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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실패" 정의당, 재창당 결의 채택…내달 지도부 선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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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2-09-17 20:30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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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개정 등 내년까지 완료키로…차기 당대표, 재창당 최우선 과제로 추진제11차 정기당대회 개최…대안사회 모델 제시 등 방향 포함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변-참여연대 입법정책과제 제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정의당이 당명 개정 등을 포함한 재창당을 2023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정의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1차 정기당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에 따르면 재창당의 방향은 대안사회 모델을 제시하는 정당,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정당, 노동에 기반한 사회연대 정당, 정책을 혁신하는 정당,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정당 등으로 제시됐다.연합 정치를 전략이 아닌 전술적 차원으로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정당, 당원이 성장하는 정당도 결의안에 함께 포함됐다.이날 정기당대회에서는 차기 당 대표가 이런 기조를 비롯해 정의당 재창당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도록 한다는 데도 의견이 모였다.정의당은 재창당 결의안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정의당의 지난 10년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라며 "취약한 지지 기반과 모호한 정체성이 정의당의 현실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 "거대 양당을 공격하면서 대안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왜 정의당이 대안이어야 하는지 입증하지 못했다"라며 "거대 정당이 설정해 놓은 정치적 이슈를 중심에 놓고 행보하는 데 급급했다"고 지적했다.앞서 정의당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을 겪었다.정의당은 지방선거를 마친 뒤인 지난 6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이은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을 이끌어 왔다.당 쇄신책의 하나로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등이 제안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 비례대표 순번 순)에 대한 사퇴 권고 여부를 묻는 당원총투표까지 실시됐으나 부결된 바 있다.정의당은 이날 정기당대회를 마무리하고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일정에 들어간다.오는 27일부터 이틀에 걸쳐 후보 등록을 받고,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국 순회 유세와 TV토론 등의 선거운동이 이뤄진다.같은 달 14일부터 엿새 간 전당원 투표를 하고 나면 19일에 새 지도부가 선출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0월 23∼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정기당대회 인사말에서 "오늘 당대회가 끝나면 비대위가 맡은 소임의 큰 임무는 마무리에 접어들게 된다"며 "우리 정의당의 진보정치는 오늘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월 200만 원을 받는 조선하청 노동자들을 비롯한 우리 사회 절대다수인 저임금 노동자, 무주택 세입자가 기댈 수 있는 정당, 이들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다시 일어서자"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정기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권한 강화 및 부대표 3인 중 지명직 노동부대표 신설, 조직강화위원회 신설 등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하고, 당 부채 해결 특별결의문도 채택했다.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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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은 얼굴과 가발 헤어가 어색해보이지만, 표정만은 평화롭고 밝아보인다. 사진 ㅣ강영국 기자 영화 ‘깊고 푸른 밤’은 그에게 각별하다. 1985년 개봉한 영화로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그린 작품이었는데 당시에는 파격적인 미국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됐다. 안성기는 극중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서 부와 기회를 꿈꾸는 야망의 사나이 백호빈 역을 맡아 장미희와 호흡을 맞췄다. 안성기는 배창호 감독의 작품 중 13편에 출연할 정도로 특별하고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배창호 감독의 여러 작품 중 안성기는 ‘고래사냥’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고래사냥2’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날’ ‘안녕하세요 하나님’ ‘천국의 계단’ 등에 출연했다.배창호 감독은 과거 안성기에 대해 “하얀 도화지처럼 여러 가지 색깔을 입힐 수 있었기에 여러 작품을 할 수 있었다”며 “상복이 많아서 ’안상복‘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고, 치밀하고 조용한 성격에 ‘독일 잠수함’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혈액암 투병 사실을 직접 고백 후 ‘깊고 푸른 밤’ GV 행사에 참석한 안성기. 사진 ㅣ강영국 기자 안성기는 2020년 10월 열흘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아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으나 이를 줄곧 부인해왔다. 1년 넘게 암 투병을 해오면서도 주변에 폐가 될까 최측근 외엔 밝히지 않아왔다는 것.하지만 지난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가 또 다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부은 얼굴에 가발을 쓰고 동료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많은 걱정이 쏟아졌다.안성기는 소문으로만 떠돌던 건강 이상설을 직접 고백했다. 16일 조선일보에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며 “(항암 치료로)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고 말했다.전날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데 대해서는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지난 5월 강수연 배우 장례 때도 (항암 치료 받느라) 늦게 갔다”며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한산’ 무대 인사는 머리가 이래서 못 갔다. 이 머리로 작업을 할 수는 없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이날 안성기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는 공식자료를 내고 “안성기 배우가 혈액암과 투병 중”이라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또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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