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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권(2014) | [24권 3호]이재호·김종연, 길안천 백석탄의 포트홀과 퇴적물 특성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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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0-24 11:36 조회1,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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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퇴적암을 기반으로 하는 기반암 노출 하상에서의 침식 와지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길안천 중류부에 위치하는 백석탄의 기반암 노출 부분에 형성된 기반암 침식 기원 와지 68개의 형상적 특성과 퇴적물의 특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대부분의 와지들은 절리선과 같은 구조적 취약선을 따라 형성된 선상의 와지들이었으며, 26개는 하천에 의하여 운반되는 퇴적 물질과의 접촉에 따른 마식의 결과인 포트홀로 판단되었다. 이들 역시 구조선을 따라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에서 퇴적 물질의 포획이 관찰되었다. 포트홀은 초기에는 여러 절리가 교차 하는 부분에서 취약 부분에 형성된 삼각형의 와지에서 시작하여 퇴적물에 의한 마식과 취약 부분의 굴식을 통해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포트홀들은 측면의 침식에 의해서 한쪽 벽면이 파쇄되는 현상에 의해 급격히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류 방향 또는 하천 측의 벽이 이러한 침식에 의해 빠르게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적물에 대한 조사 결과 포트홀 내에 포획된 퇴적 물질은 주변의 포인트 바에 퇴적된 퇴적 물질에 비하여 입자의 크기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종 퇴적물 형상 지수 비교 결과 보다 구형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입경의 차이는 주로 홍수시의 포인트 바에서의 수문 상황과 그보다 높은 부분인 포트홀에서의 수문 상황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경이 작을수록 보다 구형에 가까운 형상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작은 입자일수록 작은 유수 에너지 상황에서도 쉽게 이동되어지거나 운동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어 : 포트홀, 퇴적물 입자, 마식, 도구효과, 구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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