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초가을 추위… 전자랜드 “난방 가전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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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9-29 23:35 조회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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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난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랜드 제공전자랜드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 9월 초중순부터 난방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29일 전자랜드가 조사한 9월1일부터 25일까지 가전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전열기기와 온풍기의 판매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배, 6배가량 급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난방 가전 판매는 보통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는 늦가을부터 활발진다”면서도 “올해는 이례적으로 9월 초부터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국 아침최저기온이 12도에서 19도 사이로 평년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그 후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큰 일교차의 날씨가 이어졌다. 이에 자연스럽게 전자랜드에서도 9월 초부터 난방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다.전자랜드 관계자는 “계절을 막론하고 이상 기후 현상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과거보다 날씨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난방 가전의 종류도 예전보다 다양해져 여름에 방방냉방 트렌드가 이어진 것처럼 겨울에는 방마다 난방 기기를 두는 방방난방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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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위시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통화긴축 조치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천하의 애플(AAPL)은 이 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를 두고 월가도 헷갈리고 있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4’과 애플워치가 쓰고 있는 고가 전략이 잘 먹혀 들테니 실적과 주가 걱정은 할 필요 없다는 쪽과 유럽을 중심으로 고가 제품 수요가 줄어들테니 애플 실적과 주가의 나홀로 강세는 기대하지 말라는 쪽이 맞서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왐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강등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춰 잡았다. 이는 현 주가 대비 추가 상승여력이 고작 7% 정도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그는 보고서에서 “애플 주가가 올 들어 지금까지 시장 벤치마크에 비해 큰 폭의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증시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 수요가 약화하면서 애플 실적 추정치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 같은 주가 초과 수익이 어려워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애플(푸른색) 주가와 S&P500지수 추이실제 애플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5.6%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같은 기간 22% 떨어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비해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다. 3분기 중에도 애플 주가는 9% 이상 뛰고 있다.이 같은 우려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2023회계연도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6.24달러에서 5.87달러로 낮춰 잡았다. 그러면서 “거시경제 전망이 취약해지면서 애플에는 많은 단기적인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이폰14’에서 상대적으로 인가가 높은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제품 대기시간이 유럽에서는 상대적으로 길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유럽에서의 소비 경기 둔화가 나타나면서 아이폰14 판매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만약 아이폰14 고가 모델 판매가 유럽 영향으로 크게 늘지 않는다면, 전체 평균판매단가 상승을 통한 저가 모델 판매 감소 영향을 상쇄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서비스 매출도 단기적으로 둔화할 수 있어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총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그 외에도 아이패드와 맥 판매도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반면 이날 월가 중소형 증권사인 로젠블래트의 바톤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BoA와 반대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60달러에서 189달러로 높여, 현 주가대비 25%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 성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신형 ’아이폰14‘에서 가장 고가인 프로맥스와 프리미엄급인 ’울트라워치‘에 대한 미국 내 수요가 강한 것 같다”며 이 같이 조치했다. 그는 “설문조사 응답자 중 29%가 아이폰14를 이미 구매했거나 향후 12개월 내에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했는데, 이 중 기존 아이폰 소유자가 33%였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18%였다”면서 “이를 미국인 전체로 확대 적용해 보면 7500만명 정도가 아이폰14 구매를 원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응답자 중 40%가 아이폰14 4가지 모델 가운데 최고가인 프로맥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비싼 프로 모델이 26%로 2위였다. 또 애플워치 3가지 모델 중에서도 최소 799달러로 가장 비싼 울트라워치를 선호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아이폰14의 위성을 이용한 긴급호출 기능 등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2%가 “이 신기능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답했고, 38%는 “이 신기능으로 인해 아이폰14 구매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답했다.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간밤에 나온 ‘애플이 아이폰14 600만대 추가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뉴스를 언급하며 “이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 뉴스는 애플이 평균판매단가를 높이기 위해 더 비싼 모델 생산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읽을 필요가 있다”고 말헀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위시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통화긴축 조치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천하의 애플(AAPL)은 이 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를 두고 월가도 헷갈리고 있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4’과 애플워치가 쓰고 있는 고가 전략이 잘 먹혀 들테니 실적과 주가 걱정은 할 필요 없다는 쪽과 유럽을 중심으로 고가 제품 수요가 줄어들테니 애플 실적과 주가의 나홀로 강세는 기대하지 말라는 쪽이 맞서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왐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강등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춰 잡았다. 이는 현 주가 대비 추가 상승여력이 고작 7% 정도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그는 보고서에서 “애플 주가가 올 들어 지금까지 시장 벤치마크에 비해 큰 폭의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증시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 수요가 약화하면서 애플 실적 추정치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 같은 주가 초과 수익이 어려워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애플(푸른색) 주가와 S&P500지수 추이실제 애플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5.6%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같은 기간 22% 떨어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비해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다. 3분기 중에도 애플 주가는 9% 이상 뛰고 있다.이 같은 우려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2023회계연도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6.24달러에서 5.87달러로 낮춰 잡았다. 그러면서 “거시경제 전망이 취약해지면서 애플에는 많은 단기적인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이폰14’에서 상대적으로 인가가 높은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제품 대기시간이 유럽에서는 상대적으로 길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유럽에서의 소비 경기 둔화가 나타나면서 아이폰14 판매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만약 아이폰14 고가 모델 판매가 유럽 영향으로 크게 늘지 않는다면, 전체 평균판매단가 상승을 통한 저가 모델 판매 감소 영향을 상쇄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서비스 매출도 단기적으로 둔화할 수 있어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총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그 외에도 아이패드와 맥 판매도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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