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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파티’ 핀란드 총리 결국 마약 검사…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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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2-08-23 10:35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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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파티를 즐기는 모습. 트위터 캡처‘광란의 파티’ 동영상 유출과 함께 마약 복용 의혹이 제기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핀란드 공영방송 YLE는 22일(현지시간) 핀란드 총리실이 성명을 통해 마린 총리의 약물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마린 총리는 19일 자비를 들여 자발적으로 여러 가지 약물에 관한 검사를 받았다.최근 유포된 ‘광란의 파티’ 영상에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들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약물검사를 받으라는 주문이 나왔다.이에 마린 총리는 음주는 했지만 마약을 복용한 적은 없다고 부인하며 우려를 덜기 위해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앞서 마린 총리는 지난 18일 자국 정치인 및 연예인 등 유명 인사 20여명과 함께 ‘하우스 파티’를 벌이면서 술을 마시고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광란의 파티’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곧이어 헬싱키의 한 유명 클럽의 VIP룸에서 춤을 추는 영상도 퍼져 곤욕을 치렀다. 이 영상에서는 유명 가수가 마린 총리의 목에 키스를 하는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985년생인 마린 총리는 2020년 오랜 연인과 결혼해서 네살 난 딸을 두고 있다. 그는 2019년 12월 34세의 나이로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돼 당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됐다.AFP에 따르면 핀란드 MTV3 방송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는 ‘광란의 파티’ 영상 논란에 대해 심각한 실수라고 답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등으로 안보상 중요한 시기에 부적절할뿐더러 핀란드에서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마린 총리를 지지한다는 의사 표명으로 춤추는 영상을 게재한 덴마크 여성 잡지 '알트(ALT)' 직원들. 알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반면 총리라고 해도 여가를 자유롭게 즐길 권리가 있다는 옹호론도 적지 않았다. 주말에 춤을 추며 몸을 불태웠다고 나쁜 총리가 되는 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마린 총리를 지지하는 해시태그(#solidaritywithsanna and #istandwithsanna) 움직임이 일고 있다.2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파티 영상 유출로 위기에 빠진 마린 총리를 위해 세계 곳곳 여성들이 SNS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덴마크 여성 잡지 ‘알트(ALT)’ 직원들이 클럽이나 집에서 봉춤 등을 선보인 영상은 트위터에서 수천 건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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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해 " 중앙정부에서 이분들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자체와 협력해 또 이런 일이 없도록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국민을 살피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세 모녀가 중증질환과 극심한 채무에 어려운 삶을 이어가면서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한 기사를 다들 보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지난 21일 오후 여성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이들은 60대 여성 A씨와 두 딸로,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암 치료 중이었으며 두 딸도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었다. 채무도 상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은 지자체에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2월 현 주소지로 이사하며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관할 지자체에서도 이들의 어려움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저는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대해 그동안 정치복지보다는 약자복지로, 자신의 목소리를 어려움을 한목소리로 낼 수 없는 약자들을 찾아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국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복지정보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그런 주거지를 이전해서 사시는 분들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국민 여러분들께서 1340원까지 치솟은 환율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실 것 같다"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한 2.9% 강세장이 됐고 우리 원화 유로화가 2.8%, 파운드화 3.1%, 엔화 2.7% 지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잘 해나가겠다"며 "우리 경제의 대외적 재무건전성엔 큰 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수입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수지를 악화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 인선에 대해선 "열심히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이나 복지 아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과 대통령실 수석들과 잘 협조해서 복지와 교육 문제는 지금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신속하게 장관 후보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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