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그너머 <1295> 금산 성치산 성봉 12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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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2-09-01 04:31 조회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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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폭 비단이 걸린듯한 ‘신선 골짜기’… 산수화가 마중 나왔네- 성치산 휴게소 기점 원점회귀- 장군·고래·명설 등 십이폭포- 무자치골 내 1.4㎞ 걸쳐 있어- 우거진 숲·계곡 물소리 시원- 신동봉 오르면 남쪽 조망 열려- 마이산·덕유산 등 풍경 황홀가장 긴 폭포를 뜻하는 ‘12(십이)폭포’를 검색했다. 12폭포라는 말을 흔하게 들어 아주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 취재팀을 놀라게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딱 세 곳이 검색됐다. 경북 포항시 내연산(711m) 12폭포와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1353m) 산성 12폭포, 그리고 충남 금산의 성치산(城峙山·670.4m) 성봉(648m) 12폭포다. 내연산 12폭포와 두타산 산성 12폭포는 근교산 지면에 이미 소개했다.■‘마른 하늘에 날벼락’ 5폭포
충남과 전북을 경계 짓는 성치산은 정상은 전북에, 성봉의 무자치골 12폭포는 충남에 속한다. 12폭포에서 으뜸은 5폭포인데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른 하늘에 벼락을 치듯 웅장해 암반에 ‘청뢰(晴雷)’라고 새겨 놓았다. 너른 소에 비친 나무가 댓숲 같아 죽포동천 폭포라 불린다.이번에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최근 중부지방에 잦은 비가 내려 폭포 산행의 최적기라 판단, 성치산 성봉 무자치골의 12폭포를 찾았다. 12폭포는 무자치골 내에 1.4㎞ 안에 다 몰려 있는데, 이 중에 5폭포인 죽포동천 폭포가 대표한다. 화강암반의 폭이 가장 넓고 약 17m 높이에서 비류직하 하는 하얀 물기둥의 굉음이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듯 웅장해서 폭포 아래 암반에 ‘청뢰(晴雷)’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성치산 산행은 두 곳에서 오른다. 교통편이 자유로운 안내산행은 전북 진안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인 용덕고개(광대정재)에서 출발해 성치산 정상을 밟고 성봉이나 신동봉에서 12폭포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를 탄다면, 승용차를 이용해 산행할 때는 성치산 휴게소에서 무자치골의 12폭포를 올라 성봉에서 다시 12폭포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다. 근교산 취재팀도 12폭포를 올라 성봉과 신동봉을 거쳐 폭포 입구 성치산 휴게소로 되돌아 왔다.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성치산 휴게소에서 무자치골로 출발해 1·2·3·4폭포~5폭포(죽포동천 폭포)~성봉·사기소 마을 갈림길~6·7·8·9·10·11·12 폭포~신동봉·성봉 갈림길~성봉·성봉(우회길) 갈림길~성치지맥 갈림길~성봉 정상~신동봉·구석리/12폭포 갈림길~신동봉 정상~성봉·성봉(우회길) 갈림길에서 12폭포를 지나 성치산 휴게소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이다, 산행거리는 약 10.5㎞이며, 5시간30분 안팎이 걸린다.
무자치골 12폭포에서 첫 번째로 만난다는 뜻인 제일폭포(1폭포).이번 산행은 성치산휴게소에서 성치산 12폭포 등산안내도를 숙지한 뒤 차가 들어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나간다. 12폭포교 앞에서 안내판을 따라 직진한다. 최근의 잦은 비로 무자치골의 물이 합류하는 봉황천에 수량이 늘어난 것을 보고 12폭포에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화장실 앞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금산 둘레길 갈림길에서 12폭포 방향으로 직진한다. 인삼 밭을 지나 개울을 건너간다. 12폭포 민박집 입구의 성봉(4.2㎞) 이정표를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 휴게소에서 약 20분이면 첫 번째로 만난다는 뜻인 1폭포에 도착한다.
