인사했다. 안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매주 1회씩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발제는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코노미스트,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맡았고 토론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대희 KDI 글로벌 경제실장이 참석했다.토론회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에 조수진·배현진 등 현 최고위원까지 당 지도부 다수가 얼굴을 내비쳤다.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의원부터 전임 원내대표인 김기현 의원 등 중량감 있는 당내 인사들도 안철수 의원과 같은 줄에 앉았다.총 40여 명의 의원들이 안 의원과 악수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대체로 '친윤' 성향으로 분류되는 의원이 다수였다.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내에서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섰다는 평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권성동 "공부 모임 앞으로도 우후죽순 생길 듯... 적극 참여 권한다"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12일 안철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축사에 나선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제대로 공부하는 정당, 평생 공부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라며 "김기현 의원의 공부 모임, 장제원 의원의 공부 모임, 안철수 의원의 공부 모임에 또 앞으로도 이렇게 우후죽순격으로 (모임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다양한 분야로 분화해서 정치개혁, 경제개혁, 사회복지개혁식으로 (공부 모임을) 했으면 한다"라며 "정진석 의원도 열린공감 모임을 다시 재개한다고 하니, 당원과 당직자들이 공부 모임만 다녀도 엄청나게 지식이 늘고 우리 사회를 보는 눈이 확 달라질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권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제가 안철수 의원의 3년 선배"라며 "정치권에서 유일하게 부산 중앙중학교 동문이다"라고 인사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개인적으로 특별한 인연이다. 자주 뵙고 말씀 나누는 사이"라며 "언론에서 여기저기 글을 쓰던데, 매우 친한 사이라고 써 달라"라고 너스레까지 떨었다. 그는 "당도 많이 어렵다. 어제 장시간 의원총회를 하면서 우리 당이 어떻게 일신해야 할지 논의했다"라며 "위기만큼 단합을 잘하고, 우리가 가진 의지를 하나로, 여러 방향이 아닌 하나로 묶어 역량을 결집하길 바란다. 그런 점에서 안철수 의원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과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우리 당의 소중한 인재로서 당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라는 당부였다. 안철수 "8월 말이 골든타임, 의원들 똘똘 뭉쳐야"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회자로 자리에 앉은 안철수 의원은 토론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사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면서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다"라며 "그런데 바로 그 직후부터 여러 가지 상황들이 굉장히 많이 바뀐 것을 의원들도 잘 알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희 대부분 패널들이 우리 함께 대통령직인수위 때 일하고 고민하고 정책을 만든 분들로 구성돼 있다"라며 "그래서 일관된 연속선상에서 지금 상황 대처하기 위해 가장 많이 고민한 분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안 의원은 현재의 경제 상황 심각성을 지적하며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데 <인터스텔라>가 자꾸 떠오른다"라며 "어떤 행성에 착륙했는데 너무 고요한 바다 행성이었다. 그런데 뒤돌아보니 어느 사이에 소리도 없이 에베레스트 산맥보다 더 큰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에서도 서로 싸우는 우주인들끼리 물에 빠져 죽고, 겨우 정신을 찾아 우주선으로 탈출한 사람만 살아남았다"라며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또한 "보통 정권 취임 100일 이내에 시작 못했던 일은 5년 내내 못한다는 말이 있다"라며 "8월 말이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 정도 되더라. 그때까지 우리가 지금 이런 여러 가지 국정 주요 어젠다 세팅(의제 설정)을 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8월 말까지가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골든타임"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똘똘 뭉쳤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자연스러운 의정 활동, 정치인 모든 행동은 다 정치적"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2일 안철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잠시 자리를 옮기는 사이 기자들이 몰려들자 다소 난감해 하는 표정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 행사뿐만 아니라 거의 다 간다"라며 "참석자 사진 찍은 거 한번 보시면, 우리 의원들이 주최한 행사에 거의 90%는 제 사진이 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하는 거 가지고 자꾸 뭐라고 하니까, 그러면 참석을 안 해야 하나"라고 웃으며 "그냥 자연스러운 의정 활동"이라고도 강조했다. 최근 여러 공부 모임들이 구성되고,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이들의 광폭행보가 계속되며 언론도 이같은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김 의원 역시 유력한 차기 당대표 후보 중 한 명이지만, 본인의 행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 부담스럽다는 취지였다. 