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中企 부실폭탄 터질라…한계기업 대출액 반년새 3조5000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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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비여준 작성일22-10-07 06:42 조회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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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도심 빌딩. /뉴스1[파이낸셜뉴스] 시중은행이 '한계 중소기업'에 빌려준 금액이 지난 상반기에도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과 금리 인상 등 여파가 계속되는 만큼 중소기업의 부실 위험이 앞으로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5대銀 23조3000억·국책銀 23조 한계기업 대출7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중소기업 대출현황과 비중 변화'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은행이 중소기업 가운데 한계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에 빌려준 금액은 지난 상반기 동안 1조7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 21조6000억원 규모였던 것이 올 6월 말 23조3000억원 규모가 됐다.이 때 한계기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돌았던 기업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이자보상배율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즉, 지난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낼 수 없었던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점점 더 많은 금액을 대출해가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추이는 국책은행에서 더 두드러졌다. 산업은행·IBK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대출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말 21조6000억원이었던 한계기업에 대한 대출액 규모가 올 6월 말에는 23조원으로 약 1조8000억원 늘었다.이에 중소기업의 부실 위험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최근에는 연이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높아진 이자부담까지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시중은행·국책은행 중소기업 대출 중 한계기업 액수 /그래픽=정기현 기자기업, 회사채 시장 위축에 자금조달 '비상등'이런 가운데 금리인상으로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기업의 자금 조달에는 '비상등'이 켜졌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회사채 발행 규모는 5조3440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8조771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서 39.1% 줄어들었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자금줄은 은행대출 일변도가 돼가는 실정이다. 저신용 기업은 높은 비용을 감수해도 회사채 발행을 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이자 '울며 겨자먹기'로 은행을 찾는 것이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늘었다. 지난 1월 말 기준 80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던 이 수치는 지난 6월 말 823조5000억원으로 약 31조3000억원 불어났다. 한 달에 최소 4조2000억원에서 최대 7조9000억원까지도 늘었다.민병덕 의원은 "고환율과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으로 중소기업 자본금과 이익이 손실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하고자 받은 대출이지만, 이에 비례해 이자를 부담하는 등 이중고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한규 의원은 "경제 위기가 가중될수록 가장 먼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곳은 부실 위험을 마주한 중소 한계기업"이라며 "한계기업들이 상환 능력을 잃지 않도록 금융당국은 보다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중은행·국책은행 중소기업 대출 중 한계기업 액수 /그래픽=정기현 기자기업, 회사채 시장 위축에 자금조달 '비상등'이런 가운데 금리인상으로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기업의 자금 조달에는 '비상등'이 켜졌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회사채 발행 규모는 5조3440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8조771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서 39.1% 줄어들었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자금줄은 은행대출 일변도가 돼가는 실정이다. 저신용 기업은 높은 비용을 감수해도 회사채 발행을 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이자 '울며 겨자먹기'로 은행을 찾는 것이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늘었다. 지난 1월 말 기준 80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던 이 수치는 지난 6월 말 823조5000억원으로 약 31조3000억원 불어났다. 한 달에 최소 4조2000억원에서 최대 7조9000억원까지도 늘었다.민병덕 의원은 "고환율과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으로 중소기업 자본금과 이익이 손실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하고자 받은 대출이지만, 이에 비례해 이자를 부담하는 등 이중고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한규 의원은 "경제 위기가 가중될수록 가장 먼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곳은 부실 위험을 마주한 중소 한계기업"이라며 "한계기업들이 상환 능력을 잃지 않도록 금융당국은 보다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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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대표하는 시바신 조각품영월 주천면 금마리 인도미술박물관인도는 한국 면적의 33배에 달하는 아대륙(亞大陸)으로 세계 인구의 6분의 1을 넘어 14억명에 가까운 대국이다. 또 오늘날 인도는 세계인들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예술가들 특히 미술가들과 패션 및 장신구 디자이너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인도는 불교를 통해 오랜 인연을 맺고 있고 최근 양국 사이에 포괄적경제동반자관계(CEPA)를 수립하는 등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지만 한국에 인도문화는 아직 제대로 소개돼 있지 않다.
영월 인도미술박물관 전경■ 인도미술박물관인도미술은 다양한 인종과 종교를 바탕으로 수많은 신화와 의식 속에 인도만의 독특한 전통을 고수해 오고 있으며, 인도에는 찬란했던 오랜 역사유산으로 가히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유적들과 미술품들이 남아 있다.제1전시실에서는 안드라 프라데쉬의 칼람카리그림과 서벵갈의 두루마리그림, 라자스탄의 파드그림, 세밀화, 부족민그림 등 인도 여러 지역의 다양한 그림들을 선보인다.제2전시실에서는 인도의 대표적 민화인 비하르의 마두바니그림과 마하라슈트라의 왈리 부족민그림을 전시하고 제3전시실에서는 힌두신상과 부처상·나가조각·탈 등 조각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4전시실에서는 이카트직조와 반다니·아플리케·패치워크·스크린프린팅·블록프린팅·칸타자수 등 여러 섬유 공예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전시실 곳곳에는 다양한 보석들로 만든 장신구와 은제 생활용품을 엿볼 수 있다.박물관은 인도의 닥쉬나치트라(Dakshina Chitra)박물관을 비롯해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세명대 힐링디자인사업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물관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 교류는 물론 디자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도미술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 뒤 결과물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또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영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영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충북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인도미술과 인도힐링문화체험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 진로체험 우수기관 등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어른 5000원, 초·중·고 학생 4000원, 유치원생 3000원이다. 관람 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다.