5폭포 상단에 새겨진 죽포동천(竹浦東天) 글씨.이제부터 5폭포까지 폭포가 연이어 나온다. 2폭포(장군 폭포), 3폭포(일주문 폭포), 4폭포(삼단 폭포)를 차례로 지나지만 폭포라 하기에는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뒤이어 만나는 5폭포(죽포동천 폭포)가 이 모든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 주었다. 우거진 나무가 너른 수면에 비치는 게 마치 대나무 숲 같으며, 그 속에 비친 폭포가 신선이 사는 동천에 비유돼 죽포동천 폭포로 불린다. 성치산 성봉(3.4㎞) 방향으로 5 폭포를 왼쪽으로 돌아 상단에 올라간다. 하얀 암반에 새겨진 죽포동천(竹浦東天) 글씨가 있다.
무자치골의 12폭포를 찾아가는 소나무 숲길.■크고 작은 폭포가 열두 개구지소 유천 폭포로 불리는 6폭포 앞에는 쉼터가 조성돼 있다. 왼쪽으로 선비들이 머물면서 여름이면 무더위를 피해 폭포 나들이를 했다는 사기소 마을(1.3㎞) 가는 길이 있다. 6폭포를 지나 7 폭포(고래폭포)로 향한다. 떨어지는 물줄기가 수염고래의 입같이 생겼다는 7 폭포를 지나면 바위를 구르며 내는 하얀 포말이 휘날리는 눈 같고 폭포로 떨어지는 물소리가 요란 한데서 ‘명설(鳴雪) 폭포’로 불리는 8 폭포가 나온다. 그 위에 9폭포(운옥 폭포)가 기다린다. 이름처럼 아름다운 폭포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은하수에 비유해 구름 위에 은하수가 흘러가는 모습이라 하며, 암반에는 여섯 개의 소(沼)가 패였다.운옥(雲玉)과 등용문이 관련된 뜻인 ‘어대원(魚大原)’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10 폭포(거북 폭포)와 11 폭포(금룡 폭포)를 지나 10분 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산학 폭포로 불리는 마지막 12폭포가 나온다. 폭포의 물줄기가 신선이 학을 타는 모습이라 한다. 12폭포는 끝났지만 계곡을 따라크고 작은 무명폭포가계속 이어진다. 계곡의 물소리는 차츰 잦아들고 약 10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성봉(2.0㎞)으로 계곡을 끼고 간다. 이정표가 훼손된 왼쪽은 신동봉 방향이며, 취재팀의 하산길이다. 계곡을 건너갔다 온다. 약 20분 후 이정표 갈림길에서 오른쪽 성봉(우회길)으로 오른다. 왼쪽은 성봉(1.0㎞)으로 바로 가는 길.
