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입국 전 PCR 검사 폐지 검토…여행업계 "여행 수요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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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2-08-29 20:07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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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국 전 PCR 검사 폐지 검토OECD 38개국 중 입국 전 PCR 韓 유일여행업계 "폐지한다면 여행수요 회복 기대"
코로나19 입국자 검사센터가 운영중인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정부와 방역 당국이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다. 이에 여행업계도 ‘입국 시 코로나 19 음성 확인 검사’ 폐지를 강하게 촉구했다.29일 하나투어 등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입국 전 PCR 검사 폐지한다면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입국 전 PCR 검사가 여행 수요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업계의 주장이다. 현재 해외 여행객 등은 입국 전 48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음성이 나와야 국내로 들어올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E) 38객 중 입국 전 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곳은 우리나라 뿐이다. 최근 일본이 3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음성 확인서 제출을 면제했기 때문이다. 칠레와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콜롬비아 등 5개국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만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뉴질랜드와 미국, 캐나다 등 3개국은 미접종자의 입국을 제한한다. 문제는 입국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최소 7일 이상 현지에서 추가로 체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검사 비용 및 현지 체류 시 발생하는 추가 항공료와 숙식비 등은 여행객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검사 비용도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해외에서 PCR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받을 경우, 1인당 평균 1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만약 4인 가족 여행객이라면 입국 전 PCR 검사 비만 40만원 가까이 받아야 한다. 또 국내 입국 후에도 입국 당일이나 입국 1일차에 공항이나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 시장이 살아나는 데에 가장 큰 장벽은 코로나19 검사”라면서 “우리나라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는 물론 외국인의 방한여행 수요 회복에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입국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해외에서 격리를 해야 하는 등 여행객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면서 “입국 후 PCR 검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입국자 검사센터가 운영중인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정부와 방역 당국이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다. 이에 여행업계도 ‘입국 시 코로나 19 음성 확인 검사’ 폐지를 강하게 촉구했다.29일 하나투어 등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입국 전 PCR 검사 폐지한다면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입국 전 PCR 검사가 여행 수요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업계의 주장이다. 현재 해외 여행객 등은 입국 전 48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RAT)에서 음성이 나와야 국내로 들어올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E) 38객 중 입국 전 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곳은 우리나라 뿐이다. 최근 일본이 3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음성 확인서 제출을 면제했기 때문이다. 칠레와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콜롬비아 등 5개국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만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뉴질랜드와 미국, 캐나다 등 3개국은 미접종자의 입국을 제한한다. 문제는 입국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최소 7일 이상 현지에서 추가로 체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검사 비용 및 현지 체류 시 발생하는 추가 항공료와 숙식비 등은 여행객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검사 비용도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해외에서 PCR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받을 경우, 1인당 평균 1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만약 4인 가족 여행객이라면 입국 전 PCR 검사 비만 40만원 가까이 받아야 한다. 또 국내 입국 후에도 입국 당일이나 입국 1일차에 공항이나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 시장이 살아나는 데에 가장 큰 장벽은 코로나19 검사”라면서 “우리나라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는 물론 외국인의 방한여행 수요 회복에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입국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해외에서 격리를 해야 하는 등 여행객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면서 “입국 후 PCR 검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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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영패션 전문관. [신세계백화점 제공][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백화점 영캐주얼 쇼핑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점은 코로나19 기간에 급성장한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부상이다. 코로나19 전만 해도 영패션 전문관에 입점한 브랜드는 대부분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강한 ‘가성비’ 브랜드군이었다.하지만 코로나19 기간 경영악화로 해당 브랜드 매장이 백화점에서 철수했고, 그 자리에는 코로나19 기간 급성장한 온라인 패션 브랜드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 브랜드들의 공통된 특징은 소재나 핏 등을 고려한 감도 높은 디자인으로, 20·30대에 인기가 많은 뉴컨템포러리를 지향한다는 점이다.코로나19 기간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 등이나 자사몰을 통해 급격하게 매출을 올린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점도 동일하다. 지난 4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시점에 맞춰 온라인에서 젊은 층에게 각광받는 영캐주얼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속도는 더욱 가속화됐다.