영월군의원들이 인도 의상체험을 하고 있다.■ 인도문화체험인도미술체험으로 흙벽에 흰쌀가루로 그리는 왈리 벽화를 나무판에 재현하는 왈리페인팅 체험과 마두바니민화의 테두리 장식을 이용한 스카프 꾸미기체험, 다양한 인도 블록들을 이용해 가방과 파우치·손수건·스카프 등에 찍어 인도문양을 이해하고 판화의 기본을 익히는 인도 블록프린팅 체험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또 인도 민속 만다라 및 여러 인도 전통 문양들을 이용해 가방과 파우치·필통·컵받침·목걸이 등의 소품 꾸미기를 할 수 있는 인도 문양그리기 체험도 이색적이다.체험 비용은 각 분야별로 최소 5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이다.인도음식 및 다과체험은 방문 전 사전신청을 통해 10인 이상 단체에 한해 진행한다. 콩과 치킨·야채·해물 등으로 만든 각종 커리에 강황밥과 빵·음료·과일 등을 곁들인 전통 인도 힐링음식을 맛 볼 수 있다. 10명에서 20명 이내는 1인당 2만5000원, 20인 이상은 2만원이다.다과체험은 1인당 1만5000원이며 인원 제한은 없다. 캐슈너트을 갈아 대추야자로 단맛을 내어 코코넛과 계피·코코아 고명을 묻혀 만드는 인도 전통과자인 '라두'를 만들어 레몬주스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또 우유와 레몬만으로 간단히 치즈를 만들어 다양한 과자와 각종 과일 및 야채를 올려 '카나페'를 만들어 레몬주스와 함께 먹는다. 레몬주스 대신 망고라씨나 인도 짜이를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여기에다 사리와 도티·두파타·터번식 모자·츄리달 등 인도 전통 의상을 입어 보고 장신구와 함께 이마에 찍거나 붙이는 장식용 점인 '빈디'를 하고 사진을 찍어 남기는 인도 의상체험은 무료이다.
▲인도음식체험에 참여한 학생 관람객■ 영월인도포럼2012년 8월 이준규 신임 주인도대사가 임지로 부임하기 전에 국내의 인도연구자들이 이 대사에게 인도사회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기회를 가진 것을 계기로 조직된 산·관·학포럼이다. 김광로 전 LG전자 인도법인장이 회장이며, 백좌흠 경상대 명예교수가 사무국장이다.인도지역 연구 학자들과 인도에서 활동했던 외교관·기업인·특파원 등 인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월인도포럼은 인도미술박물관이 개관한 이후 매년 인도에 관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포럼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2012년 제1회 인도 경제의 현황과 전망, 2013년 제2회 인도의 미학, 2014년 제3회 인도 나렌드라 모디 신정부의 과제와 전망, 2015년 제4회 이준규 전 인도대사로부터 듣는 최근 한국-인도 관계, 2019년 제9회 인도, 황홀한 죽음 등 그동안 인도의 정치와 경제·사회·문화와 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토론을 10회 진행해 왔다.올해 제11회 영월인도포럼은 '카디와 간디, 슬프고 아름다운 인도 옷감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3시 박물관에서 열린다.포럼에서는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저자인 이옥순 연세대 교수의 강의에 이어 김광로 전 LG전자 인도법인장, 이준규 전 인도 및 일본대사, 최준석 전 조선일보 인도특파원, 라윤도 건양대 명예교수, 김연호 제천문화재단 이사장, 구완회 세명대 교수, 장범순 세명대 명예교수, 백좌흠 경상대 명예교수 등 많은 인도전문가들이 참석해 인도 현대사 및 문화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 교수는 인도 델리대 역사학과에서 인도 현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기준 kjbang@kado.net
▲인도를 대표하는 시바신 조각품영월 주천면 금마리 인도미술박물관인도는 한국 면적의 33배에 달하는 아대륙(亞大陸)으로 세계 인구의 6분의 1을 넘어 14억명에 가까운 대국이다. 또 오늘날 인도는 세계인들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예술가들 특히 미술가들과 패션 및 장신구 디자이너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인도는 불교를 통해 오랜 인연을 맺고 있고 최근 양국 사이에 포괄적경제동반자관계(CEPA)를 수립하는 등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지만 한국에 인도문화는 아직 제대로 소개돼 있지 않다.