최근의 공부 모임들이 '세 결집 시도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묻자, 김 의원은 "정치인의 모든 행동은 다 정치적"이라며 "오늘 기자 여러분들 만나서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 것도 매우 정치적인 거잖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공부 모임이) 전혀 정치와 관계없는 비정치적인 것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정치적 의정 활동 자체가 또 곧 정치"라며 "의정활동 하는 걸 가지고 이렇고 저렇고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 공부 안 하고 국회의원은 어떻게 활동 하느냐?"라고 반문했다.안철수 "정치적 모임 아냐... 이준석 징계 한 달 전부터 모임 준비"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날 모임의 당사자인 안철수 의원 '세 결집 행보' 해석을 경계하는지, 토론회를 마칠 때까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안 의원은 '정치적 해석'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정치적인 어떤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다. 경제 위기가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라며 "제가 토론회를 기획하고 발표한 게 윤리위원회에서 (이준석 대표 징계를) 결정하기 훨씬 전이다. 아시겠지만, 이 많은 분들 섭외를 위해선 벌써 한 달 전부터 모든 시리즈를 기획해야 했다"라고 해명했다.안 의원은 "오늘 세미나와 여러 가지 활발한 공부 활동을 통해서 서민들의 경제를 제대로 잘 살리고자 하는 목적, 우리들의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치적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이날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단톡방(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이 있어서, 그냥 의원들에게 단톡방에 공지했다"라며 "누구 특정하게 꼭 와주시라 부탁드린 건 지도부 몇 분밖에는 없다"라고 답했다.한편,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몫으로 추천한 두 사람의 인사를 당 최고위원회로 받아들이겠다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밝힌 데 대해선 "당연히 원래 추천했던 분들이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제가 이미 SNS를 통해서 (합당 당시) 합의문을 보여드렸지만, 최고위원 두 사람, 조강특위위원 두 사람, 대변인과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부위원장 등 원래 합의대로 약속을 지키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이준석 대표의 징계와 관련해서는 안 의원은 "그 문제를 제일 고민 많이 하는 분들은 지금 현재의 지도부, 최고위원회 아니겠느냐"라며 "저는 저대로의 역할이 있다"라고 거리를 뒀다. "침묵하는 사람(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저한테 뭘 어떻게 하라는 건가?"라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앞줄왼쪽부터), 정진석 국회부의장, 안철수 의원,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이 12일 안철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기사 보강 : 13일 오후 1시 13분]"여기 오신 의원들만 봐도 정책 의원총회를 온 게 아닌가 싶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의 분위기는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이 말 한 마디로 요약 가능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기현 의원도 "여기에 다 와 있네"라고 인사했다. 안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매주 1회씩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발제는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코노미스트,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맡았고 토론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대희 KDI 글로벌 경제실장이 참석했다.토론회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에 조수진·배현진 등 현 최고위원까지 당 지도부 다수가 얼굴을 내비쳤다.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의원부터 전임 원내대표인 김기현 의원 등 중량감 있는 당내 인사들도 안철수 의원과 같은 줄에 앉았다.총 40여 명의 의원들이 안 의원과 악수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대체로 '친윤' 성향으로 분류되는 의원이 다수였다.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내에서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섰다는 평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권성동 "공부 모임 앞으로도 우후죽순 생길 듯... 적극 참여 권한다"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12일 안철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축사에 나선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제대로 공부하는 정당, 평생 공부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라며 "김기현 의원의 공부 모임, 장제원 의원의 공부 모임, 안철수 의원의 공부 모임에 또 앞으로도 이렇게 우후죽순격으로 (모임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다양한 분야로 분화해서 정치개혁, 경제개혁, 사회복지개혁식으로 (공부 모임을) 했으면 한다"라며 "정진석 의원도 열린공감 모임을 다시 재개한다고 하니, 당원과 당직자들이 공부 모임만 다녀도 엄청나게 지식이 늘고 우리 사회를 보는 눈이 확 달라질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권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제가 안철수 의원의 3년 선배"라며 "정치권에서 유일하게 부산 중앙중학교 동문이다"라고 인사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개인적으로 특별한 인연이다. 자주 뵙고 말씀 나누는 사이"라며 "언론에서 여기저기 글을 쓰던데, 매우 친한 사이라고 써 달라"라고 너스레까지 떨었다. 그는 "당도 많이 어렵다. 어제 장시간 의원총회를 하면서 우리 당이 어떻게 일신해야 할지 논의했다"라며 "위기만큼 단합을 잘하고, 우리가 가진 의지를 하나로, 여러 방향이 아닌 하나로 묶어 역량을 결집하길 바란다. 