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예로(옥동~농소)' 착공 12년 만에 16.9km 전구간 완전 개통

물류비용 절감· 도심 출·퇴근시간 단축 크게 기여



울산 중구 '이예로(농소-옥동) 도로공사 현장 .ⓒ News1(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지난 2010년 착공한 ‘이예로 도로개설공사(옥동 ~ 농소)’ 전구간이 완전 개통된다.울산시는 29일 오후 남구 옥동 옥동육교(남구 옥동 838-1번지 일원)에서 김두겸 시장,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예로 도로개설공사(옥동～농소) 전구간 개통식’을 개최한다.옥동~농소간 도로개설사업은 현 국도(7호선)가 시가지 중심부를 통과함에 따라 발생하는 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각종 개발사업 등 도심 확장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됐다.국비 등 총 4813억원이 투입된 공사 1·2구간은 총 16.9km로, 1구간은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까지 8km, 2구간은 중구 성안동부터 북구 농소동까지 8.9km이다.2구간은 지난 2010년 6월 착공해 2017년 9월 준공 개통됐으며, 2013년 1월 착공한 1구간은 2019년 6월 중구 북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4km)까지가 먼저 개통됐으며, 2022년 7월 남구 문수로부터 중구 북부순환도로(3km)까지 개통됐다.잔여 구간인 문수로부터 남부순환도로(1km)까지는 29일 개통식 후 30일 오전 10시 개통되면 착공 12년 3개월여 만에 전구간(16.9km)이 완전 개통하게 된다.김두겸 시장은 “중·남·북구가 30분 이내 생활권역으로 시가지 교통 혼잡이 약 20~30% 해소되는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중인 국도7호선 청량~옥동(1.6km)구간과 농소~외동(5.9km)구간은 각각 2023년 10월과 2028년 말 각각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