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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밥·빨래' 갑질 D남원새마을금고, 1300개 금고서 '엄단 1호'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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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8-25 18:57 조회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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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직장 내 갑질 비위근절 대책' 발표 후 정부합동조사 대상 첫 사례 기록행안부+금감원·금융위+예금보험공사 합동조사단, 29일부터 D남원금고 투입



ⓒ프레시안 20대 여직원을 '가사도우미' 취급하고, 부당한 지시를 일삼아 온 전북 D남원새마을금고 본점이 행정안전부의 직장 내 갑질 등 비위 근절 '엄단 대상 1호'가 되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프레시안 23일·24일 보도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직장 내 갑질' 등 비위 근절을 위해 지난 2월 말 발표한 '새마을금고 감독체계 강화방안'과 관련해 D남원새마을금고가 전국 1300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정부의 합동조사를 받게 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직장 내 갑질 등 비위가 접수된 경우, 신속한 조사와 징계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안부는 중앙회 금고감독위원회 소속으로 갑질 등 고충처리 전담 처리반을 설치토록 했다.이 절차대로 이번 사건이 불거진 직후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남원으로 전담처리반을 즉시 투입, 피해 여직원에 대한 보호조치 및 피해 내용 전반에 대한 진술과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행안부는 당시 발표를 통해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안부의 전담 처리반이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하도록 할 계획임을 공표한대로 내주 초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D남원새마을금고에 대한 총체적 비위 실태를 조사키로 [프레시안] 취재 결과 확인됐다.갑질 등 고충처리 전담 처리반에는 각 사안별로 직장 내 갑질, 성희롱 등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많은 노무사 및 여성 검사원 등을 참여시킬 계획이다.행안부와 금융감독원 금융위, 예금보험공사 등 기관에서 6~7명의 전담조사 인력으로 꾸려지게 될 정부 합동조사단은 오는 29일부터 D남원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 비위행위는 물론, 재무건전성 등 금고 업무 전반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총체적 부실 여부 확인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행안부 등 정부기관 공동조사단은 금고 임직원의 비위 등 구체적인 내용이 최종 확인될 경우, 이들의 신속한 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금고감독위원회 징계 심의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금고감독위원회 소속으로 13개 지역검사부를 설치한 뒤 각 지역검사부 내 고충처리 지원창구를 신설해 직장 내 갑질, 성희롱 등을 신고‧상담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해 놓았다.행안부 관계자는 [프레시안]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D남원새마을금고의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및 회식 자리에서 등의 성희롱 등 그 사안이 매우 무거울 정도로 심각성을 갖고 있다"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나 고용노동부 등의 조사와는 별개로 D남원새마을금고가 대책 발표 후 첫 엄단 대상인 만큼, 정부 3개 기관은 문제 금고에 대한 현미경 조사를 벌여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리‧감독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D남원새마을금고 본점의 이사장에서부터 상무, 차장, 계장 등 임직원 대부분은 피해 여직원에게 근무시간 밥짓기에서 상차림은 물론이고, 심지어 화장실에서 남성 직원들이 사용한 수건을 집으로 가져가게 해 빨래까지 해오게 지시하는 등 '갑질'로 여직원을 장시간 괴롭혀 온 것으로 증거물 등을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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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천안=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가운데)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8.25 srbaek@yna.co.kr오후 5시께부터 진행된 상임위별 분임토론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부처별 장·차관은 물론이고 외청장까지 소관 상임위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 점검에 나섰다.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앞서 연찬회 개회식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다시 재정돈 해야겠다"며 경제와 민생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강조했다. 이번 연찬회를 통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 정책위 차원에서 선정한 120건의 중점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정협의를 통해서 수시로 발굴되는 법안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면서 "또하나 중요한 것은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 공약했던 부분들"이라며 "그중에서 민주당하고 공통된 공약이 있다. 사실상 국민적인 합의, 원내에서의 합의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부분들이고, 더 시급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당정 간에) 상임위별로 논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렇게 함으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첫 정기국회에서 민생을 위한 제대로 된 법안처리를 통해서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며 당정 간의 단일대오를 공고히 해줄 것을 재차 주문했다.8월 임시국회가 여야 간 대치 속에 파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핵심 어젠다 중 하나인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 과제 등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당정 간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기념촬영(천안=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8.25 srbaek@yna.co.kr통상적으로 정권 출범 후 첫 여당 연찬회에는 대통령이 참석해왔던 만큼 이날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도 함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 경우 첫 정기국회 앞두고 당·정·대 간 단일대오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당내에서는 나온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 광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며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동행한 기차에서 인사를 나누긴 했으나, 이번 연찬회에 참석하면 대선 이후 처음 한 자리에서 얼굴을 맞대고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최근 각종 인선 문제, 이준석 전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세력 간 갈등 구도 등으로 여권 안팎에 잡음이 불거졌다는 점에서 논란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당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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