그런 점에서 안철수 의원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과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우리 당의 소중한 인재로서 당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라는 당부였다. 안철수 "8월 말이 골든타임, 의원들 똘똘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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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2일 안철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잠시 자리를 옮기는 사이 기자들이 몰려들자 다소 난감해 하는 표정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 행사뿐만 아니라 거의 다 간다"라며 "참석자 사진 찍은 거 한번 보시면, 우리 의원들이 주최한 행사에 거의 90%는 제 사진이 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하는 거 가지고 자꾸 뭐라고 하니까, 그러면 참석을 안 해야 하나"라고 웃으며 "그냥 자연스러운 의정 활동"이라고도 강조했다. 최근 여러 공부 모임들이 구성되고,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이들의 광폭행보가 계속되며 언론도 이같은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김 의원 역시 유력한 차기 당대표 후보 중 한 명이지만, 본인의 행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 부담스럽다는 취지였다. 최근의 공부 모임들이 '세 결집 시도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묻자, 김 의원은 "정치인의 모든 행동은 다 정치적"이라며 "오늘 기자 여러분들 만나서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 것도 매우 정치적인 거잖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공부 모임이) 전혀 정치와 관계없는 비정치적인 것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정치적 의정 활동 자체가 또 곧 정치"라며 "의정활동 하는 걸 가지고 이렇고 저렇고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 공부 안 하고 국회의원은 어떻게 활동 하느냐?"라고 반문했다.안철수 "정치적 모임 아냐... 이준석 징계 한 달 전부터 모임 준비"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날 모임의 당사자인 안철수 의원 '세 결집 행보' 해석을 경계하는지, 토론회를 마칠 때까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안 의원은 '정치적 해석'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정치적인 어떤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다. 경제 위기가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라며 "제가 토론회를 기획하고 발표한 게 윤리위원회에서 (이준석 대표 징계를) 결정하기 훨씬 전이다. 아시겠지만, 이 많은 분들 섭외를 위해선 벌써 한 달 전부터 모든 시리즈를 기획해야 했다"라고 해명했다.안 의원은 "오늘 세미나와 여러 가지 활발한 공부 활동을 통해서 서민들의 경제를 제대로 잘 살리고자 하는 목적, 우리들의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치적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이날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단톡방(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이 있어서, 그냥 의원들에게 단톡방에 공지했다"라며 "누구 특정하게 꼭 와주시라 부탁드린 건 지도부 몇 분밖에는 없다"라고 답했다.한편,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몫으로 추천한 두 사람의 인사를 당 최고위원회로 받아들이겠다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밝힌 데 대해선 "당연히 원래 추천했던 분들이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제가 이미 SNS를 통해서 (합당 당시) 합의문을 보여드렸지만, 최고위원 두 사람, 조강특위위원 두 사람, 대변인과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부위원장 등 원래 합의대로 약속을 지키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이준석 대표의 징계와 관련해서는 안 의원은 "그 문제를 제일 고민 많이 하는 분들은 지금 현재의 지도부, 최고위원회 아니겠느냐"라며 "저는 저대로의 역할이 있다"라고 거리를 뒀다. "침묵하는 사람(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저한테 뭘 어떻게 하라는 건가?"라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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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만7360명, 3만명 훌쩍 넘어(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서며 3만명을 훌쩍 넘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7.12 kane@yna.co.kr(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해 검출률이 35%로 상승했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1주(3∼9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23.7%로 직전주(24.1%)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그러나 해외유입 BA.5 검출률은 70%로 직전주(49.2%)보다 20.8%포인트 급증했다.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의 합산 BA.5 검출률은 35%다.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BA.5 국내감염 검출률이 소폭 하락한 데 대해 "정체기 혹은 감소 경향으로 가는지 판단이 필요하다"며 "1주간 검출률 감소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면역 회피하는 BA.5, 조만간 우세종으로 올라설 듯약간 정체가 나타났지만 BA.5는 원조 오미크론(BA.1), BA.2를 이어 새로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 유력하다.임 단장은 "지난주 BA.5 국내 검출률이 크게 증가해서 우세화가 빠른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번에 다소 정체하는 듯한 수치가 나와 1∼2주 정도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다"며 "다만 해외유입은 증가하고 있어 BA.5 점유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조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월 3주(50.3%)에 국내 우세종이 된 직후 급격히 확진자를 불려나가 3월 중순 하루 최대 60만명대 확진자를 발생시키며 정점을 찍었다.