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한국 방문해 ARM·삼성전자 전략적 협력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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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9-23 02:04 조회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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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삼성전자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간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거론했다. 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내달 서울에서 만날 예정인데, 두 총수의 만남을 계기로 삼성전자의 ARM 인수전 참여가 공식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2일 블룸버그통신은 손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 산하 ARM 간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 회장은 “이번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소프트뱅크 대변인이 전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EPA연합뉴스ARM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그동안 삼성전자의 유력한 인수·합병(M&A) 대상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ARM을 2020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400억달러에 매각하려 했지만, 영국을 비롯한 각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올해 초 무산됐다.손 회장의 이날 메시지는 전날 이재용 부회장의 ARM 언급 이후 나왔다.이 부회장은 ARM 인수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다음 달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실 것”이라며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ARM을 인수하는 방안은 가능성이 작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엔비디아의 인수 무산 사례처럼 독과점을 우려하는 각국 규제당국의인수 승인 가능성이 희박하고, 반도체 업계 경쟁사들의 견제도 심하기 때문이다. 또한 100조원에 가까운 인수가격도 삼성전자 혼자 감당하기는 부담이다.대신에 삼성전자가 ARM의 소수지분을 취득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거나,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내달 한국을 방문하는 손정의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뿐 아니라 SK하이닉스 경영진과도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EPA연합뉴스ARM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그동안 삼성전자의 유력한 인수·합병(M&A) 대상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ARM을 2020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400억달러에 매각하려 했지만, 영국을 비롯한 각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올해 초 무산됐다.손 회장의 이날 메시지는 전날 이재용 부회장의 ARM 언급 이후 나왔다.이 부회장은 ARM 인수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다음 달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실 것”이라며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ARM을 인수하는 방안은 가능성이 작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엔비디아의 인수 무산 사례처럼 독과점을 우려하는 각국 규제당국의인수 승인 가능성이 희박하고, 반도체 업계 경쟁사들의 견제도 심하기 때문이다. 또한 100조원에 가까운 인수가격도 삼성전자 혼자 감당하기는 부담이다.대신에 삼성전자가 ARM의 소수지분을 취득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거나,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내달 한국을 방문하는 손정의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뿐 아니라 SK하이닉스 경영진과도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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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뉴시스[데일리안 뉴욕 = 최현욱 기자] 대통령실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 펀드 관련 회의 참석 후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두고 "짜깁기와 왜곡으로, 국익자해행위"라며 작심 반박에 나섰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현지시간 22일 오전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열린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는 미국, EU, 독일, 캐나다, 일본, 프랑스, 한국 등이 저개발 국가 질병 퇴치를 위한 재정기여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며 "우리나라는 예산에 반영된 1억 달러의 공여 약속을 하고 간단한 연설을 했다"고 언급했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을 이행하고자 하는 정부의 기조를 발표했지만 예산 심의권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 이 같은 기조를 꺾고 국제사회를 향한 최소한의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박진 외교부장관에게 전달했다"며 "박 장관은 야당을 설득해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 발언을) 지금 다시 한번 들어봐달라"며 국회에서 승인 안 해 주고 '날리면'이라고 되어 있다"며 "여기에서 미국 얘기가 나올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또 윤 대통령 발언에 이어 '우리 국회에서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박 장관의 말은 영상에 담겨 있지도 않은 것"이라 강조했다.