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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권(2011) | [21권 3호]김일우, 조선시대 이전 耽􆦯國중심 마을의 형성과 변천 -濟州牧官衙址일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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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0-21 13:08 조회2,9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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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오늘날 濟州牧官衙址는 제주시 소속 19개 행정동 가운데 하나 三徒2洞의 관내로서 조선시대 濟州牧의 東軒을 비롯해 여러 관아 시설이 들어섰던 곳을 일컫는다. 한편, 제주 지역의 耽􆦯國은 5세기 이전부터 출현하였거니와, 그 정치·사회발전단계가 10세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정치조직체의 위상을 지녔다고 하겠다. 이로부터 제주목관아지 일대는 제주사회의 중심 마을이 들어섰던 곳이다. 그리고 제주목관아지 일대를 일컫는‘삼도2동’이라는 이름은 삼도1동과 함께 조선시대의‘三徒里’로부터 유래했다. 삼도리 지역의 경우, 첫 마을 형성에 관한 기원은‘三姓神話’를 통해 엿볼 수 있고, 그 연혁은 고고학적 자료와 사서 등을 통해 추적해 볼 수 있다. 이로써 제주목관아지 일대는 5세기 이전 탐라국의 중심 마을이 들어선 뒤,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1950년대 이전에 이르기까지 제주사회 최대 규모의 중심 마을이 유지되어 왔었음이 드러난다. 게다가 선사시대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제주사회의 형성과 변천을 엿볼 수 있는 역사유적도 도처에 산재해 있다. 이 가운데 탐라국의 개막 및 전개와 관련된 마을 유적도 상당수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제주목관아지 일대는 제주사회 형성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안목의 정비와 보존이 기대되는 곳이라 하겠다.

주요어 : 제주목관아지, 삼도리, 삼성신화, 탐라국, 마을 형성, 제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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