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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2010) | [20권 3호]송호열, 2010년 충북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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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1-27 14:32 조회2,0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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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선거에서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요인 중 하나가 인물이다. 그러나 여
러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같이 후보자가 너무 많으면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면면을 제대로 파악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2010년 6월 2일에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하여 충북
유권자 1,182명을 대상으로 투표일 직전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보았다.
8개 선거 모두 예상보다 인지도가 낮았지만, 그 중에서도 시장·군수, 도지사 후보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
로 높았고,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설문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후보자에 대한 인지도 차이는 각 선거마다 달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여
성보다 남성의 인지도가 높았고, 노년층으로 갈수록 인지도가 높았다. 유권자의 거주지와 관련해서 보면, 시장·
군수, 광역의원 후보의 경우 인구가 적은 군 지역의 인지도가 높았고, 도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는
동부보다 읍면부의 인지도가 더 높았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 재학생의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가장 낮았으며, 광역 및 기초 의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저
학력층으로 갈수록, 도지사 및 시장·군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고학력층으로 갈수록 인지도가 높았다. 정치성향
별로는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인지도가 중도 및 진보 성향 유권자에 비해서 높았는데,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후보자들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회 폐지, 유능한 정치 신인 유인책 강
구, 선거 운동 기간 확대, 선거 운동 규제 완화, 상향식 정당 공천, digital network 활용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
색해야 한다.
주요어 : 충북, 지방선거, 후보자, 유권자,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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