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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흔들'…美증시 본격 조정 시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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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8-23 01:12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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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지수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 2% 하락하자 서머(여름) 랠리의 지속성을 의심했던 비관론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들은 특히 서머 랠리의 동력이었던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오는 26일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계기로 무참히 깨질 것으로 보고 있다.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에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주최하는 경제 포럼으로 올해는 오는 25~27일에 열린다.2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라잇슨 ICA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루 크랜달은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전달할 핵심 메시지가 "단기 성장 전망이 연준이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약화될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겠다는 단호한 결심일 것"이라고 밝혔다.크랜달은 지난 17일 공개된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이미 연준의 이러한 결심이 담겨 있었지만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궁극적으로 둔화될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고 지적했다.그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이 "긴축이 이어지면 경제 성장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떨어뜨리는 것이 고용 극대화를 지속 가능하게 달성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봤다"고 해석했다.이어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경제 침체의)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노던 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칼 태넨바움은 파월 의장이 9월 FOMC에서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기 위한 논리적 근거들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파월 의장은 지금 거칠게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고용과 시장과 경제 성장에 훨씬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열정적으로 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연준의 긴축이 완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지난 18일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으로 꺾이기 시작했고 19일 미국 증시는 간만에 1~2%의 조정을 맞았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9월 FOMC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3번 연속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된다.닐 카시카리 미니에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지금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은 채 낮아질 수 있느냐 하는 점"이라며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나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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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훈련 준비하는 K-9 자주포(파주=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이 시작된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육군 기갑 훈련장에서 K-9 자주포대가 사격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2022.8.22 hkmpooh@yna.co.kr(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한미 연합연습이 시작된 22일 대외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남한을 압박했다.매체들은 특히 이번 훈련이 문재인 정부 때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민족화해협의회에 소속된 개인 명의의 '자멸을 재촉하는 전쟁사환군' 논평에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커다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역적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해 나섰다"고 지적했다.매체는 "오는 9월 초까지 남조선(남한)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감행되게 되는 광란적인 대결 소동은 가뜩이나 불안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 접경에로 몰아넣음으로써 침략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기 위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나아가 "절세 위인의 손길 아래 당당한 핵보유국의 존엄과 기상을 떨쳐가고 있는 우리와 맞서는 것은 군사의 '군'자도 모르는 윤석열 역도와 같은 천치 바보들이나 할 수 있는 무지스럽고 가련한 추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한미, 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 돌입…北도발 대비 감시강화려명은 이날 다른 기사에서도 UFS 연합연습에 대해 "핵전쟁 발발의 예고편이자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선전포고"라며 반발했다.매체는 윤 대통령을 향해 "우리에 대한 적대 의사가 없다고 한 것이 완전히 기만이고 위선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미 토설한대로 9·19북남군사분야 합의를 파기하고, 나아가서 북남공동선언과 모든 합의를 전면 부정하려는 기도를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잘못된 선택에는 반드시 엄정한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며 그 결과는 상상하는 것조차 참혹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역시 "지금 우리 인민들 속에서 이 땅에서 불장난질을 기어코 해보겠다고 분별 없이 설쳐대는 전쟁 광신자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는 것을 구태여 숨기려 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또 다른 선전매체 메아리는 "현재의 정치군사적 상황을 놓고 본다면 사소한 우발적 행동에 의해서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 형국"이라고 했고, 통일의메아리는 "더러운 개꿈을 꾸며 북침전쟁 도발에 미쳐날뛰는 호전광들에게는 무자비한 징벌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고 막말을 쏟아냈다.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해왔으며, 지난 16일 UFS 연합연습의 사전 연습이 개시됐을 때도 선전매체를 동원해 대남 비난을 퍼부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9일 발표한 담화에서 "오늘은 '담대한 구상'을 운운하고 내일은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는 파렴치한 이가 다름아닌 윤석열 그 위인"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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