앞서 국내 언론에는 윤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장관을 향해 "(미국)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냐"라 말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따라서 김 수석의 말대로면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XX들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냐”라고 발언한 것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김 수석은 "결과적으로 어제 대한민국은 하루아침에 70년 가까이 함께한 동맹국가를 조롱하는 나라로 전락했다"며 "순방 외교는 국익을 위해서 상대국과 총칼 없는 전쟁을 치르는 곳인데, 한발 더 내딛기도 전에 짜깁기와 왜곡으로 발목을 꺾는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은 언제든지 수용하지만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자해 행위"라 말했다.아울러 김 수석은 "여쭙고 싶다.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며 "정파의 이익을 위해서 국익을 희생시킬 수는 없다. 누구보다 국민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 덧붙였다.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김 수석은 "어제 발언은 우리 국회를 향해 했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김 수석은 "바이든이라고 말할 이유가 없다. 미국은 현재의 민주당이 국회 여당이기 때문에 약속했던 60억불을 공여하는 데서 문제가 생길 수 없는 것"이라며 "논리상으로나 상황상으로나 바이든이라 칭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취재진이 "많은 기자들이 다 들었는데 아무리 들어도 바이든이었다"고 지적하자 김 수석은 "충분하게 검토작업을 거친 후 말씀드리는 것"이라 말했다.짜깁기 및 왜곡이라는 발언이 누구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언론에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다. 컨텍스트를 보면 충분히 이 안에 진영싸움이 얼마나 있는지 알게 되는 것"이라 말했다.우리 국회를 향해 ‘이XX’라고 표현한 것 자체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비판에 김 수석은 “개인적으로 오가는 거친 표현에 대해 느끼시는 국민 우려는 잘 듣고 알고 있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 어제 여러번 검토하고 말씀드릴 수 있는 확신이 섰기 때문에 오늘 한 것”이라 말했다.아울러 김 수석은 이날 브리핑 내용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의견을 물은 뒤 진행된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대통령실의 홍보수석”이라며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뉴시스[데일리안 뉴욕 = 최현욱 기자] 대통령실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 펀드 관련 회의 참석 후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두고 "짜깁기와 왜곡으로, 국익자해행위"라며 작심 반박에 나섰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현지시간 22일 오전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열린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는 미국, EU, 독일, 캐나다, 일본, 프랑스, 한국 등이 저개발 국가 질병 퇴치를 위한 재정기여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며 "우리나라는 예산에 반영된 1억 달러의 공여 약속을 하고 간단한 연설을 했다"고 언급했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을 이행하고자 하는 정부의 기조를 발표했지만 예산 심의권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 이 같은 기조를 꺾고 국제사회를 향한 최소한의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박진 외교부장관에게 전달했다"며 "박 장관은 야당을 설득해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 발언을) 지금 다시 한번 들어봐달라"며 국회에서 승인 안 해 주고 '날리면'이라고 되어 있다"며 "여기에서 미국 얘기가 나올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또 윤 대통령 발언에 이어 '우리 국회에서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박 장관의 말은 영상에 담겨 있지도 않은 것"이라 강조했다.앞서 국내 언론에는 윤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장관을 향해 "(미국)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냐"라 말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따라서 김 수석의 말대로면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XX들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냐”라고 발언한 것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김 수석은 "결과적으로 어제 대한민국은 하루아침에 70년 가까이 함께한 동맹국가를 조롱하는 나라로 전락했다"며 "순방 외교는 국익을 위해서 상대국과 총칼 없는 전쟁을 치르는 곳인데, 한발 더 내딛기도 전에 짜깁기와 왜곡으로 발목을 꺾는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은 언제든지 수용하지만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자해 행위"라 말했다.아울러 김 수석은 "여쭙고 싶다.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며 "정파의 이익을 위해서 국익을 희생시킬 수는 없다. 누구보다 국민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 덧붙였다.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김 수석은 "어제 발언은 우리 국회를 향해 했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김 수석은 "바이든이라고 말할 이유가 없다. 미국은 현재의 민주당이 국회 여당이기 때문에 약속했던 60억불을 공여하는 데서 문제가 생길 수 없는 것"이라며 "논리상으로나 상황상으로나 바이든이라 칭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취재진이 "많은 기자들이 다 들었는데 아무리 들어도 바이든이었다"고 지적하자 김 수석은 "충분하게 검토작업을 거친 후 말씀드리는 것"이라 말했다.짜깁기 및 왜곡이라는 발언이 누구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언론에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다. 컨텍스트를 보면 충분히 이 안에 진영싸움이 얼마나 있는지 알게 되는 것"이라 말했다.우리 국회를 향해 ‘이XX’라고 표현한 것 자체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비판에 김 수석은 “개인적으로 오가는 거친 표현에 대해 느끼시는 국민 우려는 잘 듣고 알고 있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 어제 여러번 검토하고 말씀드릴 수 있는 확신이 섰기 때문에 오늘 한 것”이라 말했다.아울러 김 수석은 이날 브리핑 내용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의견을 물은 뒤 진행된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대통령실의 홍보수석”이라며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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