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권(2014) | [24권 3호]이혁진⋅최화열, 강릉단오제의 문화관광 특징과 활성화 방향

요 약 :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강릉단오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성립배경과 과정, 문화관광 특징 및 활성화 방향을 고찰하였다. 연구 수행을 위해, 강릉단오제를 포함한 축제관련 문헌조사와 사진을 이용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 전통축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 목적은 지역에 전해지는 산신에 대한 제의, 마을과 가정에 대한 안녕 및 풍년을 기원하는데 있다. 또한 1967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2005년 유네스코 세계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등록되어 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이다. 2014 강릉단오제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렸으며, 제의와 지정문화재(단오굿, 관노가면극, 강릉농악), 민속놀이(씨름, 그네, 줄다리기, 투호, 윷놀이) 및 난장과 편의시설로 구성되었다. 강릉단오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향성이 필요하다. 첫째, 축제 전승과 무형문화재 보존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인적자원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축제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현실성 있게 조정하는 것과 시설보완, 운영체제관리 적절성이 요구된다. 셋째, 축제의 재미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구성이 필요하며, 콘텐츠개발과 함께 단오제관련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기념품화 할 필요가 있다. 넷째, 단오제와 지역의 타 축제를 교류하는 적극적인 연계마케팅이 필요하다. 다섯째, 외국인 수용태세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제적 지역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주요어 : 강릉단오제, 문화관광, 관광이벤트, 지역축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단오굿