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권(2007) | [17권 2호]송호열, 청주시 상당구의 행정구역 변천에 관한 연구

요 약 : 20C 들어 일제의 강점과 인구 급증, 도시로의 인구 집중 등으로 대도시의 행정구역은 수차에 걸쳐 크게 바뀌었다. 하지만 그 동안 사회적 혼란과 급격한 사회 변동 때문에 그 변천과정과 지명 유래 등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문헌 및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청주시 상당구의 행정구역 변천과정을 파악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청주는 1914년에 청주면이 되었는데, 당시에 19C까지만 해도 큰 변동이 없었던 읍면동 단위까지 행정구역을 대대적으로 통폐합하였고, 지금까지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22년에 구역이 확장되었으며, 1928년에 기존 청주면 지역의 행정구역을 대대적으로 통폐합하였다. 즉 1914년과 1928년에 현 행정구역의 근간이 마련되었다. 1931년에 청주면이 읍으로 승격되었고, 1937년에 다시 구역을 확장하였으며, 1947년에 왜식 동명을 우리 식으로 변경하였다. 1946년 청주부를 거쳐 1949년에 청주시가 되었고, 1963년, 1983년, 1990년 3차에 걸쳐 현 상당구 관할 구역이 확장되었으며, 1995년에는 상당구와 흥덕구로 분리되었다. 1969년과 1979년, 1982년, 1998년, 2003년에 과소동 통폐합 및 과대동 분리를 통하여 현재 청주시 상당구는 13개 행정동, 39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주요어 : 청주시, 상당구, 행정구역, 변천과정, 지명, 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