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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해커, 美병원 랜섬웨어 공격해 50만달러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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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2-07-21 06:42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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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처음 본 랜섬웨어 유형… FBI가 돈세탁 흐름 추적해 회수”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조직이 신종 랜섬웨어를 사용한 사이버 공격으로 미국 병원을 공격해 50만 달러(약 6억5000만 원)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리사 모나코 미 법무부 부장관은 19일 뉴욕 포댐대 국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 “북한 해커들이 캔자스와 콜로라도 소재 병원 두 곳 등에서 훔친 50만 달러를 올 5월 회수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지난해 5월 캔자스 병원의 의료기록 및 핵심 의료장비 정보가 담긴 서버를 암호화해 막아놓은 뒤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며 ‘48시간 내에 내지 않으면 액수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위협했다. 병원 측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비트코인으로 지불한 후 미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다. 모나코 부장관은 “병원 운영진은 돈을 내거나 아니면 의료진의 필수 치료 능력을 손상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곧바로 이 돈의 이동 흔적을 추적한 FBI가 가상화폐 현금화를 돕는 중국 기반 자금 세탁 담당자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해커들이 이용한 랜섬웨어 ‘마우이’가 “FBI와 법무부 검사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유형”이었다고 했다. 미 당국은 해커들의 계좌에서 올 4월 콜로라도 소재 병원이 대가로 지불한 12만 달러(약 1억6000만 원)도 찾아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랜섬웨어 공격은 현금 갈취가 목적인 사이버 범죄였지만 이제는 (공격 대상국을) 파괴하려는 적대적 정부들이 더 많이 일으키고 있다”며 “북한은 국가로 가장한 사이버 범죄 조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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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출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데일리안 = 정계성 기자] 대통령실이 월 9,900원으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K-교통패스' 등 10건의 국민제안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민제안은 생활 밀착형 정책을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대통령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폐지하는 대신 도입한 제도다.20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제안심사위원회가 면밀히 심사해서 생활 밀착형,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제안, 그리고 시급히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기준으로 10개의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민제안은 지난달 23일 개설 이후 1만2,000건(온라인 9,000건, 오프라인 3,000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심사위원회는 행정·법률·경제 등 다양한 분야 공직과 민간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돼 △생활 밀착형 △국민 공감형 △시급성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선정된 안건에는 △K-교통패스 △콘택트렌즈 온라인 구매 허용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 △반려동물 물림사고 시 견주 처벌 강화 △백내장 수술보험금 지급기준 표준화 △최저임금 업종·직급별 차등 적용 △휴대폰 데이터 누적 이월 제도 △외국인 가사노동 취업 허용 등이 포함됐다.대통령실은 21일부터 열흘 동안 국민제안 홈페이지 내에서 해당 안건에 대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하고 상위 3개의 우수제안을 추린 뒤 국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강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국민청원 제도는 여러 이념이나 여론이 왜곡돼 편향된 한쪽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었다"며 "정량에 편견과 비합리적 부분이 개입할 수 있어 채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성적으로 먼저 하고 정량을 나중에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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