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권(2012) | [22권 4호]전명숙, 전통 한방의료관광 발전방안

요 약 : 최근 평균수명의 증가와 더불어 삶의 질을 중요시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하는 인류의 염원은 관광산업에 의료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시장을 형성하였다. 질병치료와 관광, 휴양, 레져가 복합된 개념의 의료관광은 지금까지 양방중심의 의료서비스 중심이었다면 독자적인 의학이론과 치료 또는 치유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의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전통의학인 중의학의 세계화나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시다 등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증받은 전통치료방법으로서 최근의 의료관광상품과 접목하여 의료관광객의 목적지로 선택받고 있다. 전통한방은 질병의 원인이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있다고 보고 개인의 체질에 따라 침술이나 뜸 또는 부항요법과 같은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하며 자연재료인 한약재를 사용하여 탕약을 처방하게 되며 전통문화를 접목한 관광상품을 체험할 수 있어 전통 한방의료관광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국가차원의 능동적 대처가 필수적이다. 전통 한방의료는 한국의 전통의학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문화컨텐츠 개발 가능성이 다양하여 문화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관광과 문화방면에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까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주변 경쟁국에 비해 인식부족과 세계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 부족, 전통 한방의료관광 상품의 다양성 부족과 같은 점 등 한방의료관광의 단점을 보완하여 한국의 전통 한방의료관광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주요어 : 한방의료관광, 전통치료, 한의학, 헬스투어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