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방위산업 집중육성 방안 구체화 '시동'

기사내용 요약방위산업 체계기업-협력사 간담회 개최경남도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안 설명R&D 등 대·중소기업 협력사업 발굴 논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7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방위산업 체계기업-협력사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10.08. photo@newsis.com[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방위산업 체계기업-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남 방위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방위산업은 새 정부가 국정과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분야다.지난 7월 출범한 민선8기 박완수 경남도정 역시 강소기업 육성, 방산클러스터 기반 강화 등을 약속하고, 방위산업 육성을 도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제 정세 및 수주 성과로 인해 각광받는 도내 방위산업의 집중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 경남테크노파크 이은웅 기계소재부품센터장과 한화디펜스, 현대위아, 대우조선해양 체계기업 3개사, 대한시스텍, 금아하이드파워 등 방산 중소기업 13개사가 참석했다.회의는 ▲체계기업-협력사의 핵심품목 연구개발(R&D), 부품 국산화, 애로기술 지원 등공동 추진 협력사업 발굴 ▲경남도의 2023~2027 경남 방위산업 육성기본계획(안) 관련 의견 개진 ▲업계 애로사항 건의 등으로 이뤄졌다.방산기업들은 현장 체험에 근거한 정책 제안과 함께 다양한 지원희망 사항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중점 논의된 기업 애로 및 제안 사항에 대해 재검토 과정을 거쳐,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 소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신사업 발굴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방위산업을 경상남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는 방산 기업체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 의견을 듣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체계기업-협력사 협업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