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
  • 학회지
  • >
  • 21권(2011)
학회지

21권(2011) | [21권 4호]허영미·김성환·손일, 부산시 안내등산의 시공간적 행태에 관한 연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11 22:48 조회2,141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요 약 :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여가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욕구가 급증하고 있다. 여가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최근 가장 대중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등산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등산의 주체인 산악회와 여행사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산행을 안내하고 있는 것을 안내등산이라 명명하고, 안내등산의 시ㆍ공간적 행태를 지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부산시를 안내등산의 출발지로 설정하고, 부산지역 일간지 국제신문의 정기적인 주간 연재 내용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첫째, 연도별로 분석해 보았을 때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안내등산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5년에는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됨에 따라 안내등산의 수도 전년도에 비해 1,680개가 급증하였다. 둘째, 요일별로 등산이 안내되는 빈도를 총량적으로 분석해 보았
을 때, 일요일의 수치가 다른 요일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요일이나 토요일의 경우 1박2일, 2박3일 산행의 비중이 커 당일 산행으로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계절에 따른 안내등산의 빈도를 분석해 보면 계절적인 특징에 따라 그 분포현황이 달리 나타나는데 봄철에는 남부지방의 안내등산이 많은 반면 겨울철에는 강원도 지역의 안내등산의 비중이 높다. 각 지역별로 개별적인 산을 선정하여 시계열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부산을 기점으로 하여 원거리 지역에 있는 산들은 태백산, 한라산,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등에서 보듯이 2005년을 기점으로 안내등산이 급증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안내등산의 시공간적인 행태 변화는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가시간 증대에 따라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어 : 안내등산, 주5일제 근무, 시공간적 행태, 근교산 시리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