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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랐으니 일단 사자"…FOMC 폭풍전야에도 상승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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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2-09-20 17:35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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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하자, 아시아 증시의 투자심리도 되살아났다는 평가다.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77포인트(0.44%) 오른 2만7688.42로 거래를 마쳤다. FOMC 정례회의 앞 뉴욕증시 상승 마감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상황에서 직전 거래일인 지난 16일 지수가 1% 이상 빠진 것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아울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 하락 관련 경기부양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9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며 "이를 두고 시장 일각에선 기시다 정권이 지지율 만회를 위해 경제계를 배려한 정책을 내놓고, 이것이 증시의 버팀목이 될 거란 전망이 퍼졌다"고 전했다.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장 중 한때 300포인트 이상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 내 매수세에 제동을 걸어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일본의 한 증권 전략가는 "(FOMC 정례회의 앞) 미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연준의 긴축 속도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닛케이에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9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3.5%를 넘어서며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화권 증시도 전날의 부진을 뒤로 하고 모두 상승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80포인트(0.22%) 뛴 3122.41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23.62포인트(0.86%) 오른 1만454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14분 현재 239.05포인트(1.29%) 상승한 1만8805.02에서 움직이고 있다.상하이종합지수와 항셍지수는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정책에 도움을 받았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경기부양을 위해 지방정부에 인프라(사회기반시설) 건설 투자를 독려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국내 건설 프로젝트와 소비활동 촉진을 위한 3000억 위안(약 59조469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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