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권(2012) | [22권 2호]류주현, 근대도시 대전으로의 답사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요 약 : 대전은 일본에 의해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근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의 근대적 정체성, 장소자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근대문화유산의 활용을 위해 대전 원도심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대전의 원도심에는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으나 개발에 따라 그 훼손이 심각하다. 이에 근대도시 대전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보급하여 대전시민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대전 원도심의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에 대한 제안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기적·비정기적 답사프로그램의 개발 및 확대이다. 둘째, 근대 문화유산의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실성 있게 활용하거나 사라진 문화유산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셋째, 사라진 근대문화유산은 다양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부활시켜야 한다. 넷째, 대전의 근대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근대사박물관의 건립이 필요하다. 현재 매각 위기에 놓여있지만 가치 있는 원도심 건물들을 보전하여 근대사박물관으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주요어 : 원도심, 근대도시, 근대문화유산, 답사프로그램, 스토리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