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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나토 순방 마치고 귀국…16개 외교일정 '강행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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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2-07-01 15:16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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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3박5일간의 나토 일정 마치고 귀국이준석, 서울공항에서 尹 내외 마중이상민 행안 장관 어깨 두드려주기도한미일 공조 과시…유럽 세일즈 외교김 여사, 국왕 만찬 등 외교 데뷔전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2022.07.01. photo1006@newsis.com[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3박5일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윤 대통령 내외는 오전 11시39분께 전용기에서 내렸다. 스페인에서 출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은 정장에 자주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원피스에 청록색 계열의 재킷을 입은 모습이었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항에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탑승했다.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2.07.01. photo1006@newsis.com윤 대통령은 차량에 탑승하기에 앞서 이 장관의 손을 잡고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어깨를 한번 두드려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달 27일 출국해 지난달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에 머물며 16개의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식 세션인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 연설을 하고, 한미일 3국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회의를 가졌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고, 한미일의 강력한 3각 공조를 과시했다.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01. photo1006@newsis.com또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폴란드, EU, 튀르키예, 덴마크, 체코, 캐나다, 영국 등 10개국과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원자력, 방위산업, 첨단산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도 앞장섰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면담했다. 또 스페인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투자 활성화 의지를 확인했다. 스페인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순방에서 가치 동맹에 기반한 경제·안보전략의 새틀을 짰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은 가치와 규범의 연대, 신흥 안보 협력의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반발 등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인 교포 식료품점을 방문하고 있다. 2022.06.30. photo1006@newsis.com한편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갈라만찬, 동포간담회, 정상회의 참석한 각국 정상의 배우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출국 전 마지막 일정으로 1세대 동포 부부가 운영하는 마드리드의 한국 식료품점을 찾아 한국과 스페인의 가교 역할을 해 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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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 현장 시뮬레이션 및 역대 유사사례 분석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1.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태스크포스(TF)는 1일 고(故) 이대준씨가 발견된 지점이 우리 해역에서 불과 2~3㎞밖에 안 되는 해상이었던 만큼 함정을 투입하면 충분히 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TF는 이날 국회에서 TF 서해 현장 시뮬레이션 및 역대 유사사례 분석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해군 군수사령관을 지낸 김진형 위원은 "NLL(서해 북방 한계선) 북쪽 3㎞ 해상에서 (이대준씨가) 발견된 것으로 나오는데, 인지된 건 오후 4시30분이었다"며 "남쪽에 있는 고속정들이 충분히 이동해 가까운 위치에서 생존자를 확인하고 구조활동을 했다면 과연 북한 함정들이 이씨를 함부로 할 수 있었겠나"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은 "2017년 2월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영흥도 낚싯배 사고 49분 만에 첫 보고를 받고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사망자 현황을 파악하는 모습이 언론에 잘 나왔다"며 "군사 긴장이 존재하는 서해 NLL 해역에서 공무원 실종과 생존 확인 이후 북측의 무참한 사살과 시신 소각이라는 천인공노할 사건에 낚싯배 침몰 때와 같은 지도자 모습은 안 보였다"고 쏘아댔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우리 바다에서 2∼3㎞밖에 안 되는 지점이었다. 우리 바다에서 가까이서 쳐다보기만 해도 북측이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며 "대북 확성기에 대고 말해도 충분히 전달된다. 혹시 표류하는 국민이 발견되면 우리에게 넘겨주라고만 해도 죽일 수 없었단 것"이라고 짚었다.하 의원은 "청와대가 인지하고 6시간 동안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오늘 확인된 가장 중요한 점은 결국 살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간단한 조치로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 현장 시뮬레이션 및 역대 유사사례 분석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1. photo@newsis.comTF는 또 이른바 월북몰이 책임자로 '3서'를 꼽았다. 3서는 각각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이다.하 의원은 서훈 전 실장에 대해 "당시 월북몰이 총책임자다. 조사 과정에서 안보실에서 정부 부처별로 월북몰이를 주도한 증거가 확인됐다"며 "외교부뿐만 아니라 외국 재외 공관에 뿌리라고 내린 지침서에 극단적 선택 가능성보다 월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리라는 지침이 있어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어 "서욱 전 장관은 월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국민께 발언한 최초 인물이다. 당시 감청자료, 슬리퍼, 조끼, 부유물 네 가지 부실 또는 조작 근거로 월북몰이 선동에 앞장섰다"며 "조사 결과 네 가지 근거는 부실하거나 조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주석 전 사무처장에 대해선 "안보실과 국방부의 가교 역할을 했다. 국방부가 확신을 가지고 발표한 시신 소각 만행을 번복하도록 했다는 게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했다.하 의원은 "해경은 이런 안보실 지침과 국방부의 기본 전제로 월북몰이에 추가 정황 증거를 덧붙인 것에 불과하다"며 "도박 빚, 정신적 공황 상태, 참고자료인 조류를 확정적인 것처럼 국민을 오도한 책임이 있는데 기본 각본은 안보실과 국방부에 의해 다 짜여 있었다"고 덧붙였다.한편, TF는 오는 2~3일 이틀간 이씨 유족들과 함께 연평도를 방문해 위령제를 지내고, 사고 해역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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