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육군 헬기 공중 충돌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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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5월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사로 파견을 결정했다"며 "엑스포 추진을 위해 모두 힘을 보태자는 취지"라고 말했다.고위관계자는 "지난 5월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며 "필요하면 특사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부연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다른 대기업 총수의 특사 파견과 관련, 고위관계자는 "민간위원장을 특사로 할 수 있을지는 제가 잘 모르겠다"며 "현재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이재용 부회장"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의 오는 5일 총리 취임 이후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8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 "이재용 부회장이 추석에 임박해 구라파(유럽) 쪽에 출장을 가 (유치) 작업을 해주실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최태원 회장도 이달 내로 일본을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해외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