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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尹 참석…바이든·일왕 참석, 푸틴 불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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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비여준 작성일22-09-12 06:07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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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뉴욕 유엔총회 참석 전 런던 방문할 듯바이든 대통령도 참석 예정…나루히토 일왕도 참석 조율기시다 총리도 유엔총회 전 참석할 듯…푸틴 불참리즈 트러스 신임 英 총리, 대러 제재 주도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루히토(徳仁) 일왕도 참석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서방과 관계가 껄끄러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불참한다.



영국 런던 버킹엄궁 인근에 고(故) 엘지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1일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 방문 전 런던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레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하이오주 인텔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일정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일본 정부와 궁내청 간에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마사코(雅子) 왕비도 몸 상태를 봐가며 참석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한 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나루히토 일왕은 지난 9일 발표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슬픔과 애도를 표했다. 대학원 재학 중 옥스퍼드대에서 유학한 사실을 언급하며 “제가 영국 유학이나 영국 방문 시에도 다양한 기회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수많은 배려를 해주신 데 거듭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고, 그 전에 영국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TV아사히가 전했다.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지혜를 존중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하는 방안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대신 러시아는 장례식에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하자 왕위를 이어받은 찰스 3세 국왕에게 조의를 표하는 서한을 보내 추모의 뜻을 밝혔다.



미국 워싱턴DC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기리기 위해 미국 국기가 조기로 게양돼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리는 뜻에서 헌법과 미국법에 따라 부여된 미국 대통령의 권한으로 백악관 그리고 워싱턴DC와 미국 전역 및 미국령의 모든 공공 건물과 부지, 모든 군사기지, 해군기지, 해군함정의 성조기를 안장식 당일 일몰까지 조기(half-staff)로 게양할 것을 명령한다”고 했다. /EPA 연합뉴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불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영국과 불편한 관계가 깊어진 상태다.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는 외무장관 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향한 제재를 주도했고, 중국에도 매우 강경한 입장이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서거했다. 장례식은 10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친 뒤 오는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의 왕과 여왕이 대관식을 하는 곳이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47년 당시 필립 왕자와 결혼한 곳이기도 하다. 이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 안장된다.장례식에는 전 세계 지도자 및 지도자급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오는 16~18일 장례식 참석을 위해 방문한 전 세계 주요 인사 및 외국 왕가 인사를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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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실장. /배동주 기자우아한형제들은 2018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로봇배달’을 회사의 미래로 점찍었다. 2017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앞으로 세상은 로봇도 배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미래와 경쟁하자’는 비전도 꺼냈다.우아한형제들은 2018년 8월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첫 모델을 피자헛 목동점에 시범 도입했다. 2019년 11월 음식을 손님 식탁까지 배달하는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의 렌털 사업을 시작,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전에 배치했다. 그동안 서빙로봇은 로봇 활용 실험 정도에 그쳤다.딜리플레이트는 가로·세로 50cm, 높이 약 1.3m의 자율주행로봇이다. 음식을 담은 선반을 올릴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딜리에 올리면 로봇이 손님이 앉은 곳으로 이동한다. 로봇 상단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음식 주문도 직접 받을 수 있게 했다.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딜리플레이트는 현재 1200여대가 전국 750곳 식당에서 서빙 중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딜리플레이트를 도입한 식당은 500곳이 안됐지만, 50% 넘는 성장을 이뤘다. 식당들이 추가 기기 도입에 나서면서 도입 대수는 기존 650여대에서 85% 증가했다.지난 4월 선보인 전용 앱 ‘배민로봇’이 확장을 이끌었다. 김 실장은 “딜리플레이트를 도입하고도 사용 방식이 어려워 사용하지 않는 식당이 많았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화면을 터치로 손쉽게 로봇을 작동하는 별도의 앱을 냈다”고 말했다.배민로봇은 주문 시스템인 포스,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하는 원격 주문 시스템과도 로봇을 연동시켰다.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우아한형제들 제공운도 따랐다. 외식업체는 노동 강도가 높고 근무 환경이 열악해 젊은 층이 기피하는 데다 2020년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으로 인력난이 가중됐다. 자연히 딜리플레이트를 도입해 보고자 하는 외식업체들이 늘어났다.김 실장은 서빙로봇이 0.7인분의 역할은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리 안내, 홍보, 주방과의 소통, 서빙, 회수 등 모든 분야에서 완벽히 사람을 대체하진 못하지만, 식당에서 사람이 해야 하고, 하고 있는 많은 부분에서 사람의 일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우아한형제들은 올해 36개월 사용 후 계속 사용을 결정하는 ‘유예형 상품’도 새로 출시했다. 기존 렌털은 약 2000만원에 달하는 딜리플레이트를 36개월로 나눈 월 60만원 사용료를 내야 했지만, 유예형에선 절반인 30만원으로 준다. 계속 사용을 원하면 차액을 내고 인수하고, 아닐 경우 기기를 반납하면 된다.김 실장은 “서빙로봇의 활용이 지금은 외식업에 그치고 있지만 스크린 골프장, PC방. 노래방, 심지어 마트 매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아직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지 않지만, 향후 3년 후에는 약 10%는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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