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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권(2015) | [25권 2호]오인순·손명원, 마라도 소택지 습지의 지형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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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31 08:02 조회1,5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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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는 해발고도 12∼15m에 3개의 담수 소택지 습지가 분포한다. 습지는 강우 시 토양수의 분출로 형성된 유로에 인공을 가미한 것이다. 습지는 굴착한 와지이므로 하류 부분이 가장 깊다. 퇴적물은 수심이 깊을수록 두꺼운데, 유수를 따라 운반된 것이 아니라 화산재나 미정질 현무암의 풍화물질이 소택지 가장자리에서 붕락되어 침전된 것으로 사료된다. 퇴적물의 유기물 함량은 세립물질의 양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마라도의 소택지 습지는 이탄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자연성도 부족하지만, 우리나라 최남단을 이루는 섬에 위치하고 갈수기인 겨울철에도 마르지 않아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 및 휴식처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주요어 : 마라도, 소택지 습지, 현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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