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공동 선두 등극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KB스타즈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3-61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KB스타즈는 13승 2패로 우리은행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우리은행은 8연승을 지켜내지 못하며 독주 체제를 굳힐 기회를 잃었습니다.

KB스타즈 박지수가 29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이슬이 15득점, 허예은이 1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은행에서는 박지현이 22득점, 최이삼이 16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KB스타즈는 강이슬, 이윤미, 염윤아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 중반 33-23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우리은행도 곧바로 나윤정과 박지현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뒤를 따랐습니다. 전반전이 끝날 무렵 KB스타즈는 34-33으로 단 1점 차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팽팽한 승부는 3쿼터부터 KB스타즈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KB스타즈는 허예은과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3점슛을 따라잡았지만 KB스타즈도 강이슬의 외곽슛으로 응수했습니다. 우리은행은 3쿼터 막판 이명관이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KB스타즈는 54-46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습니다.

기세를 올린 KB스타즈는 4쿼터에도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에 근접했습니다. 우리은행은 4쿼터 후반 이명관과 박지현을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KB스타즈는 허예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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