오미크론 유행이 지속되는 동안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하위변이 BA.2가 3월 4주(56.3%) 새롭게 우세화했다가 세부 변이 등장으로 다소 밀려났다.BA.2는 현재 국내 검출률 24.1%를 기록하고 있다. BA.2에서 세부계통으로 나뉜 BA.2.3의 국내 검출률은 40.3%다.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은 BA.5가 이끌며 다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유럽 국가들과 미국에서도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뒤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다시 확산(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서며 3만명을 훌쩍 넘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7.12 kane@yna.co.krBA.5의 주요 특징은 면역회피성이 좋고, 전파력이 강하다는 것이다.이날 0시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천856만1천861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6%를 차지하는데, 기존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물론, 이미 감염돼 어느 정도 면역력이 형성된 사람도 BA.5의 표적이 될 수 있다.BA.5의 면역회피성 때문이다.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도 BA.5에 의해 쉽게 감염 또는 재감염될 수 있다.강한 전파력도 위협적이다. 원조 오미크론인 BA.1은 지난해 여름부터 겨울까지 유행한 델타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2∼3배로 강했다. 오미크론은 더 빠른 하위변위를 여럿 만들어냈는데, 이전까지 우세종이었던 BA.2는 BA.1보다 전파력이 30% 이상 빠르고, BA.5의 전파력은 BA.2보다도 35.1% 빠르다는 보고가 있다. 정 교수는 BA.5의 전파력에 대해 "BA.2보다 전파력이 30% 이상 강하니까 지구에 출몰해 인간을 침범한 바이러스 중 가장 센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겁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62일만에 최다치(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서며 3만명을 훌쩍 넘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7.12 kane@yna.co.kr 확진자 '더블링'…올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폭증' 재현되나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수도 연일 전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 초 오미크론 대유행시에도 '더블링' 현상과 함께 확진자수가 폭증했는데, 비슷한 조짐이 엿보이는 것이다.그러나 BA.5의 중증화·사망률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높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명확한 연구·분석 결과는 없지만, BA.5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아직 국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마찬가지로 확진자수는 급증 흐름을 보이지만 BA.5로 인한 유행은 올 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와 양상이 다소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감염 이력, 백신 접종으로 이미 국민 다수가 면역력을 획득한데다 지금은 여름철이라는 계절적 요인 등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아무리 면역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많은 국민들이 면역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초창기 때와는 다르다"라며 "방역 지침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유행이 조절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런 이유로 BA.5 유행은 올해 1월 말부터 4월 말까지 하루 최대 60만명대 확진자를 발생시킨 오미크론(BA.1) 유행과 비교해 확진자 발생 규모가 더 작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재유행으로 다음 달 하루 10만∼20만명대에서 확진자가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따라서 중증·사망률이 높은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정 교수는 "환자 발생은 피할 수 없다. 독감처럼 걸릴 사람은 걸리겠지만, 아무리 많은 환자가 발생해도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4차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BA.5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개량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현 코로나19 백신도 BA.5에 대한 중증·사망 예방에는 여전히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정부는 4차접종 확대와 의료대응체계 개선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대책을 13일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abbie@yna.co.kr
