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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권(2011) | [21권 3호]강성기, 문화경관으로서 제주 밭담의 의미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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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0-21 13:13 조회2,1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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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문화경관은 인간이 자연을 접하는 과정에서 창출된 의미체로서, 자연 속에서 인간이 생존해 온 자취를 가장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제주의 다양한 문화경관 중 밭담을 문화경관으로서의 의미와 가치에 초점을 두고 살펴본 것이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밭담은 제주도가 화산섬이라는 지역성과 깊게 연관되어 존재하는 경관요소이다. 둘째로, 밭담은 강한 바람의 영향에 적응한 제주주민들의 지혜와 함께 공동체적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경관요소이다. 셋째로, 밭담은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넷째로, 밭담은 그것이 위치하는 지역에 따라 현무암뿐만 아니라 퇴적암(층)과 조면암 등을 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섯째로, 밭담은 농경지와 농경지 사이를 구분 짓는 경계 기능을 통하여 특정지역의 토지이용의 변화상을 살필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한다. 따라서 제주의 밭담은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경관으로서 제주의 지역성을 이해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문화 유산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주요어 : 문화경관, 문화유산, 밭담, 지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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