20·30대에 인기가 높은 온라인 패션 브랜드를 발 빠르게 유치한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제공]2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패션 트렌드 변화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건 서울 여의도에있는 더현대서울이다. 더현대서울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는 디스이즈네버댓을 시작으로 쿠어, 인사일런스, 엔트런스, 모노하 등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 진출했다.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더현대서울 단일 점포의 월 신규 매출이 1억~3억원에 달할뿐더러 꾸준히 신장세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목동점에도 추가 매장을 입점시키며 올 하반기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도 온라인에서 인지도를 갖춘 영캐주얼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키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당장 강남점만 해도 5층 영패션 전문관이 대대적으로 리뉴얼돼 26일 문을 열었다. 1000여평 규모로 렉토, W컨셉, 샵아모멘토, 던스트, 유스 등 특히 온라인에서 매출 성적이 입증되고 있는 14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처음으로 입점됐다. 이 중 절반 이상 브랜드는 신세계 단독 입점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도 연말까지 영캐주얼 매장을 강남점과 같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팬덤을 확실하게 구축한 영캐주얼 브랜드가 경쟁적으로 오프라인 유통가에 첫 진출하는 중”이라며 “특히 지난 2분기 동안 팝업스토어를 통해 1차 검증이 끝난 영캐주얼 패션 브랜드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정규 매장으로 속속 입점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세대교체된 영캐주얼 브랜드군을 백화점에서 크게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영패션 전문관. [신세계백화점 제공][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백화점 영캐주얼 쇼핑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점은 코로나19 기간에 급성장한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부상이다. 코로나19 전만 해도 영패션 전문관에 입점한 브랜드는 대부분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강한 ‘가성비’ 브랜드군이었다.하지만 코로나19 기간 경영악화로 해당 브랜드 매장이 백화점에서 철수했고, 그 자리에는 코로나19 기간 급성장한 온라인 패션 브랜드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 브랜드들의 공통된 특징은 소재나 핏 등을 고려한 감도 높은 디자인으로, 20·30대에 인기가 많은 뉴컨템포러리를 지향한다는 점이다.코로나19 기간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 등이나 자사몰을 통해 급격하게 매출을 올린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점도 동일하다. 지난 4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시점에 맞춰 온라인에서 젊은 층에게 각광받는 영캐주얼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속도는 더욱 가속화됐다.
20·30대에 인기가 높은 온라인 패션 브랜드를 발 빠르게 유치한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제공]2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패션 트렌드 변화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건 서울 여의도에있는 더현대서울이다. 더현대서울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는 디스이즈네버댓을 시작으로 쿠어, 인사일런스, 엔트런스, 모노하 등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 진출했다.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더현대서울 단일 점포의 월 신규 매출이 1억~3억원에 달할뿐더러 꾸준히 신장세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목동점에도 추가 매장을 입점시키며 올 하반기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도 온라인에서 인지도를 갖춘 영캐주얼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시키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당장 강남점만 해도 5층 영패션 전문관이 대대적으로 리뉴얼돼 26일 문을 열었다. 1000여평 규모로 렉토, W컨셉, 샵아모멘토, 던스트, 유스 등 특히 온라인에서 매출 성적이 입증되고 있는 14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처음으로 입점됐다. 이 중 절반 이상 브랜드는 신세계 단독 입점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도 연말까지 영캐주얼 매장을 강남점과 같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팬덤을 확실하게 구축한 영캐주얼 브랜드가 경쟁적으로 오프라인 유통가에 첫 진출하는 중”이라며 “특히 지난 2분기 동안 팝업스토어를 통해 1차 검증이 끝난 영캐주얼 패션 브랜드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정규 매장으로 속속 입점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세대교체된 영캐주얼 브랜드군을 백화점에서 크게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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