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의혹' 공소장에 이재명·정진상 공모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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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2-10-02 01:29 조회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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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구단주 역할 안 해"…곽선우 전 대표에 대한 반박 주장 나와(성남=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검찰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소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공모했다는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촬영 안철수]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인 지난달 30일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대가로 성남FC 광고 후원금 명목의 뇌물 55억원을 주고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뇌물)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A씨와 전 두산건설 대표 B씨를 불구속기소 하면서 공소장에 '당시 이재명 시장과 정진상 정책실장이 공모했다'는 내용을 담았다.성남FC 후원 의혹은 민주당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두산건설은 광고 후원금을 내고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천여평을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데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의혹을 제3자뇌물 사건으로 수사 중인 검찰은 A 전 팀장은 당시 이 시장과 정 실장의 지시를 받아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이 당초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본 네이버, 차병원 등에 대한 재수사에 들어간 만큼 향후 뇌물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는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 '성남FC 의혹' 관련 성남FC 압수수색(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 모습.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16일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등 20여 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 수색을 벌이고 있다. 2022.9.16 xanadu@yna.co.kr한편, 이날 2016∼2018년 성남FC 대표였던 이 모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정 전 실장이 사실상 구단주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성남FC 전임 대표(2015년 재임) 곽선우 변호사의 발언을 반박했다.이 대표는 "정 실장이 구단주 역할을 한 사실이 없고, 창단 초기부터 구단은 주체적으로 운영됐다"며 "광고 수입의 대부분이 시가 한 것이고 이는 민원 해결에 따른 대가성 후원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최선을 다한 성남FC 직원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곽 전 대표의 행태는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할 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수사의 방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직원들은 혈세를 아끼기 위해 광고 영업의 최전선에서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고 구단의 광고 수익은 오직 이들의 땀과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곽 변호사는 복수의 언론인터뷰에서 "'당시 이 시장이 정 실장과 모든 걸 상의하고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정 실장을 구단주 대리인이라고 생각했다"는 등의 주장을 이어왔다.young86@yna.co.kr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촬영 안철수]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인 지난달 30일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대가로 성남FC 광고 후원금 명목의 뇌물 55억원을 주고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뇌물)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A씨와 전 두산건설 대표 B씨를 불구속기소 하면서 공소장에 '당시 이재명 시장과 정진상 정책실장이 공모했다'는 내용을 담았다.성남FC 후원 의혹은 민주당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두산건설은 광고 후원금을 내고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천여평을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데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의혹을 제3자뇌물 사건으로 수사 중인 검찰은 A 전 팀장은 당시 이 시장과 정 실장의 지시를 받아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이 당초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본 네이버, 차병원 등에 대한 재수사에 들어간 만큼 향후 뇌물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는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 '성남FC 의혹' 관련 성남FC 압수수색(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 모습.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16일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등 20여 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 수색을 벌이고 있다. 2022.9.16 xanadu@yna.co.kr한편, 이날 2016∼2018년 성남FC 대표였던 이 모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정 전 실장이 사실상 구단주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성남FC 전임 대표(2015년 재임) 곽선우 변호사의 발언을 반박했다.이 대표는 "정 실장이 구단주 역할을 한 사실이 없고, 창단 초기부터 구단은 주체적으로 운영됐다"며 "광고 수입의 대부분이 시가 한 것이고 이는 민원 해결에 따른 대가성 후원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최선을 다한 성남FC 직원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곽 전 대표의 행태는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할 뿐만 아니라 진행 중인 수사의 방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직원들은 혈세를 아끼기 위해 광고 영업의 최전선에서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고 구단의 광고 수익은 오직 이들의 땀과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곽 변호사는 복수의 언론인터뷰에서 "'당시 이 시장이 정 실장과 모든 걸 상의하고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정 실장을 구단주 대리인이라고 생각했다"는 등의 주장을 이어왔다.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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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오른쪽)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1일 방한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7월 방한 당시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하는 모습. 연합뉴스[서울경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1일 방한했다.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의 인수합병(M&A)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손 회장이 이날 오후 3시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그는 일주일가량 한국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방한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 회장은 "비즈니스 목적"이라고 짧게 답한 후 공항을 빠져나갔다.손 회장은 방한 기간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삼성전자의 ARM 인수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해외출장 후 귀국한 자리에서 ARM 인수설에 대해 "손 회장이 다음달 서울로 온다. 아마 손 회장이 제안하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손 회장은 삼성전자를 ARM의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보고 이 부회장을 직접 만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ARM은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애플·퀄컴 등이 개발·판매하는 모바일 기기 칩 설계 부문의 9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수가가 최대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빅딜’이다.일각에서는 ARM 매각보다는 전략적 제휴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손 회장은 그간 ARM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매각하려는 계획이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이후 나스닥 상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혀왔다.소프트뱅크가 ARM의 나스닥 상장을 진행할 경우 삼성전자는 ARM 지분 투자를 통한 사업 협력으로 결론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도 ARM의 천문학적인 인수 금액이 부담이다. 엔비디아가 인수에 나섰을 때에도 ARM의 몸값은 이미 반도체 업계 M&A 사상 최대 규모인 660억 달러(약 92조 원)까지 올랐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ARM의 인수 대금은 1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가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 125조 원의 대부분을 투자해야 하는 수준이다.한편 손 회장의 한국 방문은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평소 손 회장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의(오른쪽)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1일 방한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7월 방한 당시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하는 모습. 연합뉴스[서울경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1일 방한했다.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의 인수합병(M&A)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손 회장이 이날 오후 3시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그는 일주일가량 한국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방한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 회장은 "비즈니스 목적"이라고 짧게 답한 후 공항을 빠져나갔다.손 회장은 방한 기간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삼성전자의 ARM 인수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해외출장 후 귀국한 자리에서 ARM 인수설에 대해 "손 회장이 다음달 서울로 온다. 아마 손 회장이 제안하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손 회장은 삼성전자를 ARM의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보고 이 부회장을 직접 만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ARM은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애플·퀄컴 등이 개발·판매하는 모바일 기기 칩 설계 부문의 9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수가가 최대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빅딜’이다.일각에서는 ARM 매각보다는 전략적 제휴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손 회장은 그간 ARM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매각하려는 계획이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이후 나스닥 상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혀왔다.소프트뱅크가 ARM의 나스닥 상장을 진행할 경우 삼성전자는 ARM 지분 투자를 통한 사업 협력으로 결론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도 ARM의 천문학적인 인수 금액이 부담이다. 엔비디아가 인수에 나섰을 때에도 ARM의 몸값은 이미 반도체 업계 M&A 사상 최대 규모인 660억 달러(약 92조 원)까지 올랐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ARM의 인수 대금은 1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가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 125조 원의 대부분을 투자해야 하는 수준이다.한편 손 회장의 한국 방문은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평소 손 회장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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