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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새진성 작성일24-06-18 00:18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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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日플랫폼, 韓기업 성공 공식 활용…"승패 갈리는 시기" 평가도(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의 규모가 4조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계 최대 사모펀드와 일본 대형 콘텐츠 업체 등 큰손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의 디지털 만화·웹툰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자 이들의 성공 공식을 따라가는 모습도 눈에 띈다.



K-웹툰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일본 만화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의 규모는 4천830억엔(약 4조2천500억원)으로, 전체 일본 전자출판 시장(5천351억엔)의 90.2%를 차지했다. 디지털 만화 매출액은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1천169억엔에 그쳤지만,회생절차개시결정
2019년 2천593억엔을 기록하며 종이 만화(2천387억엔)를 뛰어넘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일본 디지털 만화 매출액은 약 8년 만에 세 배로 늘었다. 일본은 만화잡지와 만화책 등 종이 만화 시장이 공고한 국가로 꼽혔지만, 최근 들어서는 웹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화를 읽는 형식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이처럼 급성장 중인 회생절차폐지결정
일본 디지털 만화·웹툰 시장에서 현재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플랫폼은 한국 IT 기업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와 라인망가다. 후발주자인 일본 대형 기업들은 한국 디지털 만화 플랫폼들의 성공 공식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본 도쿄 후타바 서점[촬영 박세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드래곤볼', '원피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만회생절차주가
화를 펴낸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는 지난달 29일 웹툰 앱 '점프툰'을 출시하고, 이와 함께 아마추어 플랫폼 '점프툰 넥스트!'를 내놨다. 네이버웹툰이 아마추어 작가들을 발굴하는 '도전만화' 형식을 해외에 이식해 일본에서는 인디즈, 북미에서는 캔버스 등을 운영해왔는데, 이와 유사하게 아마추어 작가들이 자유롭게 연재하고 이를 공개할 수 있는 플랫제이앤유파트너스
폼을 만든 것이다. 일본 거대 미디어그룹인 가도카와는 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언어로 디지털 만화 원고를 모집하고 있다. 가도카와는 '다테스크'라는 세로 읽기 만화, 즉 웹툰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올해 '다테스크 코믹 글로벌 어워즈'라는 공모전을 열고 일본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영어 원고까지 받는다고 명시했다. 작년까지만 해개인파산신청비용상담
도 일본 작품 모집에 더해 영어 원고도 받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어 번체·간체, 한국어 원고까지 공모에 나선 것이다. 한국어 원고 모집 공고문에서는 수상작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 연재할 수도 있다고 명시해놨다. 이 역시 전세계에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두고 국경을 오가며 전세계의 콘텐츠를 전세계 독자에게 선보이는 한국 플랫폼의 크로스보딩워크아웃
전략과 닮은 꼴이다.



블랙스톤 PEF 사모펀드 기업로고편집 김민준 일본의 디지털 만화 시장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일본 현지 기업은 물론 미국의 사모펀드까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經)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디지털 만화 플랫폼 메챠코믹을 운영하는 일본 인포컴을 인수하기로 했다. 블랙스톤이개인회생 새출발
제시한 금액은 2천600억엔으로, 인포컴의 지분 55%를 보유한 모회사 테이진이 블랙스톤에 우선협상권을 주기로 했다. 당초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 일본 투자펀드 인테그럴,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과 경쟁했지만, 블랙스톤이 가장 큰 금액을 적어내며 경쟁자들을 물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경쟁이 격화하면서 일본 디지털 만화 행복드림
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콘진원은 보고서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많고 시장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던 일본 웹툰 시장이었지만 점점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시기에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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