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권(2010) | [20권 3호]임은진, 지속가능한 촌락에 대한 고찰 : 충남 홍성 문당리를 사례로

요 약 :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생태계와 안정적인 정주지에 대한 위기의식은 그동안 가시적이고 효율
성을 강조한 경제 발전모델에서 생태주의적 모델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특히 정주지의 위기는 도시보다는 농촌
과 관련이 더 깊으며 그 위기는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당면한 농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
속가능한 촌락에 대한 이론적 접근을 통해 이를 생태적 지속성, 경제적 지속성, 사회적 지속성이 유기적으로 상
호작용하며 이상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그 대표 지역으로 충청남도 홍성군 홍
동면 문당리 마을을 사례 연구를 하였다. 문당리 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오리 농법 및 유기농업을 통
해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하여 경제적으로도 여유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생태 친환경적
인 일상적인 삶과 전통적인 촌락 공동체를 회복한 마을로 대표적인 지속가능한 촌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농촌의 정주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촌락지리학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였다.
주요어 : 촌락 지리, 지속가능한 촌락, 문당리 마을, 생태주의, 지속 가능한 정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