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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치킨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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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비여준 작성일22-07-26 13:36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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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프렌차이즈 치킨 값 인상과 배달비가 급등해 유통업계가 저렴한 대체 상품을 내놓은 26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7000원대 치킨을 고르고 있다. 2022.07.26. ks@newsis.com[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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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신설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등에 반대하며 오는 30일 열리기로 했던 전국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의 현장팀장회의가 14만 전체 경찰회의로 확대된다.팀장급 회의를 처음 제안했던 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김성종 경감은 26일 경찰 내부망에 "당초 팀장회의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현장 동료들의 뜨거운 요청들로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로 변경하게 됐다"며 "참석 대상자를 14만 전체 경찰로 확장함에 따라 수천명까지는 아니더라도 1000명 이상의 참석자가 예상되기에 강당보다는 대운동장으로 회의장소를 선택하게 됐다"고 공지했다.회의는 유튜브 생방송으로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국 경찰회의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대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유튜브 생방송으로 동시 진행된다. 1부의 회의 주제는 '경찰국 신설은 정당한가?'이며 2부 회의 주제는 '회의참석 총경에 대한 징계탄압, 감찰탄압은 정당한가?'로 정했다.김 경감은 "이번 회의는 총과 무기와 관련 없이 저 혼자 기획, 추진한 토론회이므로 '쿠데타'와는 전혀 관련 없다"고 강조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를 향해 "30일 오후 2시 14만 전국 경찰은 지난주 개최한 총경회의와 동일한 주제로 회의를 연다"며 "총경들에게 했던 불법적인 해산명령을 저희 14만 전체 경찰에도 똑같이 할 건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지적했다.앞서 경찰청은 지난 23일 열린 전국 경찰서장회의 참석자들에게 복무규정 위반 등 엄정 조치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바 있다.윤 후보자는 전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을 기점으로 더는 국민들께 우려를 끼칠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 지휘부는 각 시도경찰청에 사실상 '집단행위를 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하달하기도 했다.김 경감의 글에는 2시간 만에 "적극 지지하고 동의한다" 등의 댓글 수백 개가 달렸다. 한 경찰관은 댓글에 "월급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다"며 "오직 정치적 중립을 지켜 더 이상 권력의 시녀, 정권의 하수인이라는 놀림을 받지 않고 당당한 경찰이 되고 싶을 뿐"이라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의 반발 확산 움직임에 정부도 강경대응 방침을 유지하면서 '경찰국 신설' 갈등은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경찰 내부 반발에 대해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과 조직개편안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것은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이날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경찰국이 어떤 조직인지 알아볼 생각도 없이 부화뇌동식으로 한쪽으로 몰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청이 경찰국 신설 반대 의견을 낸 경찰들을 징계하고 회의 참석자들을 감찰하기로 결정하자 경찰 내부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경찰 내부망 '현장활력소'에는 "경찰관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작금의 일을 12·12 쿠데타로 비유하냐"며 "경찰이 완전히 무장해서 어딜 쳐들어갔냐.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는 글들이 올라왔다.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 사실을 스스로 신고하면서 "저도 대기 발령시켜달라", "명단 파악할 필요 없다"는 글들도 이어졌다. "검찰이 모이면 구국충정? 경찰이 모이면 반란모의? 지나가는 소가 웃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경찰청이 행안부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경찰 내부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강학선 청주청원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이 경찰국 설치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 경찰 직장협의회는 전날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등에 반발해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경찰청 앞에는 이 경위, 김 경사 등 익명의 일선 경찰들이 보낸 근조 화환 34개가 늘어섰다.1인 시위자로 나선 김연식 경남경찰청 경위는 이 장관의 '쿠데타 발언'에 대해 "무슨 하위직 경찰관들과 총경이 회의 한 번 한 걸 갖고 쿠데타라고 하냐"며 "경찰관 26년째 오로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전국 경찰 직장협의회는 서울역과 용산역 앞 광장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독립성 보장 촉구' 홍보전도 열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와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은 "류삼영 총경(울산중부경찰서장) 대기발령을 철회하고 총경회의 참석자에 대한 감찰조사를 중단하고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두 노조는 25일부터 29일까지 KTX 오송역, 대전역, 서울역, 용산역, 광주송정역, 부산역, 동대구역에서 순차적으로 하루 8시간씩 경찰국 신설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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