성치산 성봉 정상석.된비알의 능선은 갈림길 한 곳을 지나25분이면 성치지맥 능선과 만나는 안부 삼거리에 도착한다. 성봉(0.3㎞)은 직진한다. 오른쪽은 성치산·용덕고개 방향. 7분이면 성봉 정상에 선다. 조망이 없어 직진하면 갈림길이 나온다. 신동봉은 직진한다. 왼쪽은 구석리/십이 폭포 방향.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신동봉은 오른쪽 산행리본이 달린 능선을 올라야 한다. 봉우리에 서면 조망이 열린다. 동쪽 각호산에서 시계 방향으로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 북덕유산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할미봉 성수산과 두 귀를 쫑긋 세운 마이산이 펼쳐진다.바위가 박힌 신동봉은 운치 있는 소나무 숲 능선을 따라 약 35분이면 도착한다. 남쪽으로 성봉과 마이산 구봉산 운장산 등 조망이 넓게 열린다. 왼쪽 산행리본이 많이 달린 십이 폭포(3.0㎞) 방향으로 하산한다. 오른쪽은 신동리 방향. 25분 쯤 가파르게 내려가면 앞서 거쳤던 성봉·신동봉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계곡을 따라 십이폭포를 되짚어 내려간다. 등산객이 많아 보지 못했던 6폭포를 지나 5폭포에 한 번 더 눈길을 준 뒤 이정표 갈림길에서 50분이면 성치산 휴게소에 도착한다.◆교통편- 거리 멀고 환승하기 어려워…당일 산행엔 승용차 이용을
옛날고도리추어탕의 추어탕과 인삼 튀김.이번 산행은 거리가 먼데다 여러 번 환승으로 금산에서 남이면 구석리로 가는 군내버스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다.당일 산행은 승용차 이용이 낫다. 승용차 이용 때는 충남 금산군 남이면 십이폭포로 202-16 성치산 휴게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된다. 주차비는 무료.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기차로 대전역에 간 뒤 택시로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한다. 부산역에서 대전역은 오전 5시부터 기차가 수시로 있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금산행은 오전 6시30분부터 밤 9시30분 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금산터미널을 나와 푸른 약국 앞의 금산읍 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서 구석리 십이 폭포로 가는 농어촌버스(한일교통·041-754-2830)는 670번(오전 6시20분) 610번(오전 8시10분) 650번(오전 10시10)이 다니며 차고지에서 출발해 곧 도착한다. 십이 폭포 입구인 모치 마을 정류장에서 내린다. 산행 뒤 모치 마을 정류장에서 금산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시50분 3시35분 6시40분 7시30분에 각 종점에서 출발해 약 10분이면 도착한다. 금산터미널에서 대전복합터미널행은 오전 6시10분부터 밤 9시30분 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한다. 대전역에서 부산역 기차는 수시로 다닌다.맛집 한 곳을 소개한다. 금산군 추부면 추어탕 전문 거리인데 작은 면소재지에 현재 23곳이 성업중이라 한다. 들깨 가루를 넣는 식당과 넣지 않는 곳이 있다. 취재팀은 성치산 십이폭포 산행 뒤라 들깨가루를 넣지 않고 끓여낸 추어탕이 먹고 싶었는데 ‘백년가게’로 지정된 옛날 고도리 추어탕(041-752-7039)이 괜찮다. 원하는 사람은 들깨가루를 넣어 준다. 금산에 왔다면 함께 맛보는 게 인삼이며, 인삼 튀김을 곁들어 먹으면 좋다. 추어탕 1인 1만 원, 인삼 튀김 1만 원.문의=라이프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충남과 전북을 경계 짓는 성치산은 정상은 전북에, 성봉의 무자치골 12폭포는 충남에 속한다. 12폭포에서 으뜸은 5폭포인데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른 하늘에 벼락을 치듯 웅장해 암반에 ‘청뢰(晴雷)’라고 새겨 놓았다. 너른 소에 비친 나무가 댓숲 같아 죽포동천 폭포라 불린다.이번에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최근 중부지방에 잦은 비가 내려 폭포 산행의 최적기라 판단, 성치산 성봉 무자치골의 12폭포를 찾았다. 12폭포는 무자치골 내에 1.4㎞ 안에 다 몰려 있는데, 이 중에 5폭포인 죽포동천 폭포가 대표한다. 화강암반의 폭이 가장 넓고 약 17m 높이에서 비류직하 하는 하얀 물기둥의 굉음이 마른하늘에 날벼락 치듯 웅장해서 폭포 아래 암반에 ‘청뢰(晴雷)’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성치산 산행은 두 곳에서 오른다. 교통편이 자유로운 안내산행은 전북 진안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인 용덕고개(광대정재)에서 출발해 성치산 정상을 밟고 성봉이나 신동봉에서 12폭포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를 탄다면, 승용차를 이용해 산행할 때는 성치산 휴게소에서 무자치골의 12폭포를 올라 성봉에서 다시 12폭포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다. 근교산 취재팀도 12폭포를 올라 성봉과 신동봉을 거쳐 폭포 입구 성치산 휴게소로 되돌아 왔다.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성치산 휴게소에서 무자치골로 출발해 1·2·3·4폭포~5폭포(죽포동천 폭포)~성봉·사기소 마을 갈림길~6·7·8·9·10·11·12 폭포~신동봉·성봉 갈림길~성봉·성봉(우회길) 갈림길~성치지맥 갈림길~성봉 정상~신동봉·구석리/12폭포 갈림길~신동봉 정상~성봉·성봉(우회길) 갈림길에서 12폭포를 지나 성치산 휴게소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이다, 산행거리는 약 10.5㎞이며, 5시간30분 안팎이 걸린다.
