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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25.1도…제주 열대야 발생일수 52일 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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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8-22 11:56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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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말복인 15일 제주 서귀포시 정방동 '소(小)정방폭포'에서 피서객들이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쫓고 있다.2022.8.15/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열대야 발생일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뛰어넘었다.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지점은 밤 최저기온은 25.1도, 서귀포(남부) 25.3도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제주 지점의 열대야 발생일수는 52일, 서귀포 지점은 37일로 각각 늘었다.특히 제주 지점은 192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열대야 발생일수로 기록됐다.제주 지점 열대야는 지난 6월25일 밤 올해 처음 관측됐다.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1~34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열대야 역시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할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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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책기획수석 신설 및 홍보수석 교체 등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두고 "결국 인적 쇄신이 아니라 측근 보강에 그치고 있다"며 맹비판했다.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서 새로운 대안을 낼 것으로 기대했으나 인적쇄신이 아니라 측근 보강에 그쳤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대했던 국민은 허망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김은혜 전 의원의 홍보수석 임명은 쇄신이라 볼 수 없지 않나. 멀쩡하게 일 잘 하고 있던 최영범 수석을 김은혜 수석 기용을 위해 내치는 모습이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고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내정했다. 또한 최영범 홍보수석 후임에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 후임에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인사 라인 등 대통령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문제를 고치라고 한 것인데, 홍보수석을 교체하는 것을 보면서 엉뚱한 처방을 내리고 있다고 진단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진단이 잘못돼 처방이 잘못돼면, 병은 고쳐지지 않는다. 가볍게 고칠 수 있는 병을 점점 수술대로 끌고 가는 느낌이라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은 땜질식 측근 추가로 대통령실 덩치만 키우며 반성 없는 독선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며 "내각 인사 대참사, 검찰 측근 기용, 통실 사적 채용 등 인사가 제일 문제라 지금껏 지적해왔는데 비서실장과 이른바 육상시 등 추천과 검증에 책임 있는 인사 라인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런 인사들을 그대로 두고 핵관에 핵관을 더하는 인사가 무슨 인적 쇄신이란 말인가"라며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마저 아는 사람 위주로 쓴다는 비판을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에둘러 비판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김 수석 인선을 두고 "이번 홍보 라인 보강이 언론 재갈 물리기를 통한 대국민 통제 강화라는 의구심 또한 거두기 어렵다"며 "대통령이 달라져야 한다, 지금이라도 민심을 받들어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민이 원하는 인적 쇄신으로 국정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언론 탓, 야당 탓만 하며 민심에 담쌓듯 석열산성을 높이려 해서는 또 다른 위기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재호 비대위원은 "국민의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는 결국 소귀에 경 읽기가 됐다. 윤 대통령은 인적 쇄신이 아닌 친윤 보강으로 응답했다"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비서실 개편에 국민 걱정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쓴소리보다 단소리만 하는 인사로 국민 믿음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김현정 비대위원도 "인적 쇄신 요구를 거부한 윤심 인사는 불공정, 불통 인사 시즌 2일 뿐"이라며 "윤 대통령은 총체적 국정 난맥상 위기를 홍보 탓으로 돌리는 얄팍한 인식과 꼼수 인사로는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불공정, 불통 인사를 멈추고 국민의 인적 쇄신 요구에 성실히 응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한편, 이날 우 위원장은 최근 쌀값 폭락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쌀값을 안정시켜 농민들이 시름을 덜 수 있도록 하는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한다"며 "추석 전 시급하게 10만 톤의 쌀을 추가로 시장에서 격리해 줄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 촉구한다"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현재 쌀값은 작년 대비 23.6%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이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풍작을 거두면서 생긴 문제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쌀 시장 격리와 더불어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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