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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우리카드,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에 눈도장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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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2-07-02 07:54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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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ight]



(위에서부터)뉴 유니크, 뉴 유니크 체크, 뉴 블랑우리카드는 최근 차세대 신규 브랜드인 ‘NU(뉴)’를 출범하면서 고객을 위한 새롭고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리뉴얼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내놨다.차세대 신규 브랜드 ‘NU’ 시작 우리카드가 최근 선보인 신규 브랜드 ‘NU’는 ‘New(뉴)’와 ‘Unique(유니크)’의 합성어로, 고객을 위한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교집합(∩)과 합집합(∪)을 뜻하는 수학기호를 활용해 엄선된 서비스의 장점을 유연하게 결합하고 다양한 가치가 편리하게 더해진 카드의 특징을 담아 디자인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NU는 ‘우리카드다움’으로 새로운 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NU’의 첫 상품으로 ‘NU Uniq(뉴 유니크) 카드’와 ‘NU Blanc(뉴 블랑) 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을 가득 담았다. 뉴 유니크 카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쉽고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달 실적이나 한도 조건 없이 무제한으로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0.5%가 할인된다. 우리페이로 결제하면 추가로 0.3%가 더 할인된다. 이와 더불어 소셜커머스와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는 1.5~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소셜커머스(쿠팡, G마켓, 11번가) △배달 앱(배달의민족, B마트, 쿠팡이츠)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교통(대중교통, 택시, 주유, 전기차)에서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디즈니플러스) △커피 브랜드(스타벅스, 폴바셋, 커피빈, 이디야 등)에서는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뉴 블랑 카드는 합리적인 연회비(5만 원)로 프리미엄 카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전달 실적 조건과 적립 할인 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의 1%가 무제한 적립된다. 또 전 세계 공항 라운지와 K리무진 버스, 국내 지정 골프장에서 커피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첫 체크카드 상품으로 ‘NU Uniq Check(뉴 유니크 체크)’도 선보였다. 고객이 선호하는 쇼핑, 교통 서비스와 커피·편의점·배달 서비스에서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할 수 있다.‘생활 밀착형’ 마이데이터 제공



마이데이터 화면우리카드는 올 1월 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선한 ‘생활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데이터는 고객의 동의를 받아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금융 정보를 한데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과 소비 습관 등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와 금융 상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6월 1차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후 운영 과정에서 얻은 고객 수요를 토대로 꼭 필요한 자산관리 항목을 추가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게 됐다. 간편결제와 쇼핑몰 포인트 등 전체 업권의 포인트를 관리해주는 ‘전업권 포인트 통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여러 금융사에 일일이 로그인하지 않아도 본인이 보유한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카드 결제액과 보험료 등 고정 지출을 알려주는 ‘금융 캘린더’ 서비스도 추가했다. 소득과 연령대가 비슷한 고객들의 지출을 비교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자 계산기’와 ‘나의 목표 관리’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ESG 경영에도 앞장서우리카드는 최근 기업들에 강조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3월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된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들의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우리카드는 산불 피해를 입은 회원이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카드 이용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신규 연체이자를 감면하는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우리카드는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에게 피해 지역 나무 심기를 권장할 계획이다. 피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이들이 제작한 물품을 구입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임직원들은 최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 1000만 원 상당의 꾸러미 200박스를 기부했다. 이 꾸러미에는 세제, 고무장갑, 수건 등 생활에 필요한 10가지 품목이 담겼으며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이 제작, 판매하는 물품도 포함됐다. 우리카드는 산불 피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온라인으로 ‘NU 그린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 콘서트에는 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내 오디션으로 선발된 임직원 7명이 가수로 참여했다. 참여곡은 우리카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으며 응원 댓글과 호응도에 따라 출연금 1000만 원을 조성해 서울환경연합에 전달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동해안 산불 피해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노래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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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무려 20번 언급했다고 해요. "일국양제의 실천은 세계에서 공인된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일국양제 방침을 반드시 정확하게 관철해야 한다"면서 일국양제 고수 방침도 천명했죠. 근데 내용을 보면 '홍콩의 중국화'에 대한 의지가 엿보이죠."사회주의 제도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근본 제도이며, 중국 공산당의 영도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라며 "(홍콩) 특별행정구 모든 주민은 국가의 근본 제도를 자각하고 존중하고 수호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일국양제'와 관련된 발언의 핵심적인 부분이죠. "홍콩인들이 사회주의 제도를 존중하고 수호해야 한다"는 말은 중국의 사회주의 정치체제로부터 홍콩을 분리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볼 수 있겠죠.



