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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금융사고 가장 많은 은행은 ‘신한’…금액은 ‘우리’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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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2-09-21 07:52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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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사기·배임 등 시중은행 금융사고 210건…피해액만 1982억 원



신한은행 상징물. 신한은행 홈페이지 캡처지난 6년간 신한은행에서 금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 금액은 우리은행이 가장 많았다. 고객에 대한 신뢰가 생명인 시중은행에서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하면서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21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시중은행에서는 210건의 금융사고(횡령 및 유용·사기·배임·도난 및 피탈) 가 발생했고, 사고 금액만 1982억 원에 달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횡령·유용이 114건(100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가 67건(869억 원), 배임이 20건(99억 원), 도난·피탈이 9건(3억8000만 원)이었다.은행별 사고 건수를 보면,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사고가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하나은행이 각각 28건, 국민은행이 27건, 농협은행이 23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금융사고 금액은 올해 직원의 7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에서 가장 많았다. 5년간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은 약 1131억 원이었다. 이어 하나은행이 159억 원, 신한은행이 141억 원, 농협이 139억 원 등으로 뒤따랐다.강 의원은 “은행권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고는 은행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라며 “금융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은행은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금융당국이 직접 개입해 유사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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