신규확진 3만7360명, 3만명 훌쩍 넘어(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서며 3만명을 훌쩍 넘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7.12 kane@yna.co.kr(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해 검출률이 35%로 상승했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1주(3∼9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23.7%로 직전주(24.1%)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그러나 해외유입 BA.5 검출률은 70%로 직전주(49.2%)보다 20.8%포인트 급증했다.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의 합산 BA.5 검출률은 35%다.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BA.5 국내감염 검출률이 소폭 하락한 데 대해 "정체기 혹은 감소 경향으로 가는지 판단이 필요하다"며 "1주간 검출률 감소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면역 회피하는 BA.5, 조만간 우세종으로 올라설 듯약간 정체가 나타났지만 BA.5는 원조 오미크론(BA.1), BA.2를 이어 새로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이 유력하다.임 단장은 "지난주 BA.5 국내 검출률이 크게 증가해서 우세화가 빠른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번에 다소 정체하는 듯한 수치가 나와 1∼2주 정도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다"며 "다만 해외유입은 증가하고 있어 BA.5 점유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조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월 3주(50.3%)에 국내 우세종이 된 직후 급격히 확진자를 불려나가 3월 중순 하루 최대 60만명대 확진자를 발생시키며 정점을 찍었다.오미크론 유행이 지속되는 동안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하위변이 BA.2가 3월 4주(56.3%) 새롭게 우세화했다가 세부 변이 등장으로 다소 밀려났다.BA.2는 현재 국내 검출률 24.1%를 기록하고 있다. BA.2에서 세부계통으로 나뉜 BA.2.3의 국내 검출률은 40.3%다.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은 BA.5가 이끌며 다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유럽 국가들과 미국에서도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뒤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다시 확산(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서며 3만명을 훌쩍 넘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7.12 kane@yna.co.krBA.5의 주요 특징은 면역회피성이 좋고, 전파력이 강하다는 것이다.이날 0시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천856만1천861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6%를 차지하는데, 기존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물론, 이미 감염돼 어느 정도 면역력이 형성된 사람도 BA.5의 표적이 될 수 있다.BA.5의 면역회피성 때문이다.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도 BA.5에 의해 쉽게 감염 또는 재감염될 수 있다.강한 전파력도 위협적이다. 원조 오미크론인 BA.1은 지난해 여름부터 겨울까지 유행한 델타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2∼3배로 강했다. 오미크론은 더 빠른 하위변위를 여럿 만들어냈는데, 이전까지 우세종이었던 BA.2는 BA.1보다 전파력이 30% 이상 빠르고, BA.5의 전파력은 BA.2보다도 35.1% 빠르다는 보고가 있다. 정 교수는 BA.5의 전파력에 대해 "BA.2보다 전파력이 30% 이상 강하니까 지구에 출몰해 인간을 침범한 바이러스 중 가장 센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겁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62일만에 최다치(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로 돌아서며 3만명을 훌쩍 넘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7.12 kane@yna.co.kr 확진자 '더블링'…올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폭증' 재현되나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수도 연일 전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 초 오미크론 대유행시에도 '더블링' 현상과 함께 확진자수가 폭증했는데, 비슷한 조짐이 엿보이는 것이다.그러나 BA.5의 중증화·사망률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높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명확한 연구·분석 결과는 없지만, BA.5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아직 국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마찬가지로 확진자수는 급증 흐름을 보이지만 BA.5로 인한 유행은 올 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와 양상이 다소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감염 이력, 백신 접종으로 이미 국민 다수가 면역력을 획득한데다 지금은 여름철이라는 계절적 요인 등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아무리 면역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많은 국민들이 면역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초창기 때와는 다르다"라며 "방역 지침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유행이 조절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런 이유로 BA.5 유행은 올해 1월 말부터 4월 말까지 하루 최대 60만명대 확진자를 발생시킨 오미크론(BA.1) 유행과 비교해 확진자 발생 규모가 더 작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재유행으로 다음 달 하루 10만∼20만명대에서 확진자가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따라서 중증·사망률이 높은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정 교수는 "환자 발생은 피할 수 없다. 독감처럼 걸릴 사람은 걸리겠지만, 아무리 많은 환자가 발생해도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4차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BA.5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개량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현 코로나19 백신도 BA.5에 대한 중증·사망 예방에는 여전히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정부는 4차접종 확대와 의료대응체계 개선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대책을 13일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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