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산하 금안위, 암호화폐 규제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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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린승우 작성일22-10-04 13:40 조회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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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과도한 레버리지, 가격 변동 등 투기 요소 많고소수 암호화폐 기업 집중화로 분산적 특성 약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비트코인이 연중 최저가 안팎에서 고전중인 2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에서 관계자가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코인시장 전반이 조정세를 겪고 있다.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폭락 사태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루나 사태와 관련해 국내 거래소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의 유의점을 적극 알리도록 권고했다. 2022.05.23.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가 3일(현지시간) 확대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적절한 감독과 규제가 없을 경우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으로 경고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재무부 산하기관으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뒤 금융시스템에 대한 위협을 식별하고 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FSOC가 암호화폐에 대한 주요 보고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자산활동의 규모가 최근 몇년 동안 크게 증가해왔다. 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이 아직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달 새 암호화폐의 취약성에 대한 경고가 지속적으로 늘어왔다. 지난 5월 한 암호화폐의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가격 하락이 촉발되면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파산, 합병 해고가 빈발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자산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최고조에 달해 자산 규모가 총 3조달러에 달했을 당시 당국자들은 투기가 성행하고 감독이 불충분해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었다. 이후 2조달러 상당의 자산가치가 사라졌지만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 미 주요 은행과 금융기관 대표들이 포함돼 있는 FSOC는 기존의 법률로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증권거래소,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등 모든 기관들이 암호화폐 규제를 중시할 것으로 강조하고 의회가 암호화폐 규제에 필요한 자원을 이들 기관들에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스테이블코인 방식의 암호화폐 발생자에 대한 규제 법령이 신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가치가 안정된 자산에 연동된 암호화폐지만 실제로는 약속된 것보다 훨씬 취약한 경우가 많다. 규제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가장 직접적 위협이라고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취약성이 예금인출로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전체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중권거래소 등 당국의 감독을 직접 받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법령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 상원 농업위원회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감독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규제 당국자들은 또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의회가 암호화폐 거래 및 플랫폼 확장을 규제하는 새로운 법령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암호화폐의 일부 특성이 블록체인 시스템 내에 "과도하게 증폭된 불안정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금 인출을 막는 기본적인 위험관리 방식의 부재,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와 가격 변동, "기본적 경제 목적 사용을 넘는 투기에 치우치는 등" 문제점이 많다는 것이다. 그밖에 소수 암호화폐 기업간 상호작용과 소수로의 집중이 블록체인의 분산적 특성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보고서가 디지털 자산의 금융안정성 위험을 완화하고 혁신의 잠재적 이익을 실현하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이번 보고서가 의회와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종합적 규제 시스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비트코인이 연중 최저가 안팎에서 고전중인 2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에서 관계자가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코인시장 전반이 조정세를 겪고 있다.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폭락 사태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루나 사태와 관련해 국내 거래소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의 유의점을 적극 알리도록 권고했다. 2022.05.23.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가 3일(현지시간) 확대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적절한 감독과 규제가 없을 경우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으로 경고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재무부 산하기관으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뒤 금융시스템에 대한 위협을 식별하고 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FSOC가 암호화폐에 대한 주요 보고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자산활동의 규모가 최근 몇년 동안 크게 증가해왔다. 기존 금융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이 아직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달 새 암호화폐의 취약성에 대한 경고가 지속적으로 늘어왔다. 지난 5월 한 암호화폐의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가격 하락이 촉발되면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파산, 합병 해고가 빈발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자산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최고조에 달해 자산 규모가 총 3조달러에 달했을 당시 당국자들은 투기가 성행하고 감독이 불충분해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었다. 이후 2조달러 상당의 자산가치가 사라졌지만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 미 주요 은행과 금융기관 대표들이 포함돼 있는 FSOC는 기존의 법률로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증권거래소,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등 모든 기관들이 암호화폐 규제를 중시할 것으로 강조하고 의회가 암호화폐 규제에 필요한 자원을 이들 기관들에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스테이블코인 방식의 암호화폐 발생자에 대한 규제 법령이 신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가치가 안정된 자산에 연동된 암호화폐지만 실제로는 약속된 것보다 훨씬 취약한 경우가 많다. 규제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가장 직접적 위협이라고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취약성이 예금인출로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전체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중권거래소 등 당국의 감독을 직접 받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법령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 상원 농업위원회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감독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규제 당국자들은 또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의회가 암호화폐 거래 및 플랫폼 확장을 규제하는 새로운 법령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암호화폐의 일부 특성이 블록체인 시스템 내에 "과도하게 증폭된 불안정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금 인출을 막는 기본적인 위험관리 방식의 부재,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와 가격 변동, "기본적 경제 목적 사용을 넘는 투기에 치우치는 등" 문제점이 많다는 것이다. 그밖에 소수 암호화폐 기업간 상호작용과 소수로의 집중이 블록체인의 분산적 특성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보고서가 디지털 자산의 금융안정성 위험을 완화하고 혁신의 잠재적 이익을 실현하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이번 보고서가 의회와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종합적 규제 시스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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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새너제이=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의 모습. 2022. 10. 4. taejong75@yna.co.kr(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김기훈 기자 = 삼성전자가 5년 뒤 1.4나노(㎚·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양산을 선언했다.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Samsung Foundry Forum 2022)를 개최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의 로드맵과 신기술을 발표했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1.4나노 반도체 양산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파운드리사업부장인 최시영 사장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AA는 3D 구조의 핀펫(FinFET)을 넘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기술이다.