영월 인도미술박물관 전경■ 인도미술박물관인도미술은 다양한 인종과 종교를 바탕으로 수많은 신화와 의식 속에 인도만의 독특한 전통을 고수해 오고 있으며, 인도에는 찬란했던 오랜 역사유산으로 가히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유적들과 미술품들이 남아 있다.제1전시실에서는 안드라 프라데쉬의 칼람카리그림과 서벵갈의 두루마리그림, 라자스탄의 파드그림, 세밀화, 부족민그림 등 인도 여러 지역의 다양한 그림들을 선보인다.제2전시실에서는 인도의 대표적 민화인 비하르의 마두바니그림과 마하라슈트라의 왈리 부족민그림을 전시하고 제3전시실에서는 힌두신상과 부처상·나가조각·탈 등 조각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4전시실에서는 이카트직조와 반다니·아플리케·패치워크·스크린프린팅·블록프린팅·칸타자수 등 여러 섬유 공예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전시실 곳곳에는 다양한 보석들로 만든 장신구와 은제 생활용품을 엿볼 수 있다.박물관은 인도의 닥쉬나치트라(Dakshina Chitra)박물관을 비롯해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세명대 힐링디자인사업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물관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 교류는 물론 디자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도미술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 뒤 결과물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또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영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영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충북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인도미술과 인도힐링문화체험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 진로체험 우수기관 등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어른 5000원, 초·중·고 학생 4000원, 유치원생 3000원이다. 관람 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다.
영월군의원들이 인도 의상체험을 하고 있다.■ 인도문화체험인도미술체험으로 흙벽에 흰쌀가루로 그리는 왈리 벽화를 나무판에 재현하는 왈리페인팅 체험과 마두바니민화의 테두리 장식을 이용한 스카프 꾸미기체험, 다양한 인도 블록들을 이용해 가방과 파우치·손수건·스카프 등에 찍어 인도문양을 이해하고 판화의 기본을 익히는 인도 블록프린팅 체험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또 인도 민속 만다라 및 여러 인도 전통 문양들을 이용해 가방과 파우치·필통·컵받침·목걸이 등의 소품 꾸미기를 할 수 있는 인도 문양그리기 체험도 이색적이다.체험 비용은 각 분야별로 최소 5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이다.인도음식 및 다과체험은 방문 전 사전신청을 통해 10인 이상 단체에 한해 진행한다. 콩과 치킨·야채·해물 등으로 만든 각종 커리에 강황밥과 빵·음료·과일 등을 곁들인 전통 인도 힐링음식을 맛 볼 수 있다. 10명에서 20명 이내는 1인당 2만5000원, 20인 이상은 2만원이다.다과체험은 1인당 1만5000원이며 인원 제한은 없다. 캐슈너트을 갈아 대추야자로 단맛을 내어 코코넛과 계피·코코아 고명을 묻혀 만드는 인도 전통과자인 '라두'를 만들어 레몬주스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또 우유와 레몬만으로 간단히 치즈를 만들어 다양한 과자와 각종 과일 및 야채를 올려 '카나페'를 만들어 레몬주스와 함께 먹는다. 레몬주스 대신 망고라씨나 인도 짜이를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여기에다 사리와 도티·두파타·터번식 모자·츄리달 등 인도 전통 의상을 입어 보고 장신구와 함께 이마에 찍거나 붙이는 장식용 점인 '빈디'를 하고 사진을 찍어 남기는 인도 의상체험은 무료이다.
▲인도음식체험에 참여한 학생 관람객■ 영월인도포럼2012년 8월 이준규 신임 주인도대사가 임지로 부임하기 전에 국내의 인도연구자들이 이 대사에게 인도사회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기회를 가진 것을 계기로 조직된 산·관·학포럼이다. 김광로 전 LG전자 인도법인장이 회장이며, 백좌흠 경상대 명예교수가 사무국장이다.인도지역 연구 학자들과 인도에서 활동했던 외교관·기업인·특파원 등 인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월인도포럼은 인도미술박물관이 개관한 이후 매년 인도에 관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포럼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2012년 제1회 인도 경제의 현황과 전망, 2013년 제2회 인도의 미학, 2014년 제3회 인도 나렌드라 모디 신정부의 과제와 전망, 2015년 제4회 이준규 전 인도대사로부터 듣는 최근 한국-인도 관계, 2019년 제9회 인도, 황홀한 죽음 등 그동안 인도의 정치와 경제·사회·문화와 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토론을 10회 진행해 왔다.올해 제11회 영월인도포럼은 '카디와 간디, 슬프고 아름다운 인도 옷감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3시 박물관에서 열린다.포럼에서는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저자인 이옥순 연세대 교수의 강의에 이어 김광로 전 LG전자 인도법인장, 이준규 전 인도 및 일본대사, 최준석 전 조선일보 인도특파원, 라윤도 건양대 명예교수, 김연호 제천문화재단 이사장, 구완회 세명대 교수, 장범순 세명대 명예교수, 백좌흠 경상대 명예교수 등 많은 인도전문가들이 참석해 인도 현대사 및 문화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 교수는 인도 델리대 역사학과에서 인도 현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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