무자치골 12폭포에서 첫 번째로 만난다는 뜻인 제일폭포(1폭포).이번 산행은 성치산휴게소에서 성치산 12폭포 등산안내도를 숙지한 뒤 차가 들어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나간다. 12폭포교 앞에서 안내판을 따라 직진한다. 최근의 잦은 비로 무자치골의 물이 합류하는 봉황천에 수량이 늘어난 것을 보고 12폭포에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화장실 앞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금산 둘레길 갈림길에서 12폭포 방향으로 직진한다. 인삼 밭을 지나 개울을 건너간다. 12폭포 민박집 입구의 성봉(4.2㎞) 이정표를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 휴게소에서 약 20분이면 첫 번째로 만난다는 뜻인 1폭포에 도착한다.
5폭포 상단에 새겨진 죽포동천(竹浦東天) 글씨.이제부터 5폭포까지 폭포가 연이어 나온다. 2폭포(장군 폭포), 3폭포(일주문 폭포), 4폭포(삼단 폭포)를 차례로 지나지만 폭포라 하기에는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뒤이어 만나는 5폭포(죽포동천 폭포)가 이 모든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 주었다. 우거진 나무가 너른 수면에 비치는 게 마치 대나무 숲 같으며, 그 속에 비친 폭포가 신선이 사는 동천에 비유돼 죽포동천 폭포로 불린다. 성치산 성봉(3.4㎞) 방향으로 5 폭포를 왼쪽으로 돌아 상단에 올라간다. 하얀 암반에 새겨진 죽포동천(竹浦東天) 글씨가 있다.
무자치골의 12폭포를 찾아가는 소나무 숲길.■크고 작은 폭포가 열두 개구지소 유천 폭포로 불리는 6폭포 앞에는 쉼터가 조성돼 있다. 왼쪽으로 선비들이 머물면서 여름이면 무더위를 피해 폭포 나들이를 했다는 사기소 마을(1.3㎞) 가는 길이 있다. 6폭포를 지나 7 폭포(고래폭포)로 향한다. 떨어지는 물줄기가 수염고래의 입같이 생겼다는 7 폭포를 지나면 바위를 구르며 내는 하얀 포말이 휘날리는 눈 같고 폭포로 떨어지는 물소리가 요란 한데서 ‘명설(鳴雪) 폭포’로 불리는 8 폭포가 나온다. 그 위에 9폭포(운옥 폭포)가 기다린다. 이름처럼 아름다운 폭포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은하수에 비유해 구름 위에 은하수가 흘러가는 모습이라 하며, 암반에는 여섯 개의 소(沼)가 패였다.운옥(雲玉)과 등용문이 관련된 뜻인 ‘어대원(魚大原)’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10 폭포(거북 폭포)와 11 폭포(금룡 폭포)를 지나 10분 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산학 폭포로 불리는 마지막 12폭포가 나온다. 폭포의 물줄기가 신선이 학을 타는 모습이라 한다. 12폭포는 끝났지만 계곡을 따라크고 작은 무명폭포가계속 이어진다. 계곡의 물소리는 차츰 잦아들고 약 10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성봉(2.0㎞)으로 계곡을 끼고 간다. 이정표가 훼손된 왼쪽은 신동봉 방향이며, 취재팀의 하산길이다. 계곡을 건너갔다 온다. 약 20분 후 이정표 갈림길에서 오른쪽 성봉(우회길)으로 오른다. 왼쪽은 성봉(1.0㎞)으로 바로 가는 길.
