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권(2005) | [15권 2호]권동희, 한국의 하천지형 연구성과와 과제

▶요약 : 한국의 하천지형 연구는 일본인 지질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郞, Koto, 1909)의 하안단구 연구로부터 비롯되었고, 한국의 지형학자들에 의한 하천지형연구는 1970년을 전후로하여 활발히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는 하안단구연구이다. 하안단구는 구조단구, 기후단구, 해면변동단구 등 성인별 연구가 주가되었다. 하안단구 다음으로는 감입곡류에 대한 연구가 많다. 감입곡류는 초기에‘자유곡류를 계승한 하천’의 관점에서 주로 연구되었으나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지질구조의 영향을 강조한 연구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하천침식지형연구는 매우 빈약하여 포트홀에 관한 연구가 있는 정도이다. 하천지형연구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하천지형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주요어 : 하천지형, 하안단구, 구조단구, 기후단구, 해면변동단구, 감입곡류, 포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