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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폭락' 패닉인데…자산가 몰리는 이 상품은 [서지혜의 S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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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2-09-25 09:50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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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한주간 주요 뉴스를 깊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서울경제머니라이브(SML)의 서지혜입니다. 이번주 SML이 파고들 뉴스는 치솟는 금리인상 시대에 내 월급이 가야 할 곳, 채권 투자에 대한 소식입니다. 채권 투자 언제, 어떻게 뛰어들면 좋을까요?뉴스 맛보기 요약1.기준금리 인상은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 지금이 채권수익률 좋은 시기!2.채권가격은 금리와 반비례 한다.3.채권 투자 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만기, 표면금리, 신용등급!4.개인투자자들은 만기까지 투자를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수익률이 좋은 단기채에 접근하길.미국 중앙은행(Fed)이 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이번엔 좀 적당히 하겠지 싶었는데 무려 세 번째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네요. 예상대로 증시는 하락했고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22일 에는 무려 44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강도 높은 통화 긴축과 예고된 경기침체로 시장이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한 시장에서 우리의 돈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그냥 두고 있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오늘 SML은 금리인상기 현금을 투자할 곳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 투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채권 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다는데 도대체 채권 투자, 어떻게 하는 건지 또 왜 하는 건지 한 번 알아볼까요.━은행 적금과 같으면서도 다른 채권…투자 전 체크포인트 3가지흔히 채권 투자는 기관이 거액을 투입해 진행하는 투자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할 때 사용하는 증권사 MTS를 통해서도 채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증권사 상담 창구에 가서 유망한 채권 상품을 추천 받을 수도 있고요. 채권은 국가, 공공기관, 기업 등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린다는 내용으로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증권사는 이 채권을 사서 쪼개서 개인들에게 팝니다. 물론 자산가들이 거액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대다수긴 하지만 요즘은 소액으로 투자하는 개인들도 많습니다.개인이 채권에 투자하는 이유는 채권이 ‘안전자산’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안전하다고 해서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턱대고 내 소중한 돈을 투입해서는 안 되겠죠? 채권 투자를 시작할 때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가격입니다. 채권에는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고 내립니다. 가격은 금리가 오를때 내립니다. 금리가 내릴 때는 오르고요.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해가 안 되면 외워야 합니다!) 자, 이 사실을 이해했다면(외웠다면) 이제 채권을 하기 전 알아야 할 3가지를 소개합니다.1.만기: 채권은 일견 적금과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만기까지 투자를 유지하면 매해 이자를 받는다는 점이 같죠. 채권은 1년물, 3년물, 10년물, 20년물 다양한 만기 상품이 있는데요. 만기까지 돈을 빼지 않으면 정해진 이자를 매해 받고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채권을 발행한 국가, 기업, 기관이 망하지 않는 이상 원금도 잃지 않습니다. 하지만 채권은 적금과 달리 가격이 오르내리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만기가 길면 그만큼 목돈을 묶어둬야 하는데 급하게 돈을 써야 할 경우 내 채권의 가격이 매수 당시보다 떨어졌을 수도 있죠. 그래서 잔존만기가 길수록 리스크가 크고 수익률은 높습니다. 잔존만기가 짧으면 수익률은 비교적 낮고요. 때문에 채권을 매수할 때는 남아있는 만기가 어느 정도인지, 내 목돈을 이 기간동안 채권에 담아둘 수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2.표면금리; 표면금리는 채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채권은 이자수익에만 15.4%의 이자소득세를 부과할 뿐 가격이 올랐을 때 매도해 발생한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이 때 과세의 기준이 되는 이자가 표면금리인데요. HTS나 MTS에 서 채권을 매매하기 위해 들어가면 표면금리가 아닌 매수수익률이 표시됩니다. 매수수익률은 4~5%로 높지만 사실 표면금리는 이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요. 세금은 매수수익률이 아닌 표면금리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표면금리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3.신용등급: 신용등급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을 사는 경우도 많거든요. 하지만 채권은 가상화폐나 주식처럼 가격 변동성이 큰 상품이 아닙니다.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신용등급이 BBB 이하인 채권은 안전하지 않은 자산"이라며 "개인이 뛰어들 이유가 없다”고 조언합니다.━채권금리가 오른다…어떤 채권을 언제 사죠?