성치산 성봉 정상석.된비알의 능선은 갈림길 한 곳을 지나25분이면 성치지맥 능선과 만나는 안부 삼거리에 도착한다. 성봉(0.3㎞)은 직진한다. 오른쪽은 성치산·용덕고개 방향. 7분이면 성봉 정상에 선다. 조망이 없어 직진하면 갈림길이 나온다. 신동봉은 직진한다. 왼쪽은 구석리/십이 폭포 방향.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신동봉은 오른쪽 산행리본이 달린 능선을 올라야 한다. 봉우리에 서면 조망이 열린다. 동쪽 각호산에서 시계 방향으로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 북덕유산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할미봉 성수산과 두 귀를 쫑긋 세운 마이산이 펼쳐진다.바위가 박힌 신동봉은 운치 있는 소나무 숲 능선을 따라 약 35분이면 도착한다. 남쪽으로 성봉과 마이산 구봉산 운장산 등 조망이 넓게 열린다. 왼쪽 산행리본이 많이 달린 십이 폭포(3.0㎞) 방향으로 하산한다. 오른쪽은 신동리 방향. 25분 쯤 가파르게 내려가면 앞서 거쳤던 성봉·신동봉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계곡을 따라 십이폭포를 되짚어 내려간다. 등산객이 많아 보지 못했던 6폭포를 지나 5폭포에 한 번 더 눈길을 준 뒤 이정표 갈림길에서 50분이면 성치산 휴게소에 도착한다.◆교통편- 거리 멀고 환승하기 어려워…당일 산행엔 승용차 이용을
옛날고도리추어탕의 추어탕과 인삼 튀김.이번 산행은 거리가 먼데다 여러 번 환승으로 금산에서 남이면 구석리로 가는 군내버스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다.당일 산행은 승용차 이용이 낫다. 승용차 이용 때는 충남 금산군 남이면 십이폭포로 202-16 성치산 휴게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된다. 주차비는 무료.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기차로 대전역에 간 뒤 택시로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한다. 부산역에서 대전역은 오전 5시부터 기차가 수시로 있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금산행은 오전 6시30분부터 밤 9시30분 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금산터미널을 나와 푸른 약국 앞의 금산읍 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서 구석리 십이 폭포로 가는 농어촌버스(한일교통·041-754-2830)는 670번(오전 6시20분) 610번(오전 8시10분) 650번(오전 10시10)이 다니며 차고지에서 출발해 곧 도착한다. 십이 폭포 입구인 모치 마을 정류장에서 내린다. 산행 뒤 모치 마을 정류장에서 금산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시50분 3시35분 6시40분 7시30분에 각 종점에서 출발해 약 10분이면 도착한다. 금산터미널에서 대전복합터미널행은 오전 6시10분부터 밤 9시30분 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한다. 대전역에서 부산역 기차는 수시로 다닌다.맛집 한 곳을 소개한다. 금산군 추부면 추어탕 전문 거리인데 작은 면소재지에 현재 23곳이 성업중이라 한다. 들깨 가루를 넣는 식당과 넣지 않는 곳이 있다. 취재팀은 성치산 십이폭포 산행 뒤라 들깨가루를 넣지 않고 끓여낸 추어탕이 먹고 싶었는데 ‘백년가게’로 지정된 옛날 고도리 추어탕(041-752-7039)이 괜찮다. 원하는 사람은 들깨가루를 넣어 준다. 금산에 왔다면 함께 맛보는 게 인삼이며, 인삼 튀김을 곁들어 먹으면 좋다. 추어탕 1인 1만 원, 인삼 튀김 1만 원.문의=라이프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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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배모씨가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30일 오전 배모씨가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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