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권(2005) | [15권 2호]성춘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간구조와 경관

▶요약 :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입지할 연기·공주지역은 고도가 낮고 사면경사가 완만하여 도시개발에 유리한 지형조건이다. 동시에 금강과 미호천이 관통하여 아름다운 도시건설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구비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 지역은 광역교통망과 청주국제공항이 인접하여 국내외적 접근도 용이한 입지적 장점이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도시공간구조의 기본골격은 이중환상형으로 계획되었다, 이중환상형 구조의 핵심은 장남평야이다. 장남평야에 오픈스페이스가 입지하고, 장남평야 주변으로 환상의 대중교통축을 건설하며, 대중교통축을 따라서 중앙행정타운, 단지식기반단지, 의료·복지단지, 대학·연구단지, 도시행정타운, 문화·국제교류단지를 등6개 기능거점지역이 환상으로 배치된다. 장남평야는 금강 변에 발달된 범람원으로 금강과의 사이에는 20-30m의 인공제방이 축조되어 있다. 금강과 미호천에는 습지와 모래톱이 발달하여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가 되고 있으며, 샛강들은 물아래로 바닥이 선명히 보일 만큼 청정하다. 현재 이 지역은 인공적인 개발이나 산업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대부분의 토지가 농업용지로 이용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주요어 :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공간구조, 경관, 범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