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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지진…7400㎞ 떨어진 문경·강릉 지하수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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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다현외 작성일23-02-14 15:21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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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구원 연구팀 밝혀“두곳서 지하수 수위 변화 감지”



지난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 카흐라만마라슈에서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옆에 서 있다. [사진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지난 6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덮치며 3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튀르키예에서 7400㎞ 가량 떨어진 우리나라에서도 강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수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연구팀은 14일 “튀르키예 강진의 본진(규모 7.8)과 여진(규모 7.5) 이후 국내 지하수 관측정 두 곳(문경·강릉)에서 지하수 수위 변화를 감지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파에 의해 지하수가 있는 대수층(aquifer) 주변의 암석들에 압력이 가해진다. 대수층은 지하수를 함유한 지층으로 모래, 자갈, 실트, 점토 등으로 구성된다.모래, 자갈의 혼합물은 공극(구멍)의 크기가 커서 지하수가 잘 유동하는 반면에 실트나 점토는 공극 온라인 GHB구매 의 크기가 작아서 지하수 이동이 어렵다. 압력으로 인해 대수층에 압축과 팽창이 발생해 지하수 수위는 상승과 하강의 반복현상이 일어난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규모 7.5 이상의 지진이 7000km 이상 떨어진 국내 지하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경북 문경 관측정에서는 튀르키예 본진 이후 지하수 수위의 7cm 상승하고, 여진 뒤 수위가 3cm 하강했다. 강릉 관측정에서는 본진 후 3cm의 수위 상승을 탐지했다.이 박사는 온라인 GHB구매처 “이번 관측 연구를 통해 강진이 발생하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지각의 흔들림뿐만 아니라 지하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지진과 연계한 지하수 관측과 분석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보이지 않는 보물인 지하수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지진은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다학제적 지진기술을 적용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비가 가능하다”며 “지진의 탐지와 고지진 분석, 지표지질탐 온라인 GHB구입 사, 지하수 수위 변화 등 KIGAM의 지진대비 기술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그동안 연구팀은 인도네시아 강진(2010년 규모 7.7), 동일본 대지진(2011년, 규모 9.0), 네팔 강진(2015년, 규모 7.8)은 물론 9300㎞ 떨어진 뉴질랜드 강진(2021년 규모 7.8) 당시에도 지하수 수위 변화를 관측, 연구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한편, 이번 강진 여파가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지구촌 주민들은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느끼게 됐다.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하루 만에 사망자가 최소 3800명에 달했다. 앞서 2016년 4월 에콰도르에는 규모 7.8 지진이 발생해 총 661명이 사망했고 400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다.뉴욕타임스는 지난 2013년 당시 로나토 솔리둠 필리핀 화산·지진학 연구소 국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규모 7.0 지진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약 32개와 맞먹는 에너지”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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