시 주석은 "정권은 애국자의 손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정치법칙이다" "홍콩특별행정구의 통치권을 애국자가 확고히 장악하는 것은 홍콩의 장기적인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필연적 요구이며, 그 어느 때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도 했는데요,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를 강조한 거죠. 여기서 '애국자'는 '친중파'라 할 수 있으니까 '중국의 통제'를 반복적이고 노골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거죠.서방 "중국이 '일국양제' 위반" 서방이 말하는 '일국양제'의 의미는 크게 다른데요, 홍콩 주권반환 협정부터 볼까요. 이 협정은 1984년 덩샤오핑 당시 중국 주석과 마가릿 대처 당시 영국 총리가 맺었는데요, 홍콩이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로도 2047년까지 50년 동안 고도의 자치와 함께 기존 체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일국양제에 합의했죠.



서방은 홍콩이 영국 식민지 시절 유지했던 민주주의 정치체제 및 시장경제를 50년간 유지하는 것이 중국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이라고 보고 있죠. 이 체제를 흔들면 약속 위반이 되는 것이고요.



미국과 영국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아 중국의 홍콩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죠. 존슨 영국 총리는 "홍콩인들의 권리와 자유, 홍콩의 계속되는 진보와 번영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했고요,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홍콩과 베이징 당국이 민주적 참여와 근본적 자유, 독립적인 언론을 보지 않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날을 세웠죠."홍콩, 경제 얻고 정치 잃었다"서방은 특히 최근의 홍콩 상황이 '일국양제'에 대한 심각한 위반으로 보고 있죠. 2019년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해 시작한 시위가 직선제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번지면서 최대 200만 명이 동참했는데요, 중국은 시위를 진압한 뒤 반대파를 숙청하고 언론을 통제했죠.



2020년 6월에는 홍콩국가보안법이 제정됐고요, 지난해에는 홍콩의 선거제를 전면 개편해 중국에 충성하는 '애국자'만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게 됐죠. 이 선거법 때문에 현재 홍콩 입법회에는 반중파 의원이 한 명도 없다고 해요. 이런 과정에서 빈과일보 등 자유주의 성향의 홍콩 언론은 문을 닫았고요.반중 정치인, 반중 언론이 사라지면서 사실상 중국이 직접 홍콩을 통치하게 됐고 홍콩의 자치권도 쪼그라들고 있죠. 5년 전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에는 반중 시위가 있었지만 이번엔 시위 계획도 없다고 하네요. 저항의 싹마저 잘린 것 아닐까요?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이 홍콩 주권반환 행사에 참석한 건데요, CNN 등 외신은 이를 두고 '홍콩에 대한 승전 선언'으로 해석하기도 하네요.



홍콩이 지난 25년 동안 정치를 잃었지만 경제는 얻었다고 할 수 있죠. 홍콩의 국내총생산(GDP) 1997년 1774억달러(약 230조원)에서 지난해 3691억달러(약 490조원)로 108% 커졌고요, 1인당 GDP는 101.6% 증가하는 등 중국 성장의 후광을 등에 업고 경제는 많이 성정했으니까요.



시진핑, 3연임 행보 시동?시진핑 주석의 홍콩 방문은 5년 만이죠. 중국 본토를 벗어난 건 코로나 유행이 본격화한 2020년 1월 이후 893일 만이라고 해요. 방역 우려에도 893일 만에 중국 본토 밖으로 나선 건 그만큼 홍콩을 중시한다는 의미를 읽을 수 있죠.시 주석의 행보가 3연임을 위한 명분 쌓기의 하나라는 분석도 있죠. 시 주석은 가을 제20차 당 대회에서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3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10년간의 집권 기간에 홍콩에 대한 중국의 통제를 공고히 한 것을 '업적'으로 부각하려는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죠.



홍콩 방문을 계기로 시 주석이 대외 활동을 재개하면서 3연임 정당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수도 있죠. 이제 중국 정치의 시간표는 시 주석 3연임 여부를 결정할 당 대회 중심으로 짜여질 것으로 보이네요.오늘의 한 컷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앞 주차장 모습이에요. 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는데요, 주말을 앞두고 지방으로 가는 여행객이 많은 듯하네요.(사진=연합뉴스, CC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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