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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관저 모형 복원 추진' 논란...민주당 "일제 잔재 건물을 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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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7-23 02:23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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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모형 복원 용납할 수 없다"문체부 "실내 전시용 미니어처 규모 고려"



◆…구 청와대 본관(조선총독관저)사진:국가기록원 제공정부가 1993년 철거된 청와대 옛 본관(조선총독관저) 모형 복원 추진 계획을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체부는 일제의 잔재로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지어졌던 건물을 복원하겠다는 발상이 과연 어디서 나온 것인지부터 분명하게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일본에 대한 저자세 외교도 부족해 관계 개선을 호소하는 선물이라도 보내려는 것이냐”라며 “이러다 조선총독부였던 중앙청 모형도 복원하겠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신 대변인은 "청와대를 졸속 개방해 쓰레기장으로 만든 것도 부족해서 활용 방안마저 문화, 예술, 자연, 역사라는 말로 현혹시키며 역사성과 문화유산으로써의 가치를 지우려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를 제대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망치려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자료:전재수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구 본관 모형 복원을 추진한다고 한다"며 "청와대 구 본관은 조선총독관저로 건립된 건물"이라고 밝혔다.전 의원은 "1993년 민족정기를 바로 잡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되살리기 위해 철거됐다"며 "누가 무슨 생각으로 복원을 추진하는지 대정부 질문을 통해 확인해봐야겠다"고 적었다.야당 의원뿐 아니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도 강하게 비판했다.김 석좌교수는 "굳이 해체된 총독부 관저를 모형으로 만든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 경무대 초청 어린이 훈시사진:국가기록원 제공1939년 준공된 구 본관은 조선총독관저, 미군 사령관 관저로 쓰이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경무대로 활용됐다. 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사용해오다 1993년 일제 잔재 청산 차원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철거됐다.앞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진 업무보고에서 '청와대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구 본관의 모형을 복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문체부는 "본관과 관저, 본관 터는 역대 대통령의 삶은 물론 중요한 결정을 내렸던 권력의 순간을 실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도 꾸밀 생각"이라고 복원 취지를 설명했다.논란이 커지자 문체부 관계자는 "건물 복원이 아니라 원래 크기의 1/3~1/2 정도의 모형을 남기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가,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실내에 전시할 수 있는 규모의 미니어처 규모를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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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DB북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거지 주·정차를 오후 8시부터 오전 8시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북부경찰서에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보호구역 내 주·정차 구역을 없애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구는 법 개정에 따라 지난 1월 주차 구역을 없애기로 했다가주민 민원과 구의회 시행 유예 건의문을 이유로 다음 달로 늦췄다. 구는 이달 초 폐지를 앞두고 대상 구역 322면의 주·정차를 저녁 시간대에 허용하는 방안을 경찰에 요청했다. 근거는 지난 3월 경찰이 발표한 탄력적 주정차 허용 가이드라인이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이나, 시·도 경찰청장이 일부 허용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구는 이를 토대로 차량·어린이 통행량과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해 탄력 허용구간과 시간대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동시에 도로교통법을 지키기 위해 주거지 주차 구역 선은 다음 달에 없앤다고 설명했다. 북구 관계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 민원이 많았다.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대체 공간 확보에 한계가 있어 탄력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로에 그어진 주차 선은 일단 8월에 지우고 표지판을 새로 설치해 탄력 운영하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16개 구·군 가운데 4개 구·군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거지 주차장을 폐지하지 않았거나 일부만 폐지했다. 북구와 영도구는 이를 폐지하지 않고, 사하구와 금정구는 일부만 폐지했다. 금정구와 사하구 관계자는 “민간 위탁 중인 주차면이 있어 계약이 끝나는 대로 점진적으로 없앨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머지 12개 구·군은 지난 1월 전면 폐지했다. 한 구 담당자는 “전면 폐지 후 주민 민원이 빗발쳤지만, 도로교통법 개정 사안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없앴다”고 설명했다. 영도구는 오는 9월에 폐지할 예정이다. 탄력 운영을 추진하는 건 북구가 유일하다. 탄력적 운영이 법 개정 취지를 흐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478건을 보면, 오후 8시에서 오전 8시에 4.7%(117건), 등교 없는 토·일요일에 13.4%(331건) 발생했다. 전체 사고 가운데 18.1%(448건)이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 밖에서 발생해 탄력 운영이 자칫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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