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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 가스공급 중단, 대응 준비돼 있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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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2-09-04 16:30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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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가스프롬, 노르트스트림-1 가스공급 무기한 중단EU 경제 집행위원 "높은 수준 저장고 확보…두렵지 않아"獨총리 "어려워도 겨울 견뎌낼 것"…美 "유럽과 함께할 것""5일 시장 열리면 가스값 다시 치솟을 것" 우려·경고도 여전[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가 독일로 이어지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 가동을 무기한 중단했지만, 유럽연합(EU)이 “대응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 겨울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 및 경고 목소리도 여전히 뒤따르고 있다.



(사진=AFP)3일(현지시간) CNBC,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파올로 젠틸로니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이탈리아에서 열린 암보르세티 포럼에서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이 지난 2일 노르트스트림-1 유지보수 및 추가 수리를 이유로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러시아에 계약을 존중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에너지 무기화를 계속하더라도 EU는 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높은 수준의 저장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물론 우리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국가들 간) 공유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도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또다시 아주 많이 어려워지더라도 우리는 겨울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독일은 당초 목표였던 10월초보다 한 달 앞서 가스 저장고의 85% 가량을 충전해놓은 상태다. 독일 에너지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 지난 2월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55%였지만, 이후 공급처를 다각화한 결과 지난달 말 10%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도 유럽 지원에 나섰다. 포럼에 참석한 린지 그레이엄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CNBC에 “유럽 친구들에게 러시아산 가스 대안을 찾기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목표에 더 빨리 도착하면 세계는 더 안전해지고 유럽도 더 안정될 것”이라며 “유럽의 에너지 독립은 푸틴에게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스 수급이 빡빡해 에너지 절약이 필수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EU는 27개 모든 회원국에 가을과 겨울 동안 가스 소비량을 자발적으로 15% 줄여 공급을 확보할 것을 촉구한 상태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장관은 지난달 31일 “가스 확보 여건이 개선된 것을 ‘경보 해제’ 신호로 잘못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에너지 절약을 강력 촉구했다.또 지난주 EU가 ‘비상 개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뒤 유럽 가스 가격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예년의 10배 수준인 데다,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선언으로 다시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FT는 “3일 재가동 예정이었던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이 무기한 가동중단에 들어간 탓에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졌다”며 “5일 시장이 열리면 다시 가격이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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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여성 UP 엑스포에서 여성 구직자들이 채용알림판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3고 현상에 따른 올해 하반기 채용시장 변화. 전경련 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10곳 중 6곳(62.0%)은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신규채용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 중 신규채용 계획 미수립 기업은 44.6%로 전년 동기(54.5%)보다 줄었지만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기업은 17.4%로 전년 동기(13.3%)보다 늘었다. 전경련은 “하반기 채용계획을 정하지 못했거나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기업 비중이 전년 동기(67.8%)보다 줄어든 것은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으로 늘어난 노동수요가 반영된 영향이나 최근 글로벌 공급망 악화, 고물가·고금리 등 대내외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하반기 채용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물가, 금리, 환율이 모두 상승하는 ‘3高’ 현상으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반기 채용계획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10곳 중 3곳(32.2%)은 ‘3高’ 현상으로 인해 채용을 중단하거나 일정을 연기하는 등 하반기 채용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인원 10명 중 4명(35.8%)을 경력직으로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29.7%)보다도 6.1% p 늘어난 수준이다. 경력직 채용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50% 이상을 뽑겠다는 기업이 29.8%에 달했고 그 다음으로 0% 이상 10% 미만(23.1%), 20% 이상 30% 미만(15.7%), 10% 이상 20% 미만(11.6%), 40% 이상 50% 미만(10.7%), 30% 이상 40% 미만(9.1%) 순이었다.올해 하반기 대졸 채용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이공계 인재 선호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인원 10명 중 7명(67.9%)은 ‘이공계열’ 졸업자가 차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61.0%)보다 6.9% p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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