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연중 최저'…하이닉스·카카오는 13거래일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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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2-09-30 16:52 조회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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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170.93)보다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9원)보다 8.7원 내린 1430.2원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675.70)보다 2.42포인트(0.36%) 하락한 672.65에 거래를 마쳤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09.30.9월 마지막 장은 결국 연중 최저치로 장식했다.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2년 2개월 만의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에 해당한다.이날 하락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2134.77까지 찍기도 했다. 오후 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했지만 상승 폭을 점차 줄이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마쳤다.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2포인트(-0.36%) 내린 672.6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장중 661.65까지 빠지면서 코스피와 같은 날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코스피시장에선 개인이 280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1661억원, 1093억원 동반 순매수했다.코스닥에선 개인과 기관이 656억원, 324억원을 각각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 939억원을 사들였다.코스피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2%), 운송장비(-2.46%)가 급락했다.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1%대 내렸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은 1%대 상승했다. 코스닥에선 통신방송서비스가 2% 넘게 올랐다. 반면 IT 하드웨어, 제조업, 건설업 등은 약세였다.
이날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오랜만에 반가운 반등세를 보인 종목 몇몇이 눈에 띄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300원(2.85%) 오른 8만31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초반 8만4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그러나 결국 13거래일 만에 오르면서 상승마감에 했다.카카오도 전일 대비 1200원(2.15%) 오른 5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 역시 이날 장 초반 5만5000원까지 내리면서 최근 1년 내 최저점을 찍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카카오 역시 13거래일 만에 올랐다.그 외 삼성전자(+0.95%)도 52주 신저가(5만1800원)를 기록했지만 반등해 강보합으로 마쳤다. 그러나 이와 LG에너지솔루션(-3.07%), LG화학(-2.01%), 현대차(-2.75%), 삼성SDI(-3.53%), 기아(-3.49%) 등은 급락했다.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선 혼조세가 나타났다. HLB(+2.51%), 카카오게임즈(+3.39%), 셀트리온헬스케어(+1.8%) 등은 상승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97%), 엘앤에프(-2.79%), 알테오젠(-7.83%) 등은 급락했다.다음달 3일 개천절 휴장 이후 4일부터 시작되는 10월 장세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본격 3분기 실적 발표가 이뤄지면서 장내 변동성이 커질 여지도 있다.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에도 긴축적인 금융환경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감도 깊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매크로(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다소 더디게 진행되던 이익 추정치 하향이 이달부터 가속화될 경우를 대비하는 게 옳다"며 "높아진 이자 비용만으로도 기업 현금흐름이 악화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증시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반등 여지가 크지는 않다고도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다양한 기술적 지표들은 곳곳에서 과매도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면서도 "반전의 트리거로 해석하는 것은 아직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했다.그는 "이미 높아진 금리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확장을 철저히 억누를 것"이라며 "뒤따를 이익 전망 하향은 다시금 가격 부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2170.93)보다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9원)보다 8.7원 내린 1430.2원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675.70)보다 2.42포인트(0.36%) 하락한 672.65에 거래를 마쳤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09.30.9월 마지막 장은 결국 연중 최저치로 장식했다.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2년 2개월 만의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에 해당한다.이날 하락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2134.77까지 찍기도 했다. 오후 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했지만 상승 폭을 점차 줄이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마쳤다.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2포인트(-0.36%) 내린 672.6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장중 661.65까지 빠지면서 코스피와 같은 날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코스피시장에선 개인이 280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1661억원, 1093억원 동반 순매수했다.코스닥에선 개인과 기관이 656억원, 324억원을 각각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 939억원을 사들였다.코스피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2%), 운송장비(-2.46%)가 급락했다.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1%대 내렸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은 1%대 상승했다. 코스닥에선 통신방송서비스가 2% 넘게 올랐다. 반면 IT 하드웨어, 제조업, 건설업 등은 약세였다.
이날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오랜만에 반가운 반등세를 보인 종목 몇몇이 눈에 띄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300원(2.85%) 오른 8만31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초반 8만4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그러나 결국 13거래일 만에 오르면서 상승마감에 했다.카카오도 전일 대비 1200원(2.15%) 오른 5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 역시 이날 장 초반 5만5000원까지 내리면서 최근 1년 내 최저점을 찍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카카오 역시 13거래일 만에 올랐다.그 외 삼성전자(+0.95%)도 52주 신저가(5만1800원)를 기록했지만 반등해 강보합으로 마쳤다. 그러나 이와 LG에너지솔루션(-3.07%), LG화학(-2.01%), 현대차(-2.75%), 삼성SDI(-3.53%), 기아(-3.49%) 등은 급락했다.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선 혼조세가 나타났다. HLB(+2.51%), 카카오게임즈(+3.39%), 셀트리온헬스케어(+1.8%) 등은 상승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97%), 엘앤에프(-2.79%), 알테오젠(-7.83%) 등은 급락했다.다음달 3일 개천절 휴장 이후 4일부터 시작되는 10월 장세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본격 3분기 실적 발표가 이뤄지면서 장내 변동성이 커질 여지도 있다.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에도 긴축적인 금융환경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감도 깊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매크로(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다소 더디게 진행되던 이익 추정치 하향이 이달부터 가속화될 경우를 대비하는 게 옳다"며 "높아진 이자 비용만으로도 기업 현금흐름이 악화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증시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반등 여지가 크지는 않다고도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다양한 기술적 지표들은 곳곳에서 과매도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면서도 "반전의 트리거로 해석하는 것은 아직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했다.그는 "이미 높아진 금리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의 확장을 철저히 억누를 것"이라며 "뒤따를 이익 전망 하향은 다시금 가격 부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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