채권의 개념을 알았지만 막상 매수를 하려고 하면 망설이게 됩니다. 주식처럼 이슈를 기반으로 가격이 오르내리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우선 채권 투자의 적기를 살피려면 금리를 봐야 합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3~3.25%가 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말까지 금리를 4.4%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죠. 이 경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당초 통화당국은 기준금리를 4분기에 0.25%포인트 올릴 것(베이비스텝)으로 보였는데요. 미국의 파격적 금리인상으로 금리인상의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기준금리가 오르면 채권 금리(시장금리)도 같이 상승합니다. 통화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는 채권은 3년만기 국고채인데요. 20일에 3.823%로 장을 마감해 2011년 8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우량 회사채도 모두 4% 이상 금리가 올랐습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은행에 적금을 할 이유가 별로 없어지죠. 2~3년만 채권에 돈을 넣어두면 은행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다만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집니다.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만기가 짧은 상품을 사는 게 좋습니다. 3년물을 사 만기까지 유지하면 높은 이자 수익을 내면서 원금도 보장할 수 있습니다.최근 증권사들은 개인투자자들을 겨냥해 월이자 지급식 채권을 내놓기도 합니다. 4~5% 안팎의 AA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를 사면 1년간 매달 세후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인데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다양한 채권 상품 라인업을 마련해 판매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은 단기물·고우량 회사채로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공동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인투자자들은 가격변동에 따라 채권을 사고 파는 판단을 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만기까지 채권 상품을 유지하는게 좋다"며 “은행, 공공기관 채권이 4% 안팎으로 나오는 일은 지금까지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다른 투자보다 채권 투자를 하기에 알맞은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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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당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영접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데일리안 = 정계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비핵화 논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배제되길 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은 25일 한미클럽이 발행하는 외교·안보 전문 계간이 한미저널이 공개한 김 위원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 주고받은 친서에서 확인됐다. 공개된 친서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2018년 4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총 27통이다.김 의원장은 2018년 9월 21일 친서에서 "저는 향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각하와 직접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길 희망한다"며 "지금 문 대통령이 우리의 문제에 대해 표출하고 있는 과도한 관심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는 문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불과 이틀 만의 일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북미대화 진전이 남북관계 발전과 긴밀히 연계된다는 사실에 인식을 다시 하게 되면서 향후 우리에게 북미대화 중재를 요청하는 한편 완전 비핵화를 위해 긴밀 협력할 것을 말했다"고 밝혔지만, 김 위원장의 속내는 달랐던 셈이다.또한 김 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 국무장관 등 관료들을 관여 없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탑다운' 방식의 담판을 선호했다는 점도 친서에서 드러났다.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전 장관의 방북이 취소된 직후는 2018년 9월 6일 친서에서 "각하의 의중을 충실히 대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어려운 폼페오 장관과 우리 양측을 갈라놓는 사안에 대해 설전을 벌이기보다는 탁월한 정치 감각을 타고난 각하를 직접 만나 비핵화를 포함한 중요 현안들에 관해 심층적으로 의견을 교환함이 더 건설적"이라고 제안했다.2019년 8월 5일 판문점 남북미 회동 후에는 불쾌감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분명히 기분이 상했고, 이를 각하에게 숨기고 싶지 않다"며 "분명히 나는 정말로 기분이 상했다"고 했다.특히 한미연합연습이 계속되는 데 대해 "각하께서 해준 것은 무엇이냐"며 "각하께서 우리의 관계를 오직 자신에게만 득이 되는 디딤돌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면, 나를 '주기만 하고 아무런 반대급부도 받지 못하는' 바보처럼 보이도록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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