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 계획을 밝힌 적이 있지만, 1.4나노 계획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 첨단 미세공정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현재 3나노 공정에 들어간 TSMC도 2나노에 이어 1.4나노 공정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산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삼성전자는 공정 혁신과 함께 2.5D·3D 이종 집적(Heterogeneous Integration) 패키징 기술 개발도 가속화한다.3나노 GAA 기술에 삼성 독자의 MBCFET(Multi Bridge Channel FET) 구조를 적용하는 한편 3D IC 솔루션도 제공해 고성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2018년 I-Cube(2.5D), 2020년 X-Cube(3D) 등 패키징 적층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2024년에는 일반 범프보다 데이터를 많이 처리할 수 있는 u-Bump(마이크로 범프)형 X-Cube를 양산하고, 2026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수 있는 Bump-less형 X-Cube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양산"(새너제이=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Samsung Foundry Forum 2022)에서 2027년 1.4나노 양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 10. 4. taejong75@yna.co.kr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2027년까지 모바일을 제외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도 제시했다.현재 모바일에 집중된 매출을 고성능 컴퓨팅(HPC)과 오토모티브 차량용 반도체, 5G, 사물인터넷(IoT) 등 비모바일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기반의 HPC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나노 공정을 HPC와 오토모티브로 확대하고, 비휘발성메모리(eNVM)와 무선주파수(RF)에도 다양한 공정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양산 중인 28나노 차량용 eNVM 솔루션은 2024년에는 14나노로 확대하고, RF 공정은 8나노에 이어 5나노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선단(advanced·첨단) 공정 생산능력을 올해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우선 현재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라인을 1개에서 2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특히, 테일러 2라인은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을 먼저 건설하는 '쉘 퍼스트'(Shell First) 방식을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주문이 들어오면 공장을 짓는 기존 방식과 달리 TSMC나 인텔처럼 공장 프레임을 우선 만든 뒤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 설비를 투입한다는 취지다.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생산 시점을 앞당김으로써 공급을 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 파운드리 생태계(SAFE)를 확대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현재 56개 설계자산(IP) 파트너와 4천개 이상의 IP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전자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도 각각 9개, 22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또 9개 파트너와 클라우드(Cloud) 서비스 및 10개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파트너와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향상된 성능과 기능, 신속한 납기, 가격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새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이날 파운드리 포럼을 시작으로 4일에는 파운드리 고객지원 프로그램인 'SAFE포럼'(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Forum), 5일에는 반도체 관련 신기술 소개하는 '테크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래픽]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공정 미세화(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0eun@yna.co.kr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taejong75@yna.co.kr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새너제이=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의 모습. 2022. 10. 4. taejong75@yna.co.kr(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김기훈 기자 = 삼성전자가 5년 뒤 1.4나노(㎚·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양산을 선언했다.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Samsung Foundry Forum 2022)를 개최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의 로드맵과 신기술을 발표했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1.4나노 반도체 양산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파운드리사업부장인 최시영 사장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AA는 3D 구조의 핀펫(FinFET)을 넘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기술이다.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 계획을 밝힌 적이 있지만, 1.4나노 계획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 첨단 미세공정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현재 3나노 공정에 들어간 TSMC도 2나노에 이어 1.4나노 공정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산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삼성전자는 공정 혁신과 함께 2.5D·3D 이종 집적(Heterogeneous Integration) 패키징 기술 개발도 가속화한다.3나노 GAA 기술에 삼성 독자의 MBCFET(Multi Bridge Channel FET) 구조를 적용하는 한편 3D IC 솔루션도 제공해 고성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2018년 I-Cube(2.5D), 2020년 X-Cube(3D) 등 패키징 적층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2024년에는 일반 범프보다 데이터를 많이 처리할 수 있는 u-Bump(마이크로 범프)형 X-Cube를 양산하고, 2026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수 있는 Bump-less형 X-Cube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양산"(새너제이=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Samsung Foundry Forum 2022)에서 2027년 1.4나노 양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 10. 4. taejong75@yna.co.kr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2027년까지 모바일을 제외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도 제시했다.현재 모바일에 집중된 매출을 고성능 컴퓨팅(HPC)과 오토모티브 차량용 반도체, 5G, 사물인터넷(IoT) 등 비모바일 제품군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기반의 HPC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나노 공정을 HPC와 오토모티브로 확대하고, 비휘발성메모리(eNVM)와 무선주파수(RF)에도 다양한 공정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양산 중인 28나노 차량용 eNVM 솔루션은 2024년에는 14나노로 확대하고, RF 공정은 8나노에 이어 5나노도 개발 중이다.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선단(advanced·첨단) 공정 생산능력을 올해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우선 현재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라인을 1개에서 2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특히, 테일러 2라인은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을 먼저 건설하는 '쉘 퍼스트'(Shell First) 방식을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주문이 들어오면 공장을 짓는 기존 방식과 달리 TSMC나 인텔처럼 공장 프레임을 우선 만든 뒤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 설비를 투입한다는 취지다.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생산 시점을 앞당김으로써 공급을 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 파운드리 생태계(SAFE)를 확대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현재 56개 설계자산(IP) 파트너와 4천개 이상의 IP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전자설계자동화(EDA) 분야에서도 각각 9개, 22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또 9개 파트너와 클라우드(Cloud) 서비스 및 10개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파트너와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향상된 성능과 기능, 신속한 납기, 가격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새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이날 파운드리 포럼을 시작으로 4일에는 파운드리 고객지원 프로그램인 'SAFE포럼'(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Forum), 5일에는 반도체 관련 신기술 소개하는 '테크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래픽]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공정 미세화(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0eun@yna.co.kr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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