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권(2007) | [17권 1호]김은혜·이영희, 지리학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이미지 마케팅 방안

요 약 : 지리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들의 인식에‘지루한 암기과목’으로 낙인찍혀 있고 지리학 전공자에게는 취업이 어려운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리학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여섯 가지 이미지 마케팅 방안들 즉, 광고, 이벤트(박람회, 축제, 전시회, 올림피아드) 개최, 캐치프레이즈/슬로건 이용, 영화의 활용, 취업확대, 그리고 지리학의 산업적 활용을 제안하고, 그 효과를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제시한 여섯 가지 이미지 마케팅 방안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기대치를 보여주었다. 그 중 캐치프레이즈/슬로건 이용이 96.5%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현실성이 고려된 취업확대와 지리학의 산업적 활용은 이미지 개선 효과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였다. 영화의 활용도 취업확대 못지 않게 기대되는 이미지 마케팅 방안으로 나타났으며, 광고 역시 과반수를 훨씬 넘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광고에 대한
상업적 거부감은 없는 편으로 나타났다. 이벤트에서는 지리축제가 1위, 지리박람회와 전시회가 각각 2위, 3위의 기대순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 순위로는 올림피아드가 지리학 이미지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어 : 지리학의 이미지, 이미지 마케팅, 이벤트, 캐치프레이즈, 취업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